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종일 엄청 고민을 했었다. 예전 부재자투표에 비하면 훨씬 시스템이 좋은 것 같다. 부재자투표는 미리 신청을 해서 배송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가야했는데 전국 어디서나 신청하지 않고 사전투표일에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되니 참 괜찮은 제도인 듯 하다.
어제 하루종일 고민을 했었다. 나는 투표라는 행위가 나와 생각이 비슷한 후보에게 지지의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선거에서 공약이란 정말 빌 공 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선거 이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정책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했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도 하지만 내 기준에선 한 나라의 대표감이 되기에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리 보통사람들에 비해 자질이 있는 후보가 3명이었고 이 중에 고민이 많이 됐었다.
어제 팀장님들과 대화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보수를 뽑아야 하는데 보수 2명 다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가장 빨갱이색깔이 적은 사람을 뽑는다는 이야기였다. 우선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신기했고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나는 평생을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좋다고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생에 성공은 못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선택의 기준이 꼭 해야하는가, 그리고 하고 싶은가이기에 꼭 필요하지만 하기 싫은 경우 욕 먹는걸 감수할 정도의 용기는 갖추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꾸역꾸역할 땐 정말 하기 싫었단 의사표현이라도 하려 한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타인이 피해보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불편할 수 있다. 어떻게 저렇게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살까...나는 그걸 부러움이나 시기로 해석한다. 본인도 그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내가 너무나 쉽게 해버리니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가장 짜증이 나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 사람들이 너무 선하고 착한 경우도 많지만 간혹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할 것이 가장 필요한 거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나는 국가나 사회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여유가 생기면 사회라는 판을 읽을 여유도 생길 것이다. 그렇게 우리 사회가 과정도 아름다운 사회로 발전해가면 좋겠다.
어제 하루종일 고민을 했었다. 나는 투표라는 행위가 나와 생각이 비슷한 후보에게 지지의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선거에서 공약이란 정말 빌 공 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선거 이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정책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했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도 하지만 내 기준에선 한 나라의 대표감이 되기에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리 보통사람들에 비해 자질이 있는 후보가 3명이었고 이 중에 고민이 많이 됐었다.
어제 팀장님들과 대화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보수를 뽑아야 하는데 보수 2명 다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가장 빨갱이색깔이 적은 사람을 뽑는다는 이야기였다. 우선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신기했고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나는 평생을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좋다고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생에 성공은 못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선택의 기준이 꼭 해야하는가, 그리고 하고 싶은가이기에 꼭 필요하지만 하기 싫은 경우 욕 먹는걸 감수할 정도의 용기는 갖추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꾸역꾸역할 땐 정말 하기 싫었단 의사표현이라도 하려 한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타인이 피해보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불편할 수 있다. 어떻게 저렇게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살까...나는 그걸 부러움이나 시기로 해석한다. 본인도 그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내가 너무나 쉽게 해버리니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가장 짜증이 나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 사람들이 너무 선하고 착한 경우도 많지만 간혹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할 것이 가장 필요한 거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나는 국가나 사회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여유가 생기면 사회라는 판을 읽을 여유도 생길 것이다. 그렇게 우리 사회가 과정도 아름다운 사회로 발전해가면 좋겠다.
'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의 장난감-레고&정리함 (0) | 2017.05.06 |
---|---|
[아이랑함께]송도 센트럴파크 (0) | 2017.05.05 |
돈벌이의 고단함 (0) | 2017.05.04 |
슬찬이 성장일기 (2) | 2017.05.04 |
[책]진보의 재탄생-노회찬과 대화 제1장 김어준 회찬씨 농담도 잘하셔 (0) | 2017.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