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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오늘의생각]결혼에 대한 생각 토요일 모두가 자고 있는 새벽 자다가 깼다. 꽤 잔듯하다. 토요일이니까 조금만 더 누워있자. 다시 잠이 들겠지...그런데 또 블로그에 글이 쓰고 싶어졌다. 어제 말하는대로를 보면서 느꼈던 것과 생각들...난 지금 블로그에 중독이 된 것 같다. 역시 생각이 많다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결혼하기 전의 나는 내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특히 서울에 오고 나서인 2010년부터 결혼전인 2012년까지 내 인생의 전성기라고 느낄 정도로 행복했었다. 직장에선 부산에서는 거절이 불편해서 해주다보니 늘 나혼자 많은 일을 하는 것만 같아 억울했는데 서울에 오고나서는 우선 내가 할 일 먼저 끝내고 여유가 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동료들을 도우며 보람도 느꼈다. 그리고 퇴근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 더보기
[오늘의생각]육아에 대한 생각 우리 슬찬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반달마을에 있는 예소람어린이집이다. 올해 7월에 목련마을로 이사오면서 8월부터 다녔다. 예전부터 이곳에 다녔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씩한다. 이제 6개월 다녔고 2월이면 졸업을 한다. 부모상담때 원장님께서 만난것도 인연이고 늦게라도 만난것에 감사하자고 나의 아쉬움을 달래주셨다. 우리 부부가 3년동안 사이가 안 좋았기에 슬찬이도 사회성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우리 둘의 부부싸움을 옆에서 보면 오히려 더 잘 놀고 있었다. 그래서 늘 미안했다. 옆에서 지켜보기에 심각하지 않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며 36개월때까지 기다렸다. 우리 부부가 상담을 하면서 상대를 비난하고 바꾸려 하지 않고 각자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슬찬이도 제대로 보였다. 이제 상담이 끝났.. 더보기
[책]알랭드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일상 예전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느가를 읽고 부터 알랭드보통을 좋아했었다. 솔직히 책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책을 읽고 나는 왜 나를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던 느낌만 남아있다. 그리고 21년만의 소설이라는 광고를 보고 책 제목에 완전 이끌렸고 선택했다. 처음 읽는 순간부터 이건 완전 내 이야기였다. 알랭드보통은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걸 경험하지는 못했을텐데 이렇게 현실감있게 글을 썼다는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책 제목처럼 낭만적 연애를 했고 3년간의 결혼생활 내내 라비와 커스틴처럼 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한 언니가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보며 나도 이혼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부부상담을 하고 있었다. 부부상담이 진행되는 중에도 여전히 남편에 대한 원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