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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테스트 재미삼아 테스트를 했는데 나는 정확하게 나왔다. 남편도 인정~그만큼 생각대로 마음대로 정확하게 살고 있단 의미가 아닐까 싶다. [성격 공유기] 사회생활 힘드시죠? 에니어그램 성격 분석을 통해서 대인관계를 발전시켜 보세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echikasoft.personalityrouter.android 더보기
인간에 대한 예의 약육강식은 동물에게나 통하는 이야기지 사람들 사이에선 제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그러나 사람도 동물이긴 한 듯 하다. 자연스레 갑을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권력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지난 주 엄마들모임에 갔다가 슬찬이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이들은 순수하게 잘 자라고 있는듯 하다. 슬찬이와 달리 집에서 조잘조잘 YMCA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중 한 친구가 집에서 '나는 4번째야'라는 말을 했단다. 남자들 사이에선 자연스레 힘이 센 순위로 순서가 정해져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예전에 아이들이 노는걸 보니 5살짜리들이 놀면서 경찰놀이를 하는데 도둑으로 몰리는 아이들은 조금은 어리숙하고 너무 순수한 아이들이었다. 슬찬이가 제일 처음 도둑으로 몰려서 싫다고 울며 왔는데 그 모습을 .. 더보기
무임승차?! 나는 끊임없이 생각이 많았고 그 이유가 세상에 쓸모있는 사람이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긍정적으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요즘 생각할 틈이 없다. 그저 바쁜 일상에 하루하루 살아내는데 바쁘고 즐겁다. 주말에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움직이는데 신호에 걸리자 남편이 신호체계가 어떠니 불평불만을 해댔다.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오빠도 끊임없이 생각을 한다 그냥 신호 바뀜 가면 되지 뭘 그런 생각을 하냐"고 했더니 남편 왈 "그래야 발전하지~"라고 대답했다. 난 나의 생명에 위협이 없을정도의 불편이라면 충분히 감내한다. 여전히 기계가 너무나 발전하는 거엔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보다 옛날이 살기 좋았다고 느낄때가 많다.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는 더더욱 대가족이 아이 키우기엔 적합한 환.. 더보기
20170711슬찬이 미술수업 미술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슬찬이가 혹시 아픈가요?!" 아닌데 왜 그러시냐고 여쭤보니 애들이 너무 업 되어 있다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조금 쳐질때 오히려 수업을 훨씬 잘 하기도 해서 여쭤봤단다. 2주만에 본 슬찬이가 그림도 혼자 다 그리고 선 안에 다 색칠하고 수업시간 내내 너무 잘 따라왔단다. 2주 사이에 내가 슬찬이 하원을 담당하고 운동을 안 가고 슬찬이와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나도 느끼는게 슬찬이가 이유없는 떼가 줄었다는 것이다. 컨디션이 좋고 웃음이 많아졌고 하고 싶은것 갖고 싶은게 많아졌다. 나는 눈에 다래끼가 생겼고 배쪽에 어루러기가 생겼고 이가 아파 잇몸치료를 받았다. 내 평생 가장 바쁜 시기인 것만 같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고 생각이 없어지고 잠도 잘 잔다. 이게 사는거구나를 .. 더보기
임경선의 '나의 남자' 키득거리며 웃고 싶어서 임경선의 책 2권을 주문했다. 당연히 에세이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이어서 조금 당황했었다. 임경선이 바라는 남자는 어떤 모습일지...읽을수록 나 또한 한지운 작가의 입장에서 성현을 바라보게 되었다. 성현은 참 매력적이다. 실제로 성현의 까페와 같은 공간이 있다면 나도 그 장소를 사랑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운과 성현이 좀 비겁해보인다. 모두에게 상처주지 않는 그들만의 사랑이라고 미화하기엔 나는 지운처럼은 못 할 것 같다. 메디슨카운티의 사랑을 보고 그들의 사랑에는 위대함을 느꼈다. 3일간의 짧은 사랑,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혼자 간직한 채 현실에 충실한 모습들이 참 대단해보였다. 그러기에 '나의 남자' 속 성현도 자신에게 질척대지 않을 엄마로서 충실한 유부녀인 지운에.. 더보기
명동성당 주일미사 오늘은 명동에서 아침7시 미사 참례했다. 미사전 새끼고양이가 성전에 있어 내보내려는 작은 소동이 있었으나 결국 새끼고양이와 함께 미사 시작하여 어느 순간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안 들렸다. 엄청 오랜만에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봤다. 전례봉사하는 분 목소리가 진짜 천상의 목소리 같았다. 혼자 독서화답송이나 기도문, 성가까지 목소리가 신의 선물 같았다. 그리고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5~6명의 신부님이 하얀사제복에 검정 장우산을 들고 그옆에 수녀님들까지 서있는 모습이 뭔가 기품이 느껴졌다. 늘 다닐때는 전혀 몰랐는데 이래서 명동성당이구나를 생각했다. 분식, 감자 등 경제용어는 전혀 모르지만 테니스를 좋아하신다는 신부님께서 몸에 힘을 빼야 운동이 잘 된다는 말씀으로 전하신 강론도 좋았다. 조금은 느슨하게 평화를 .. 더보기
[YMCA반모임-부모 양육태도 유형 검사]나는 어떤 부모인가? 이 검사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자녀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가 자녀들의 현재 및 미래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Goyetche(2000)가 Baumrind의 부모의 양육태도 유형에 관한 이론(1991)에 입각해서 제작한 검사를 우리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1. 식사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당신의 아이가 군것질 거리를 먹겠다고 조르자 시어머니(장모님)께서 먹으라고 허락한다면? a. 그대로 먹게 내버려 둔다. b. 안 된다고 하며 못 먹게 한다. c. 밥을 먹고 난 다음에 후식으로만 먹게 한다. 2. 당신의 6살 난 아이가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만화영화를 보겠다고 떼를 쓴다면? a. 보도록 내버려둔다. b. 보지 못하게 TV.. 더보기
[YMCA반모임]긍정의 훈육 사람들은 '훈육'이라고 하면 대개 '처벌'을 생각한다. 두 단어의 개념이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소리를 지르고 훈계를 한다든지, 엉덩이나 손바닥을 때린다든지, 장난감이나 다른 혜택을 빼앗는다든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라고 하면서 징벌적 의미에서의 타임아웃을 시키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처벌이 효과적인 듯 보여도 진정으로 바라는 장기적 학습이 이루어지거나 사회생활과 일상생활 기술이 습득되지는 않는다. 그거 아이와 어른을 무턱대고 힘겨루기 속에 몰아넣어 어려운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들 뿐이다. 긍정의 훈육은 전혀 다른 전제에서 출발한다. 아이(와 어른)는 기분이 좋아지면 행동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긍정의 훈육은 가르치고(훈육의 참 뜻은 '가르치다'이다.) 이해하고 격력하고.. 더보기
20대80법칙 어제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지금은 좋은게 20, 힘든게 80이다'라는 표현을 했다. 나의 의도는 남편이 나에게 힘든일을 가중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설명을 하기 위해서였다. 꽤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알아들었겠지만 본인의 사랑표현방법이 남에게 일거리를 주거나 귀찮게 하는 것이다보니 쉽게 고쳐지진 않을 것이다. 슬찬이도 유모차를 민다던가 힘든일은 다 엄마를 시킨다. 그건 효도가 아니라고 끊임없이 설명하지만 이해를 못하는 듯 하다. 아침 출근길, 나의 인생에 있어 선택의 기준은 늘 20대80법칙을 적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일에는 장단이 있고 좋은 것이 20만 되면 선택을 한다. 대신 80에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싫은것이 있으면 안 된다는게 내 철칙이었다. 싱글들에게도 남자를 만날때 절대 용납할 수 ..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어제는 하원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엄마 우리 마트 가요." 순간 헐...이라고 생각하며 "마트는 왜?!"라고 물으니 "간식 사러요." 또 헐 했지만 오늘 도시락으로 보낼 꼬마유부초밥을 사러 갈 예정이었기에 간식 하나만 사기로 약속하고 들어갔다. 신상은 없는지 둘러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즐기는 여유가 있다. 마트아저씨께서 마이크로 "자두~자두~"하니 따라 하다 누나들에게 마이크 건내니 누나들 앞에 가서 "나도 해보고 싶어."라고 말하곤 마이크를 건내받고서 아저씨랑 똑같이 "자두~자두~"한다. 나도 웃기고 마트 직원분들도 모두 웃고 "너 뭐가 되도 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슬찬이가 어디서건 흥미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적극적인 것이 참 좋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면 좋겠다. 더보기
자존심에 대하여 나는 어릴때 자존심이 엄청 셌던 것 같다. 그래서 지는 것이 뭔가 분하고 기분이 상하고 그런 경험이 쌓여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혼자를 택하곤 자존감이란 단어는 생각도 안 하고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즐겁게 잘 살았다. 그리고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는게 이기는거다.' '좋은게좋은거다' 등등 어른들의 말을 인용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며 온순한 성격처럼 보이려 노력해왔다. 그러나 기본적인 기질이 순간적인 분위기나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명목으로 '아닌걸 옳다'고 하지 못하다보니 평소에 온순하다가도 상식에 어긋나면 지극히 객관적이고 직설적으로 말해 당하는 상대는 황당하게 만들곤 한다. 요즘 사무실에서는 바람 잘 날 없다. 하루에 한번씩 큰소리가 나고 우리 팀장님은 사과를 하고 있다. 우리 팀장님의 경우 솔직히.. 더보기
달걀부추볶음밥 채소꾸러미에서 부추가 왔는데 부추전을 해먹고도 아직 남았다. 어찌 처리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 인터넷에 검색하니 백종원 달결부추볶음이 있어 해봤다. 간단하고 슬찬이도 잘 먹어서 완전 만족!! @ 재료 : 달걀 3개, 부추 한줌, 굴소스 1수저, 참기름 1. 기름을 넉넉하개 두르고 연기가 올라올때까지 달군다. 2. 계란을 넣고 부풀면 저어준다. 3. 부추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를 넣고 볶는다. 4.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 6시 20분에 슬찬이를 데리고 집에 들어가서 저녁 챙겨먹고 설거지하고 나면 9시다. 그리고 9시반에 뻗어잔다. 집에 갔을때 밥이 모자를때를 대비하여 어제 즉석밥도 구입해뒀다. 먹고 사는 일이 참 힘들고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아이를 낳고 깨닫는다. 슬찬이와 함께 마트에 가지 않기 위.. 더보기
오늘의수다 기본적으로 남녀 성별의 차이는 있고 성향도 어느정도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점점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고 개인에 따라 성별이 모호하게 느껴질 때도 많다. 내가 직장에 다니면서 느낀 것이 남자들 참 불쌍하다는 것이었다.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거절이라는 것을 못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1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내눈엔 합리적으로 보이는 개인을 조직에 희생시키지 않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는 이것은 좋은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 흐름 사이에 많은 여성들이 남성화되고 성공에 대한 욕구를 드러냈고 남성보다 유능한 여성도 많아지고 있다. 결국 능력은 개인의 차이일 뿐인 듯 하다. 개인은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사이 사회분위기는 아직도 더디다. 직장과는 별개로 가사분담이나 육아는 엄마인 여성의 책..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어제부터 유연근무를 시작했고 슬찬이는 YMCA에 1시간 더 있게 되었다. 우리 둘다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나는 믿는다. 집으로 가는길에 카톡이 왔다. 슬찬이 종일반 선생님의 카톡~ 집에선 진상을 부리고 다 안한다고 우기지만 YMCA에선 뭔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걸 느낀다. 요즘 부쩍 자기가 한 일은 선생님을 불러놓고 설명을 한단다. 친구들은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다보니 슬찬이를 무시해도 선생님들은 슬찬이가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니 반응이 좋은 편일 것이다. 슬찬이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정확히 아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다 날 좋아할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내가 어쩔 수 없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길 바란다면 결국 내가 노력해야.. 더보기
지적대화? 어제 상을 하나 받았다. 부서장께서 떠나시며 나에게 준 선물이었다. 내가 생각할때 그분도 엄청 예민한 분이다. 그래서 그분께는 내가 밝게 일하는 모습이 짠해 보였던 것 같다. 내 입장에선 지금 조직에 충성할 수 없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곳에서 내 나름의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는데 윗분들이나 약간의 야망이 있는분들의 눈엔 내가 좌천된 것처럼도 보이고 뭔가 바보같아 보이나보다. 나는 늘 이런식이었다. 평생 절대 손해보는 일을 한 적이 없다. 굳이 계산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도 평생 내가 엄청 힘들 것 같은 상황 속으로 나를 몬 적이 없다. 극에 달하면 피하거나 표현을 함으로써 나를 보호해왔다. 상을 받고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자랑질을 했다. 슬찬이를 낳기 전의 내 성격이었다면 상상도.. 더보기
슬찬이와 시간 보내기 4일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참 신기한 것이 마음은 꽉찬 느낌이다. 요즘 나는 슬찬이와 노는 것이 가장 재밌다. 대화가 되고 슬찬이도 대화하는 걸 즐긴다. 대화1. "슬찬아, 세상에서 슬찬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지?" "엄마~" "아냐. 슬찬이야. 슬찬이가 슬찬이를 제일 사랑하고 두번째가 엄마야." 나는 슬찬이에게 제대로 자기애를 심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자연스레 커나갈 것이고 자연스레 상처 주고받으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배우겠지만 나를 통해 가장 긍정적인 자기애가 형성되길 바란다. 대화2. "슬찬이가 친구들 괴롭히고 나쁜 행동하면 엄마가 늘 미안하다고 해야하는데 그게 좋아?" "....." "엄마는 슬찬이가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놀면 좋겠어. 그래야 엄마도 회사에서 .. 더보기
행복한 과소비 어제 아침 나는 휴간덴 슬찬이를 YMCA 보내고 마음이 안 좋았다. 그리고 치과를 다녀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슬찬이가 좋아하는 만들기를 하나 샀다. 그리고 하원버스를 기다리며 들고 있었더니 내리자마자 엄마는 안 보이고 또봇만들기만 본다. 아빠가 사주신거라고 아빠한테 보내줄 사진 찍자하니 찍는다. 아무래도 이표정은 상당히 기분 좋을때의 인증샷 표정인 듯 하다. 저 바지 패션...꿈꾸는반 선생님의 센스인듯 한데 보자마자 빵 터졌다. 넘 맘에 든다~ㅋ 그래도 집에 와서 만들때 피곤해선지 목소리에 짜증이 계속 묻어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창문을 열어놓고 잤더니 기침을 해서 며칠전부터 비염이 심해졌던터라 병원에 갔다. 그리고 약국에 들렀더니 비타민을 하나 골라서 하루에 하나씩 10일동안 먹기로 하고 사줬다. 그리.. 더보기
[YMCA부모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키 쑥쑥 스트레칭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은 물론, 아이들의 키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몸 놀이로 건강도 챙기고, 아이와의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애착관게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소개해드립니다. 늘 운동을 가까이 접하고 활동량이 많은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가정에서도 함께 스트레칭을 한다면 몸도 마음도 더욱 튼튼해지고 키도 쑥쑥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겠죠? 1. 팔, 다리 뻗기 - 누워서 손깍지 끼고 발끝 펴고 기지개 펴듯이 쭉 뻗어줍니다.(10초씩 두번) - 가슴부터 척추, 어깨, 팔, 다리, 목, 발의 근육을 스트레칭 합니다. 2. 한쪽 무릎잡고 상체 들기 - 왼쪽 무릎 굽혀 당기면서 머리를 들어 무릎과 이마가 닿을 정도로 굽혀줍니다. - 반대쪽 다리는 무릎이 구부러지지 .. 더보기
공개수업을 보고 오후 4시라는 시간이 참 애매하다. 슬찬이는 갈때부터 엄청 졸려하더니 도착해서는 친구들이 보이니 반갑긴 한 듯하다. 그래도 정상컨디션도 아니고 엄마가 와서 더 아기같이 굴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 영지수업과 체육수업으로 총 2시간 진행되는 내내 제대로 집중하는 시간은 동화 들을때 잠시인 듯 했다. 처음엔 내가 좀 멀찍이 떨어져 있었더니 바로 뒤에 아빠가 사진을 찍어주려고 앉아있었는데 손가락을 계속 입에 넣고 장난을 치다 아빠가 슬슬 짜증이 올라온다. 결국 내가 자리를 바꿔 앉고서야 약간은 집중을 하려다말다를 계속 반복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나는 교과서처럼 살아왔고 교과서처럼 사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 그래서 삶에도 정답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정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생.. 더보기
오늘의 생각 나는 솔직히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좀 어수룩한 바보들이 좋다. 약간은 손해볼 줄 알고 손해봐도 너무 연연하지 않고 쉽게쉽게 넘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진 바보들말이다. 이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은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리고 나또한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한다. 내가 나의 파트너에게 몇번의 대화를 시도했다가 실망을 하고 이제는 포기상태가 되고 나니 오히려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해졌다. 나의 입장에선 대화의 시도였고 그 친구의 입장에서는 그저 선배의 잔소리였을 것이다. 내 느낌엔 둘이 너무 닮았다. 둘다 엄청 예민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비난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본인 스스로 느끼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믿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지난 월요일에 자리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내 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그 친구.. 더보기
5세 남아의 일상 슬찬이와 어제 함께한 미술 주제는 '접시동물'입니다. 접시로 동물을 표현해보는건데 슬찬이는 교재에 있는 고래가 마음에 들었는지 고래를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파란색물감을 묻혀 접시에 슥슥 칠해주고 말리는 동안 스케치북에 고래의 친구들을 그려주자! 하니까 '고래친구아니야~ 이고래는 아빠고래야 바닷속에는 엄마고래랑 슬찬이고래 그려줄거야!' 하더니 접시고래랑 똑같이 그려준다며 웃고있는 엄마고래를 먼저 그려주었습니다. 점을 찍어주니 선을 먼저 긋고 위로 동글하여 반원을 그린 후 꼬리도 비슷하게 알려주니 슬찬이고래는 혼자 그리더라구요^^ 손힘도 많이 늘고 표현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혼났습니다ㅎㅎ 또 가오리라며 동글그리고 꼬리와 반점.눈도 두개그려주었습니다. 갑자기 교재에 있는 접시동물 그림을 보며 막.. 더보기
20170625 교중미사 종교란 아무리 생각해도 의식이다. 나는 이 의식을 좋아하게 되었고 성당에 참여하는 이 시간이 일주일 중 가장 가치있는 시간이 되었다. 지난 주일의 강론 중 신부님께서 말씀하신다. 많은 신자들의 죄의식을 일으키는 무서운 이야기라고....나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77번 용서하라는 말씀....정말 가혹하다. 그러나 이 말씀 전에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주실 것이다."(마태오 복음 18장19절) 두 사람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무슨 일이든 다 이룰 수 있다는 이 말을 나는 이제 이해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부부간에 마음을 맞추는 일이 정말 어렵다. 그러나 아이가 있고 .. 더보기
용의 꼬리 vs 뱀의 머리?! 나는 개인의 행복이 집단이나 단체의 발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나는 늘 '뱀의 머리'의 위치에서 정신승리로 즐겁게 잘 살아왔다. 서울에 오고 부산에서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패배감이나 우울감이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상식적인 집값,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티비 속의 풍요로움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비교대상이 없다면 그렇게 우울할 일이 없을 것이다. 내가 3년간 우울하고 올해 초 성당에서 가장 큰 후회가 내가 용이었는데 뱀에 안착한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시 깨달았다. 나는 늘 내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해왔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절대 위치에 상관없이 꼬리처럼 살 생각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내 가까이에 우울감에 젖어서 사는 사람들이 꽤 있다... 더보기
폼나게 주말 보내기 작년 10월에 클럽앳더하얏트에 가입해서 케이크, 와인 교환 쿠폰과 클럽올림퍼스 이용권이 있었다. 약간은 숙제처럼 늘 한번은 가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 어제 다녀왔다. 2시부터 3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수영장 입장제한시간이었다. 2시반쯤 도착한 우리는 30분 정도 야외에서 놀다가 3시에 맞춰 입장했고 YMCA에서 수영을 배운 슬찬이는 수영을 조금씩 한다. 지난주 워터파크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선지 제대로 실력을 안 보여줬는데 이런 공간에서 슬찬이도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아빠에게 슬찬이를 맡기고 나는 휴식을 했다. 5시까지 놀다가 샤워를 하고 이스트타워에 있는 8(에잇)에 갔다. 멤버십이 있으면 성인 2명이 갈때 1명 가격만 받는다. 그렇게 3명이서 성인 1명(88천원)의 비용으로 뷔페를 .. 더보기
표고버섯볶음&깻순무침&브로콜리데치기 금요일마다 배달되어 오는 채소꾸러미 덕분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건강식 반찬~~나름 해보니 재미도 있고 맛도 괜찮다.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지만 버섯볶음~~아무 생각없이 기름도 안 두르고 마늘 볶았다가 마늘이 타버릴뻔 했다. 방법 :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2쪽)을 넣고 숨이 죽으면 간장 2, 올리고당 1, 미향 1, 후추 2번 넣고 볶다가 대파랑 참기름 넣으면 끝 양상추는 씻어서 드레싱 소스에 뿔려서 그냥 먹고 깻순은 무침으로~~ 방법 : 꼬다리를 다 뗀후 소금 넣고 끊인 물에 4분 삶은 후 찬물에 행군 후 국간장 1, 소금 1, 참기름 1을 넣고 무치면 끝. 브로콜리를 다듬은 후 소금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담겼다가 뺀 후 찬물에 헹군다. 그냥 먹었는데 생밤이랑 비슷한 맛이 났다. 어쩌다보니 의무적으.. 더보기
[YMCA부모교실]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6가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는 부모의 평생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 최선을 다하고 사랑만 주는 것도, 혼을 내기만 하는 것도 안 되겠지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기 아이들에게는 자신만의 발달계획이 다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부모가 원하는 것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2. 아이에게 항상 모범 보이기 부모의 평소 생활 태도는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따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에 행동 하나하나에도 조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3. 많은 스킨십 해주기 아이에게 스킨십을 충분히 많이 해주세요.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스킨십을 많이 받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더보기
사랑의 5가지 언어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소속되어 있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과 애정의 욕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이들은 충분한 애정을 받음으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반면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바로 알아야 한다. 만일 사랑에 빠진 상태가 계속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그 감정의 여파가 사업이나 직장이나 교회나 학교 등 사회 구석구석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른 것에 도무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사로잡힌'상태라고 부른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의 욕구는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본능이 아닌 이성과 선택에서 나온 사랑을 알고 서로 진정으로 사랑받는 것이.. 더보기
욕심 버리기 나는 어릴때부터 참 욕심이 많았다. 기억이 나는 것 중 하나가 국민학교 3~4학년때쯤 내가 새우깡을 먹고 있는데 오빠가 하나만 달라고 했었다. 싫다고 했더니 오빠가 장난으로 하나를 뺏어먹었고 봉지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미안하다며 그걸 주섬주섬 담아주던 오빠의 모습이 기억난다. 또 초등학교1~2학년때 저금하던 것을 좋아했고 오빤 몰래 내 돼지저금통에 손을 댔다. 대충 알았지만 어쩔 수 없이 냅뒀다. 그리고는 나를 약올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럼 울음을 터트리거나 못 들은척 하거나 했던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어릴때부터 내 것에 대한 인식이 강했고 지키려고 노력했다. 어제 글을 쓰고 깨달았다. 지금 내가 내 자리가 너무 좋아 욕심 내고 있었다는 것을...그래서 그것을 지키고자 엄청 애쓰고 있었던 것 같다. 직.. 더보기
생각과 마음을 다루기 김도인의 '숨쉬듯 가볍게'를 읽으며 가장 공감이 간 부분이 생각이 많은 사람은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었다. 생각은 없애려 하면 할수록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그동안 많이했었고 나 또한 그것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해소해왔다.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때면 긍정적인 생각들로 부정적인 생각을 덮으며 생각은 충분히 다룰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은 참 어렵다. 마음 먹었다가도 쉽게 무너지곤 하는 것 같다. 나의 경우 감각이 엄청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보고듣는 것에 강하다. 특히 시야가 넓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잘 보는 편이다. 그 예민한 감각이 업무를 볼 때 참 도움이 된다. 대신 털어내지 못한 부정적인 감각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고 부정적인 마음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더보기
부추전 꾸러미채소 중에 부추가 있어서 비가 한방울 떨어지기에 슬찬이랑 부추전을 해먹기로 했다. 재료 : 부추, 당근, 건새우, 부침가루, 계란, 다진마늘 인터넷에 백종원 부추전이 있길래 있는 재료만 가지고 따라 해봤다. 1. 건새우 1줌을 물 1컵을 따라 불려놓는다. 2. 불려둔 물에 다진마늘, 밀가루 2컵, 계란, 썰어둔 당근과 부추를 넣고 섞는다. 3. 포도씨유를 뿌린 달군 후라이펜에 적당히 덜어서 노릇노릇 굽는다. 너무 맛이 없으면 버리고 적당히 먹을만하면 내가 다 먹지 뭐 하는 마음으로 요리를 하니 편하고 즐겁다. 이번 부추전은 슬찬이가 맛나게 먹어줘서 너무나 행복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