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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개명신청 전부터 계속 생각하다 믿을 신, 새로울 신 고민하며 인명용한자를 보다가 물을 신이 보여 마음에 들었다. 나는 늘 세상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싶다. 모르는건 물어야 알게된다. 그렇게 세상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 그러고나니 맑을 숙이 어울리지 않아 숙자를 보니 누구 숙이 있다. 확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나름 무료성명풀이를 해보니 지금 이름보다 점수도 높다. 물을 신 누구 숙 :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삶을 살고 싶은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이름 같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에도 어울리며 앞으로의 삶과도 충분히 어울릴 듯 하다. 이름을 정했으니 개명허가신청서를 다운받고 작성했다.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아빠가 호주인 제적등본, 주민등록등본은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했고 1700원이 들었다. 그리고 법원에 오는.. 더보기
[부천YMCA등대자료]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불편한 진실, 눈물과 이권으로 얼룩진 전기 2012년 1월 어느날 밀양에서는 송전탑 문제로 시골에서 농사만 짓고 살던 70대 농민이 공사에 반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일이 생겼다. 발전소에서 소비지까지 전기를 보내기 위해 76만 5천볼트, 34만 5천볼트, 15만 4천볼트 같은 엄청나게 높은 전압의 송전선이 건설되고 있었고 그 송전선 때문에 사람이 죽었기 때문이다. 76만5천 볼트. 가정용 전기의 전압인 220볼트의 3500배나 되는 전압이다. 대규모 발전소를 짓고 송전선을 이어 소비지까지 보내는 방식인 중앙집중식 발전을 위해서는 76만5천 볼트 송전탑 건설이 필수다. 하지만 마을에 송전탑이 세워질 때마다 인근의 주민들은 눈물로 피해를 호소한다. 송전선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자기장이 건강에 악.. 더보기
오늘의 수다 나는 얼마전부터 신의 존재를 깨달았고 신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며 공평하시다는 걸 깨달았다. 남의 말 안 듣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나 좀 봐달라고 외치셨는데 이제야 내가 알아챈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며 그동안 몰라본 것이 너무 미안해서 조금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부터 월화수 한명씩 대화할 사람들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다 천주교 냉담자들이었다. 그래서 다시 성당에 나갈 것을 권했다. 그러고보면 무신론자임에도 작년에 2명을 전도했고 지금도 또다른 3명에게도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좋은 말씀 듣는다는 마음으로 한번 가볼 것을 권하고 있다. 내가 느낀 것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돌이켜보면 신은 언제나 나를 지켜주셨다. 그리고 진정한 .. 더보기
다양성에 대하여 어제 출구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홍준표가 싫었다. 그리고 안철수는 똑똑한 천재이지만 사람을 아우르는 대표라기보다 본인이 무언가를 해내야하는 기능인으로 보여서 우선 2명을 배제하고 정책만 봤을때 유승민과 심상정을 놓고 엄청 고민을 했었다. 나는 바른정당이 참 좋았다. 특히 이혜훈의원이 참 좋다. 그래서 이혜훈을 믿고 유승민을 보게 되었지만 안보에 대한 가치관이 나랑 다르고 심상정의원이 가장 직접 경험한 사람이어서 좋지만 복지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퍼주기식의 복지는 싫다. 개인이 열심히 살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원할 뿐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젊음이 넘치고 나이가 들었을때는 평안함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이런 방향으로 사회가.. 더보기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부천 상1동에서 새벽미사를 드리고 나면 이 기도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기도가 몇 가지 있는데 제일 좋아하던 기도가 평화의 기도이고 미사 시간 중 제일 좋은 시간도 평화의 인사를 나눌때이다. 타인의 평화를 빌어주는 행위가 나는 처음부터 참 감동적이었고 타인의 평화를 빌어줌으로써 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아 미사를 빠지지 않고 가게 되었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지향하는 바가 참 이상적이다. 청빈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아씨시도 너무 좋았었고 정말 배우기 위해 따르고 싶은 분이다. 그래서 책을 샀다. 매듭이란? 매듭이란, 우리가 어떠한 해결방법도 찾을 수 없는 문제와 난관들입니다. 가정의 불화•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해 부족•무례함•폭력이 바로 우리의 매듭이고, 남편과 아내 사이의 뿌리 깊은 .. 더보기
비뚤어진 척추는 만병의 근원이다 옛말에 "척추가 건강해야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거꾸로 말하면 '척추가 비뚤어지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척추가 비뚤어졌다는 말은 척추 사이를 지나는 신경과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겼다는 말이다. 신경과 혈액순환의 장애는 당연히 질병의 원인이 되며 생명을 단축시킨다. 우리 인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상태(즉, 자율신경 평형상태)일 때,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한다(흔히 항상성 유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자율신경 실조증의 원인을 제공한다. 원인 모를 무기력감, 불면증, 신경질, 불임, 생리통 증세, 소화불량 등으로 병원을 찾아가지만 신경성이란 애매모호한 진단을 받고 속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한 채 답답한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위와.. 더보기
[부천YMCA부모교실]TV끄기 운동이란? 어느새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빠질 수 없는 TV. 이번 캠페인을 통해 TV보는 습관을 바로 잡고 TV를 보는 단순한 즐거움 보다는 TV외에도 즐거운 놀이거리들이 있음을 알리고 그 활동들로 인해 단순한 즐거움만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부천YMCA는 TV 끄기 운동을 가정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삶에 TV 뿐만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각종 미디어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TV, 컴퓨터, 스마트폰에 길들여져 대화가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많은 연구결과에서 어린 시절의 TV시청이 컴퓨터 게임중독, 약물중독, 청소년 범죄, 어린이 자폐, 조기 사춘기, 어린이 비만에.. 더보기
부활 제4주일(성소주일) - 주님의 부르심 새벽에 일어나면 새벽미사를 가고 못 일어나면 그냥 9시 또는 11시 미사를 갈 예정이었다. 새벽시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제일 참여하고 싶은 미사는 새벽미사이긴 하다. 그러나 굳이 알람을 맞추고 그 새벽에 일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없다. 그래서 편하게 일어나면 가고 못 일어나면 못 가고라고 생각하며 슬찬이 장난감을 정리하다 어제 조금 늦게 잤다. 그런데 너무 멀쩡하게 정신이 깼다. 블라인드 뒤로 약간의 밝음이 느껴지고 아침까지는 아니고 새벽인 듯 했다. 그래서 거실로 나와 시계를 보니 5시10분이다. 6시 미사를 가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샤워를 하고 깔끔하게 옷을 입고 미사에 다녀왔다. 58분에 도착했기에 아무 생각도 못하고 바로 입당성가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부활 제4주일로 성소주일이다. 성.. 더보기
언어 공부의 필요성 여행을 한번 다녀오면 영어공부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2012년도에 이탈리아에 갔을때 돌아오기 직전 택스리펀을 하러 가는 길을 묻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에 친절하지 않아 겨우 겨우 길을 찾아갔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영어공부해야지 생각하다 일상생활을 하며 잊었다. 이번에 세부에 가서도 슬찬이가 아프니 영어를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돌아와서 조금 생각했다가 슬찬이를 당분간은 안 데리고 다니거나 패키지여행으로만 다녀야지라고 생각하며 접었다. 어제, 오늘 아침 짬짬이 오페라의유령 25주념 기념공연을 봤다. 2011년도에 영화관에서 보면서 내가 본 모든 공연 중 최고라 생각했고 런던 공연장에 꼭 가고 싶었다. 한번씩 마지막 사라브라이트만과 5명의 팬텀의 공연이 생각났고 작년 충무아트홀뮤.. 더보기
꿈의 장난감-레고&정리함 어릴때 우리집엔 장난감이 없었다. 그나마 나만 단식투쟁을 하여 미미를 얻어냈지만 사촌동생집에 가면 레고나 게임기 등등 놀거리가 많았다. 그래서 종종 그집에 갔던 것 같다. 레고가 너무 하고 싶어 눈치보다 사촌동생들이 허락하면 집을 만들곤 했었다. 그리고 어른이 되고 충분히 살 여유가 되어도 가격이 꽤 비싸고 굳이 돈 주고 살 만큼 갖고 싶지 않았다. 슬찬이를 핑계삼아 레고를 샀다. 정리함도 샀다. 오늘 매뉴얼에 맞춰 이것저것 만들어보니 재밌다. 슬찬이는 자기 마음대로 동물이나 공룡을 만든다. 나는 매뉴얼대로 이쁜 타운을 만들고 싶다. 여유될 때 하나씩 계속 살 것만 같다. 정리함 강추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시스맥스 UP 12 정리함이다. 가격이 싸진 않지만 너무 깔끔하고 레고 정리함으로 딱인 것 같다.. 더보기
[아이랑함께]송도 센트럴파크 작년 11월에 상담사가 나에게 혼자 호텔에 가라고 권했었을때 인천 쉐라톤을 가보고 봄에 오면 센트럴파크에 슬찬이랑 놀러와야지 생각하고 잊고 있었다. 우리집에선 대중교통으로 1시간정도 소요되고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에 내리면 된다. 아이랑 놀러가면 괜찮을 듯 한게 센트럴파크 공원 산책을 하고 너무 힘들면 인근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좀 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남편 생일이라 한옥마을에 있는 경복궁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센트럴파크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슬찬이가 배를 너무 타고 싶어했지만 대기 없는 카약은 내가 타기 싫고 나머진 대기가 넘 길었다. 다음에 방문할때은 예약을 하고 식사를 하러 가야겠다 생각했다. 수상택시를 태워주려 했더니 슬찬이는 구명조끼를 입는 배를 타고 싶어했고 결국 오늘.. 더보기
사전투표 하고 오다 어제 하루 종일 엄청 고민을 했었다. 예전 부재자투표에 비하면 훨씬 시스템이 좋은 것 같다. 부재자투표는 미리 신청을 해서 배송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가야했는데 전국 어디서나 신청하지 않고 사전투표일에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되니 참 괜찮은 제도인 듯 하다. 어제 하루종일 고민을 했었다. 나는 투표라는 행위가 나와 생각이 비슷한 후보에게 지지의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선거에서 공약이란 정말 빌 공 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선거 이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정책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했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도 하지만 내 기준에선 한 나라의 대표감이 되기에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리 보통사람들에 비해 자질이 있는 후보가 3명이었고 이.. 더보기
돈벌이의 고단함 직업을 선택할때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할 것이다. 나의 경우 대학교때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참 즐거웠다. 내가 해본 유일한 아르바이트였고 졸업할때까지 4년 내내 그 아르바이트 덕분에 풍요롭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에겐 그때 고등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즐거웠고 내가 방향만 알려줬을 뿐인데 아이들 성적이 오르는 것이 참 보람되고 즐거웠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기 때문에 시간에 늦어본 적도 없었고 참 꾸준히도 했었다. 그리고 대학졸업하기 직전 취업에 대한 아무 생각도 없었고 공부방을 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경력이나 쌓을겸 학원에서 6개월 일을 했는데 나에겐 맞지 않는 직업이었다. 초4부터 고1까지 수학을 가르쳐야 하는데 아이들이 잘 따르지 않았고 통제하지 못 했다. 그.. 더보기
슬찬이 성장일기 지난 토요일에는 남편이 슬찬이와 함께 이천 롯데아울렛에 가서 직장체험도 하고 공룡수목원도 다녀왔다. 이런면에서 남편은 참 철저하다. 계획을 가지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고 슬찬이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슬찬이가 아빠가 없는 날은 "아빠는요?!"하고 자주 묻는다. 여담으로 내가 기분이 안 좋고 남편이 미울때는 그 말을 듣는게 참 싫었다. 그리고 이날 울트라디세이버매머드와 손에 차는 것을 사왔다. 어린이날 선물이었다. 그리고 월요일 삼촌과 전화통화를 하며 스타블래스터를 사달라고 해서 사놨다고 하셨다. 월요일 그 전화통화후 슬찬이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까지 삼촌을 찾는다. 어린이날 받는거라고 해도 납득이 안 되나보다. 그래서 결국 어제 받아왔다. 그리고 어머니께 받은돈으로 내가 사주고 싶은 레고도 하나 사왔다.. 더보기
[책]진보의 재탄생-노회찬과 대화 제1장 김어준 회찬씨 농담도 잘하셔 2010년 서울에 올라오고 김어준에 빠져있을 때 김어준이 나오는 책은 거의 다 사서 읽었었다. 그 중에 한권이다. 나는 김어준이 궁금할 뿐인데 이 책은 노회찬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안 읽었다. 최근 라디오를 들으며 노회찬에 빠지기 시작했다. 참 멋진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제 미용실에 들고 가려고 책꽂이보니 보여서 이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읽다보니 김어준도 노회찬도 내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정말 두 사람 다 너무나 멋지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뇌섹남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노회찬은 1956년 생이다. 부산 초량의 산동네에서 태어나서 방 한칸에 5식구가 살아야 할 만큼 여유는 없었다. 아버지께서 도서관 관리일을 하고 계셨고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다 문화적 소양에 대한.. 더보기
책 여덟단어 8강 인생 적어도 25년의 사회 생활을 하고 스무살 아이의 아버지이자 중년이 제가 느끼기에 그 일곱 가지는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인생은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입니다. 이 아름다운 '인생'이란 단어가 무서우리만큼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단어 하나만 잘 알아도 세상을 제대로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도 인생은 젊음이건 아니건 누구에게나 전인미답이 아닐까요? 그래서 늘 위험하지만 또 한편으로 매순간이 흥미진진한 것이 바로 인생일 겁니다. 만약 모퉁이 다음에 기다릴 것을 알고 살아간다면 다람쥐 쳇바퀴와 다를 게 없는 삶일 거예요.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은 눈부시고, 가을은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이면 눈이 오는 사계절을 매.. 더보기
아이와 소통하는 즐거움 오늘은 휴가를 내고 내가 등하원을 했다. 늘 생각해왔다. 등원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아침부터 아이가 울며 어린이집을 안 간다고 한다면 하루종일 속상할거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새벽에 출근하는 것으로 등원역할을 남편에게 맡겼다. 직장에 출근하기 전 정해진 시간내에 등원을 하는 일이 정말 힘든 일과 중 하나일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직장맘들에게 고생하고 있다고 서로 위로하자고 말하고 싶다. 오늘은 도시락을 싸는 날이다. 그래서 7시부터 유부초밥, 오렌지, 수박으로 도시락을 싸두고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챙겼다. 한 것도 없이 아침시간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그렇게 버스를 타러 가자고 하니 안 가겠다는 것을 휴대폰으로 꼬셔서 나가서 보여줄게 했더니 잘 따라나선다. 아침에 일어날때도 슬찬이가 좋아하는.. 더보기
화 vs 짜증 나는 부정적인 감정이 싫어서 차단하다보니 미안함, 화 같은 감정을 10년 가까이 느껴본 적이 없다. 누군가 화를 내면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상식적, 이성적 판단에 내 잘못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낸게 아니고 그 사람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이해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 무너질때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기보다 늘 상황에 짜증이 났었다. 타인에 대한 지나친 배려가 나를 짜증나게 만드는 것이었다. 아이를 키울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는 너무 여리고 약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양보해야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이제 안다. 엄마인 내가 우선이다. 세상에서 1순위는 무조건 자신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자존감이며 내가 나를 존중해야 타인도 나를 존중한다. 이번에.. 더보기
20170501 미술수업 오늘 슬찬이와 함께한 수업은 '날아가는새'입니다. 슬찬이에게 오늘은 새를 만들거야~하니 나는 독수리 만들래요! 하더라구요^^ 얼굴을 동글 하고 그려주니 슬찬이 스스로 몸통~하며 길게 그려주었습니다. 날개는 몸통옆으로 길게 뽕실뽕실 하니 뽕실뽕실 하고 날개를 그려주었습니다. 꼬리도 그려줄까? 하니 이렇게? 하고 그려보더니 새우같다~ 하더라구요ㅎㅎ 입은 점을 콕콕 찍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그려주었습니다. 초록색 아빠 비둘기라고 바꾸며 초록색 크레파스로 쓱쓱 색칠해주었습니다. 스스로 구멍안났지요? 잘했지요? 하며 물어보더라구요^^* 제 가방에서 언제 보았는지 흰색동그라미주세요~ 눈붙일래요~ 하여 스티로폼을 꺼내 반을 잘라주니 매직으로 눈동자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동그랗지요? 하며 베시시 웃더라구요^^ 색종이로 .. 더보기
[책]여덟단어 7강 소통 3천명의 직원이 있는 기업의 CEO가 있다고 합시다. 그 CEO가 직원들에게 일의 목적과 비전을 세워주고, 성취감을 안겨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뭘까요? 바로 소통입니다. 자기 뜻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3천 명과 한 방향을 볼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CEO의 덕목에 커뮤니케이션이 들어간 겁니다. 1.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 개와 남자의 공통점 -털이 많다. -먹이를 일일이 챙겨줘야 한다. -시간 내서 놀아줘야 한다. -복잡한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버릇을 잘못 들이면 평생 고생한다. -돈을 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출입제한을 받지 않는다.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심부름을 시킬 수 있다. -혼자 두고 놀러 다녀도 상관 .. 더보기
[부천YMCA 부모교실]TV 바르게 보기 운동이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TV끄기 운동은 TV가 현대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TV의 유해성과 TV중독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TV 끄기 네트워크는 1995년 4월부터 "TV를 꺼야 삶이 살아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년에 1주일 TV 끄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TV를 꺼야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무의식적 섭취와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의 위험성 둘째, 부정적사건사고와 재앙에 관한 보도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감 가중, 셋째 비현실적인 폭력물에 의한 폭력성 조장, 넷째 과도한 노출과 선정에 의한 이상 성적행동, 다섯째, 과도한 음주와 흡연 장면으로 인한 술 담배 조장, 여섯째,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시각 정보에 따른 학습능력 저하, 일곱째 광고의 범.. 더보기
감정 vs 이성 누구에게나 감정과 이성은 있다. 내가 늘 말하는 마음과 생각으로 나눌 수 있다. 어제 글을 올려놓고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과연 잘한 일인가...솔직히 파트너에게 생기는 미안한 감정이 싫어서 계속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진다. 속이 시원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남아 찝찝하다. 나는 이런게 싫어서 20살때부터는 온 마음을 닫고 이성적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해왔다. 상식적인 기준을 세우고 타인과 나 자신에 대해 동일한 잣대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그 결과 대체적으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찝찝함을 상쇄시킬만한 만족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도 똑같이 행동했다. 그러니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 해야할 일을 다 하고 있는데 계속 찝찝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며 내 과거에 대해 생각해보며 내가 엄청나게.. 더보기
[뮤지컬]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어느날 출근길에 충무아트홀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예매를 했다. 꽤 오래전이라 솔직히 한동안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남편은 슬찬이를 데리고 이천에 놀러가준다고 했고 간만에 혼자 나왔다. 시작으로 옥주현의 솔로를 들을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끝까지 참 많이도 울었다. 나는 이렇게 사람 사는 이야기가 좋다보니 너무 재밌게 봤다. 중학교때 본 영화의 매릴스트립을 연상시키는 몸짓, 대사 처리, 감정 몰입면에서 옥주현은 최고의 캐스팅인 것 같다. 그리고 박은태 또한 너무 멋지게 잘 어울린다. 클린튼 이스트우드의 모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영화에선 여주인공만 기억이 났는데 중학교때는 여주인공의 선택을 이해 못했을 것이다. 오늘 뮤지컬로 보니 에는 너무 멋진 이야기가 있다. 21살의 어린 나폴리 소녀는 약혼자를 잃고 폭격에.. 더보기
이것도 강박 어제 결국은 폭발했다. 그런데 솔직히 속이 시원했다. 그래서 나는 종종 생각한다. 제일 무서운 사람은 나라고. 10년동안 일을 하며 대체적으로 사람들에게 받는 평가는 좋았지만 나 스스로 만족스러웠던 순간은 지금 하고 있는 업무 같은 남들은 싫어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업무를 할 때이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 업무 강도는 낮지만 감정노동이라는 표현을 많이하며 대부분 기피한다. 그런데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솔직히 재밌는 경우가 많다. 어제도 아저씨가 신분증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셔서 실물이 훨씬 나으시다고 말씀드리니 기분좋게 가셨다. 이런 일이 재밌다. 아예 거짓말은 못 하는 성격에 그냥 기분좋으라고 아무말이나 막 던지진 않지만 그 순간에 응대하는 재능이 있는 것 같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 더보기
YMCA등대자료 《제철 먹을거리의 중요성》 건강한 밥상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체철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제철 먹을거리란 그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로, 자연의 생명력을 몸에 흡수시키는 것을 통해 건강하게 계절을 보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주위 환경을 느끼며 성장하는 제철 먹을거리들...먹을거리와 인간의 몸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제철 먹을거리보다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설탕과 같은 단순 당질류, 지난친 육류 섭취로 인해 혈액이 혼탁해지고 끈적해져서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혈액오염은 온갖 질병의 시작입니다. 혈액이 산성화되고 신진대사가 불균형을 이루고 노폐물 배설이 어렵게 되면 인체는 오염됩니다. 많은 의학자들은 노화와 암, 생활습관병의 원인을 유해산소(활성산소.. 더보기
[팟빵-지대넓얕]편집성 성격장애 1. 문항체크-7개중 4개 ㅇ 충분한 근거없이 타인이 나를 착취하고 해를 주고 속인다고 의심 ㅇ 동료의 신용에 대해 의심 ㅇ 개인적인 정보가 부당하게 사용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말을 아낌 ㅇ 타인의 말이나 사건 속에 자신의 비하하는 걸 찾으려고 한다. ㅇ 자신에 대한 모욕, 속상, 경멸 등을 용서하지 않는다. ㅇ 타인은 그렇지 않은데 자신의 인격이 공격당했다고 생각하고 즉시 화를 낸다. ㅇ 이유없이 배우자의 정절을 의심한다. 2. 특징 ㅇ 다른 사람을 위험하다고 생각. 자신 스스로 불완전하고 약하다고 생각. ㅇ 스스로는 도덕적이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 ㅇ 친밀하거나 연약한 모습을 보이면 이용당할거라 생각함 ㅇ 지나치게 조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이나 탓을 함 ㅇ 타인을 신뢰하지.. 더보기
[팟빵-지대넓얕]강박성 성격장애 1. 문항체크- 8개 중 4개면 해당 ㅇ 사소한 세부사항에 집착하며 일의 큰 흐름을 잃는다. ㅇ 완벽주의 때문에 일의 방해 ㅇ 여가활동을 배제하며 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ㅇ 도덕윤리가치문제에 대해 고지식 ㅇ 감성적가치가 없는데도 오래된 물건을 못 버린다. ㅇ 내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같이 일하기를 꺼린다. ㅇ 돈을 쓰는데 인색하다. ㅇ 경직성과 완고한 특성이 있다. 2. 특징 ㅇ 남성들에 많이 나타남.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 생각함. 우유부단하며 정서적으로 차단되어 있음. 대화를 잘 하더라도 내용이 감정보다 사실에 대해 이야기함 ㅇ 완벽주의 기준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것에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음. 내면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어 신체적통증(만성적두통,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을 느끼는 경우가.. 더보기
분열성 성격장애 전에 친구가 재밌다고 했는데 별관심없다가 어제 우연히 들었는데 채사장이랑 나랑 남편이랑 너무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스키마 : 사람들만한 정서, 인지, 행동들의 연합으로 평소 사건들에 대처하는 고정된 패턴 성격장애로 분류된 경우 스키마가 안정되고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수정하기가 쉽지 않다. 주변 어른들이 납득시켜줘야 하는데 아이에게 문제 있다는 식으로 했기 때문임 1. 문항체크- 4가지 이상이면 해당 ㅇ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포함하여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ㅇ 거의 혼자서 하는 일을 한다. ㅇ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ㅇ 소수의 활동에서만 즐거움을 얻는다. ㅇ 직계 가족 외에는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없다. ㅇ 타인의 칭찬이나 비판에 무관심해보인다. ㅇ 정서적.. 더보기
[책]박웅현의 '여덟단어' 6강 권위 어떤 직군, 직함 등 그 앞에서 우리가 약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문턱증후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턱증후군, 즉 그 문턱만 들어서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믿음에서 시작되는 잘못된 증상이죠. 지레 주눅이 든 겁니다. 우리가 너무 무조건적으로 어떤 권위를 인정하거나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청와대를 BH니 높으신 분들 이름을 JP니 YS니 회장 이름마저 OJ, KM 이렇게 범인들이 함불러 불러서는 안 될 이름처럼 취급하는 것,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는 어디서건 꼬물꼬물 흘러 나오는 그 얇은 권위의식이 싫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광고 일, 저 역시 사기꾼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잘'하면 되는 겁니다. 의사도 판사도 .. 더보기
[책]박웅현의 '여덟단어' 5강 현재 내일 큰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을 위해 오셨다며 "프레젠테이션은 생업과 연관되어 있는 일인데 불안하지 않습니까?"하고 질문을 하더군요. "불안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 답은 여기 있는 수천 명의 눈동자입니다. 혹시 불안하더라도 어찌겠습니까?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가 불안해한다고 일이 잘 진행되겠어요? 그럴리 없고, 만약 제가 그런다면 제 불안만 드러나겠죠. 그리고 지금 이 앞에 있는 수천 명의 눈동자에 제가 주는 인상만 약해질 뿐이지요." 이제 제가 했던 대답입니다. 그리고 진심이었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니면 없습니다. 정 불안했다면 서울을 떠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원주에 가지 않는 것을 선택했어야 하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