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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계절, 가을 가을은 정말 축복인 듯 하다. 일요일 외출 후 집으로 가는 길, 가로수 단풍이 너무 이뻤다. 그 이후로는 집 근처에 나무들밖에 안 보였다. 어딘가로 단풍구경을 굳이 가지 않아도 되겠단 생각이 들만큼~ 아마도 매 가을마다 이렇게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동안 나는 늘 겨울 같은 마음과 시선으로 모든 계절을 견디고 있었던 듯 하다. 계절을 뜻하는 철...난 철 들고 싶지 않았다. 그저 아이처럼 순수하게 살아가고 싶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 생각해 그런 것들을 찾아 헤맸다. 이제는 정말 방황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에 맞춰 철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더보기
좋은글 한 모금-그저 행복을 느껴라 아침에 살짝 짜증이 날 일이 있었다. 그냥 맘을 고쳐 먹고 생각을 정리하고 오늘도 글 하나 읽고 하루 시작하자며 책을 여는 순간 나에게 꼭 필요한 글이었다. 더보기
좋은 글 한 모금-연민vs무관심 나는 사랑의 가장 큰 감정이 연민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다. 아마도 이동진영화평론가의 책에서 본 글인 듯 하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사랑의 반대말이 무관심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연민, 관심 모두 사랑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꽃에 물, 빛 등을 너무 많이 줘도 잘 자라지 못하듯 사랑 또한 연민도, 관심도 너무 많이 주면 제대로 전달되지 못 하는 듯 하다. 어릴땐 적당히란 말을 참 싫어했는데 적당히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더보기
꿈, 진짜 마음의 표현 난 복잡한 감정을 많이 느낀다. 머리와 마음이 따로일때도 많고 그 중 대부분 머리를 택하는데 그 선택은 대체적으로 옳았고 후회하진 않는다. 그런데 허한 기분일때가 종종 있다. 아마도 마음을 무시했던 댓가가 아닐까 싶다. 내가 집을 사기 전 꿈을 꿨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결혼하는 꿈. 꿈에 김정숙여사도 나와서 꿈에서조차 섬뜩하다고 느꼈다. 분명 엄청 기뻤고 즐거웠는데 김정숙여사도 보이고...어쨌든 대통령과 결혼하는 꿈은 좋은 꿈이라 해서 경매장도 가보고 결국 집을 샀다. 그리고 후회하진 않는다. 그런데 신기한건 내가 편하게 살고 싶어 집을 샀고 내 인생의 최고 버킷을 해결했는데 편안하면서도 그냥 이젠 생각없이 살면 되는데 불평할 거리도 없고 배부른 소리지만 살짝은 심심한 것도 같고 또 허했다. 그리고 지난.. 더보기
[10분공부]help/keep/make 학창시절 사역동사란 이름으로 용법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그 규칙이 왜 그런지는 아직도 잘 모른다. 그건 내 이름이 왜 이신숙인가와 비슷할 정도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결국 영어로 말을 하려면 용법에 맞는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을 통째로 계속 해보는 것이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더보기
또 궁금한 사람, 고미숙 개인적으로 김미경강사님은 좋아하지 않았다. 너무 시끄럽고 드세다고 해야 할까...옳은 말이지만 그런 모습은 말도 듣고 싶지 않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강사님도 본인하고 비슷한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직원들은 성격이 다 느긋하다고 하셨다. 아마도 나도 김미경강사님하고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거슬리는게 많았던 듯 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요즘 김미경강사님이 소개해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도 참 좋다는 것이다. 따뜻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람들, 표현방식도 부드럽고 여유있는 사람들, 보고 배울점이 있는 사람들...그래서 앞으로도 김미경강사님의 강의를 챙겨보게 될 듯 하다. 더보기
[월급재테크연구] 믿음, 실천, 나눔 까페에 가입하고나니 정보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크게 목표를 잡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기에 가벼운 것들부터 그리고 이미 하고 있는 것들 위주로 내 생활방식에서 지켜나가얄 것, 바꿔야할 것 등 정리 중이다. 하루 한번 출석체크 개념으로 메뉴에 저 글을 쓴다. 쓰는 것만으로 다짐을 하게 되고 믿는 효과가 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돈을 너무 무시했었다. 그중에 푼돈이라면 더더욱 쉽게쉽게 썼다. 이란 맘으로 기념일 식사나 선물로 쓰려고 천원 적금을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었다. 축하해줘야 할 생일을 돈 때문에 그런것까지 해야 해 하는 마음이 들지 않게 준비해두는 것...참 잘한 일인 것 같다. 그리고 평일에 꼭 필요한 지출 외엔 지출을 안 하다보니 자연스레 무지출로 지내는 중이다. .. 더보기
코딩지도사 자격증 통과 한동안 언젠가는 할 수도 있을 공부방 또는 하원서비스를 생각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코딩지도사란게 있어 도전해보았다. 컴퓨터로 실습을 하며 진짜 익혀야 내것이 되는 것인데 운전면허증과 같은 하나의 자격증일 뿐 할 수는 없다. 민간교육기관이 아주 많았고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봤다. 출퇴근길에 놀면 뭐하나 싶어 시작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또 올라왔지만 더이상 나에게 포기나 실패의 경험을 주고 싶지 않아 꾸역꾸역 끝까지 듣고 시험을 쳤다. 솔직히 처음에만 수업을 제대로 들었을뿐 대충 듣고 시험을 보기 전에 기출문제만 풀어봤다. 아마도 그 정도로 시험은 딱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내가 코딩을 아는 건 전혀 아니기에 진짜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 공부를 해야할 하나의 분야가 또 .. 더보기
[월급재테크연구]"아빠+엄마+아이=행복"이라는 가족 버킷리스트 까페나 지영쌤이나 내가 따르고 싶은 이유가 왜 돈을 모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가족의 행복 때문인 것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내가 가장 많이 느낀 것이 나혼자만 즐겁다면 그 즐거움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국 남편도, 아이도 즐겁고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야 내가 어떤 일을 해도 그렇게 즐겁지 않다는 것이었다.어제 까페에 가입하고 이 버킷리스트를 보며 이런게 조율이 되는 가정은 정말 행복으로 가득찰 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남편도 그렇게 호의적인 성격은 아니기에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건 차후의 문제이고 어제부터 나의 버킷리스트가 뭘까 생각해봤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 인생의 버킷 중 하나였던 내집마련이 해결되고 살짝 해이해졌었다.. 더보기
[월급재테크연구] 미라클모닝실천법 개인적으로 지영쌤의 모닝플랜은 나에겐 엄청 도움이 되진 않는다. 원래도 지출은 적은 편인듯 하고 그저 돈이 없다는 느낌에 매일 0원이 된다 해도 그 자체로 만족감은 덜 했다. 쓸돈은 써야 한다가 강한 생각이라... 지영쌤의 리얼돈공부를 통해서는 배우고 싶은 건 지영쌤도 육아가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돈이 없어서...그때 힘들었던 환경을 극복하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던 힘을 배우고 싶고 까페를 통해서는 공감을 통해 지속하는 힘을 키우고 싶어 둘다 해보고자 한다. 결국 둘다 실천이 중요하고 '모닝'...하루의 시작을 잘 하는 것이 하루를 바꿀 수 있은 시작이고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는 것은 기본인 듯 하다. 더보기
출근길 지하철에서 멍 때리며 휴대폰 보면서 놀고 있었다. 오늘도 조금 늑장을 부렸더니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 그래도 몇코스 가니 자리가 나서 앉으며 보니 반대쪽에 훤칠한 대학생이 바닥에 쓰러져 자고 있다. 순간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래도 나랑 상관없으니 앉아 놀고 있었다. 한코스 정도 갔을까...어떤 할아버지께서 그 학생에게 가서 일어나라고 한다. 솔직히 '뭐지?! 무슨 잔소리를 하시려고...' 이 생각이 가장 컸다. 혼자서 아무리 그 청년을 깨워도 일어나지 앉자 내 옆자리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또 일어나서 두분이서 함께 그 청년을 그냥 앉혔다. 그 청년이 드디어 깼다. 처음 할아버지께서 "바닥에서 자지 말고 저기 자리에서 자." 노약자석을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그땐 일반석도 자리가 있어 함께 도와주셨던 분이 저쪽 자리에.. 더보기
네이버카페<월급재테크연구> 가입 딱 작년 이 맘때쯤 에드센스 승인을 받으려고 블로그를 만들고 카페도 가입했던 것 같다. 처음엔 또 신세계를 만난 듯 했고 참 열심히도 사는 사람이 많음에 자극도 받고 공감도 되고 좋았었다. 그러나 난 지금까지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오래 못 버텼다. 결국 자기하기 나름인게 참 많고 약간의 경쟁이 느끼고 난 못한다고 지레 포기해버리는 성격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가 돈에 대해 대했던 태도였던 듯 하다. 그러다 어제 문득 딴데 눈 돌릴게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좀더 집중하고 지금 벌고 있는 돈으로 좀더 연구를 해보자 싶어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맘마미아님껜 죄송하지만 출간한 책도 처음 들어봤다. 그만큼 돈엔 관심이 없었으니... 어제 하루는 카페가 궁금해 계속 있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더보기
[미경티비]지영쌤의 리얼돈공부 1강 지난 방송을 보고 언제 첫방송이 나오는지 계속 기다리고 검색하고 했었다. 드디어 첫 강의~난 지영쌤의 온화하지만 강직한 모습이 참 좋다. 이런 인생 선배를 찾고 있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 차근차근 한걸음씩 했는데 성공한 사람. 그리고 그 성공으로 행복해보이는 사람~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가 지금 현재 그 모습이란 믿음을 준다. 그리고 나도 노력하면 비슷하게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앞으로 이 강의를 잘 따라가볼 생각이다. 끝이 어딜지 모르겠지만 시나브로 성장해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설때 본인이나 지인에게 모닝플랜을 써서 보낼 것!! 성인이 되고 난 후가 진정한 공부를 시작할 때이며 부자들의 공부법은 따로 있다고 말씀하시는 이지영쌤~ 오늘의 강의내용은 여.. 더보기
돈 벌 궁리중 요즘 내 체력이 되는건지 딴생각이 자주 든다. 어쩜 지금하고 있는 본업에 자신이 없어 딴데로 시선을 돌리는 것일 수도 있다. 하루는 길을 가다 김밥집에 저녁8시부터 11시까지 홀서빙을 구하는 것을 보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어쩜 저렇게 몸을 쓰는 일을 해보는게 좋겠단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역시 무리다 생각하고 넘겼었다. 어젠 틈틈히 재택부업을 검색해봤다. 아무리 내가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겠단 마음으로 생각해도 쉽게 접근이 안 되는 분야가 있었다. 초기 비용 100만원정도는 지출까지 생각하며 진짜 해볼까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계속 검색하면 검색할수록 거부감이 커졌다. 어느순간 내가 깨달은것 중 하나가 내가 아주 보편적인 취향의 소유자란 것이다. 내가 싫은건 보통 사람들도 싫어할거란 것...그렇.. 더보기
아깝다는 생각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계속 무언가 '아깝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다. 어제 사무실에 명상을 공부하고 있는 동료와 대화를 하다 깨달았다. 그분이 전에 스트레스 지수가 '0'이 나와 진짜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0'라고 하더라도 불행지수가 주관적 스트레스가 너무 높았던 나랑 비슷했단 점...그때도 약간의 깨달음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내가 "요즘 머리 감는 것도 귀찮아요. 머리를 하러 함 가야하는데 그 돈이 너무 아까워요."라고 했더니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흐르니 그냥 써. 그러면 또 그게 흘러 자신에게 돌아올거야."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마음에 남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며 10분 늦게 늦장 부렸다가 사무실에 와야할 시간보다 3분 늦게 되었다. .. 더보기
오늘의 생각 요즘은 김창옥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위로만 받고 별다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에...그리고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머리론 이해하는데 마음이 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시 이것저것 찾아보려 노력하는 중이다. 김창옥교수님께서 이런 정서를 유목민이라 표현하셨다. 나 또한 정서를 정착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진정 바라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기에 아직은 방황하고 있는 듯 하다. 요즘은 나는 20대때의 홀가분했던 나의 사고를 참 부러워하고 있다. 그때는 많은 고려없이 참 단순하게 살았었다. 지금은 지켜야할 게 많아진 것인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부터 일로 부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자체가 또 생각이 되고 머릿속이 복잡하단 느낌이다. 이 강연의 끝은 결국 운동을 하란 이야기였다... 더보기
[김미경MKTV]엄마의돈공부 이지영 를 읽었었다. 어릴때 다세대주택이었던 우리 집에 세입자들의 수리 요구에 은근 돈 들어갈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던 엄마를 기억하기에 나는 임대사업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연금에 관심을 가진다고 나이가 들었을때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정도의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었다. 그러면서도 50, 30, 20 저축과 지출, 특히 나에 대한 지출도 꼭 필요하다는 글 등을 읽으며 공감이 되었었다. 그리고 협조적이고 늘 지지해주는 뜻이 같은 남편이 있는 것이 참 부러웠었다. 오늘 동영상을 보며 실제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이지영작가님의 온화하고 느긋한 성격이 느껴졌다. 참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모습이 참 멋졌다. 앞으로 이 동영상을 통해 나도 제대로 돈공부를 해봐야겠다. 지금 당장 요거부터 .. 더보기
[김창옥의 포프리쇼]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 알지만 잘 안 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리고 혼자 속상하고 자기합리화하고 남탓하고 자기비하하고 등등 스스로를 힘들게도 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은 버렸지만 늘 선한 마음에 대한 의지가 있는 나에게 삶은 숙제다. 이런 강연, 좋은글을 놓치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선한 마음을 가질려는 노력이란 생각이 든다. 더보기
10월 웅진북클럽상동 문화센터 프로그램 토요일은 일정이 아침 10시반에 웅진북클럽에 왔다가 12시 미술수업을 하고 3시 성당에 가는걸로 정했다.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티비만 주구장창 보게 되는데 내가 귀찮아서 보여주면서도 죄책감은 느끼고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좋을텐데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고 해서 토요일은 그냥 내가 델꼬 나오고 있다. 위치도 홈플러스 맞은편 아웃백건물이라 걸어다닐 수도 있고 홈플러스보다 덜 북적대고 돈도 덜 쓴다. 수업에 넣고 혼자 책도 읽고 자유로운 시간도 좋고 선생님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세상엔 참 다양한 직업도 있고 살아가는 모습도 다 비슷한 듯 다른듯한 것도 느끼고...집밖으로 나와서 사람들 살아가는걸 보는게 역시 좋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요즘 눈 찡긋이 포즈의 중심인듯 하다. 잘 웃고 잘 울고 고집도 세고 자기 멋대로이고 보통 6살 아이답다고 생각하고 있다. 2년간 하던 방문미술을 그만두고 학원을 보낼까 알아보고 있다. 집 바로 앞에 남자선생님께서 하시는 미술교습소가 있고 슬찬이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윗층에 바퀴달린그림책 중 한군데로 정할 예정이다. 10월 어쩌다보니 겹쳐서 3군데의 미술수업을 하고 있는셈이다. 결과물로만 봤을때 엄마 욕심으론 바퀴달린그림책이 마음에 든다. 슬찬이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집앞에 미술교습소가 맞을텐데 한번 체험수업 후 자기가 바퀴달린그림책에 가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어젠 갑자기 바퀴달린그림책에 안 가겠단다. 왜라고 물으니 "난 알라딘반 하고 싶은데 도로시반이어서 가기 싫어."란다. 이렇게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들.. 더보기
수협은행 Sh쑥쑥크는아이적금 - 준비물 : 신분증(엄마 또는 아빠), 아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일반이 아닌 상세 또는 특정), 아이 도장 - 가기전에 할 일 : 모바일로 어플을 깔고 비대면통장을 만들어둘 것!! 수협은행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되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자동이체용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수협과 거래를 해본 적 없다보니 내 통장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도 일반으로 떼어갔는데 일반은 안 된단다. 꼭 상세로 준비해 가야 한다. 그리고 오늘 처음 안 사실, 도장이 꼭 이름이 아니어도 된단다. 그냥 별모양 같은 무늬로도 만들 수 있단 사실을 처음 알았다. 어쨌든 금리 5.5%면 참 괜찮은 조건 같다. 그러다보니 아는 사람은 알고 이미 많이 신청하고 있는 듯 하다. 난 회사 근처에서 했고 내.. 더보기
잼라이브 눈치코치 이제 150원정도 모았다. 12문제 연속 맞추는건 너무 힘들고 문제마다 상금주는건 금액이 너무 적고~그래도 기분은 좋다~ 더보기
적응속도 오늘 갑자기 내가 적응하는데 속도가 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회사 독서지원 프로그램에서 이어령선생님의 과 권혁웅선생님의 을 읽었었다. 두 작가님의 책은 처음이었고 둘다 처음엔 참 재미없고 읽히지 않았다. 그저 숙제를 하겠다는 마음로 끝까지 읽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책이 조금씩 읽혔다. 생각해보면 나는 책에 대해선 편독하는 편이다. 사고가 비슷해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작가의 책만 읽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독서를 좋아하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은 종종 한다. 요즘 공짜로 얻은 책부터 집에 있는 책들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책 읽는 속도가 워낙 느리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문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 문득 들었던 것이다. 사람들과도 익숙하고 편한 사람하고.. 더보기
슬찬이의 두번째 운동회 작년 운동회를 보고 엄청 감동적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감동적이긴 했다. 마스게임에선 줄 지어 자기 위치를 지키고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언제 저렇게 컸지란 생각이 든다. 손 흔들며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웃겼다. 어릴때 나와는 다른 면이다. 슬찬이는 정말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가 직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다. 마스게임이 끝나고 자기가 해야할 것들은 끝나고나니 집에 가고 싶다는 슬찬~나도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 하는 것도 없이 앉아만 있는게 참 힘들었다. 엄마들과 수다도 떨고 해야 시간도 잘 갈텐데 슬찬이의 운동회라고 꼭 가야한다더니 마스게임 후부턴 농담인지 진담인지 계속 집에 가자는 남편도 신경쓰이고 엄마들과 수다 떨 에너지도 없고~다음날 출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더보기
<잼라이브 응모> JAM×LG gram 요건 정말 받고 싶다. 블로그 핑계 삼아 첨부터 사려했지만 오버라는걸 깨닫고 우선 보류했던 LG그램~언젠가는 꼭 가질 수 있길~ 더보기
정이현의 <달콤한나의도시> 친한 언니가 책장을 정리하고 가져갈 책을 가져가래서 들고왔다. 심심풀이로 편하게 보기 위해~그런데 심심풀이라기엔 꽤 무겁다. 정이현작가님의 를 읽고 꽤 인상적이었었다. 그리고 서울에 올라와 살며 그 책이 서울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도 그렇다. 처음에는 읽으며 이 생각났다. 안진진에서 오은수로 나이가 10살 정도 많아진 듯한 느낌. 가정에서 안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 마음 둘 곳을 찾아 헤매지만 그 시대의 보편적인 가정과 크게 다를바 없어 특별히 문제를 설명할 수도 없고 설명하고 싶지도 않은 은수. 윤태오로부터 진짜 사랑을 배우고 자신과 너무나 닮았던 김영수로부터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조금 성장한 나이가 32살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아직 32살에 머물러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엔 23살에.. 더보기
탁월한 사유의 시선 사무실에서 참 열심히도 살고 계신 상사분이 추천해주셨다. 제목과 목차를 보고 처음 느낀 건 '어렵다'였다. 나의 독서수준을 생각해보면 그냥 편하게 심심풀이가 딱 맞는데...이 책은 딱 교수님이 쓰신 딱딱한 책 같았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철학에 작가님이 내가 가고 싶었던 서강대교수님이라 읽어봤다. 초반에는 읽으며 버거웠다. 문체는 생각보다 읽히는데 내용이 계속 앞으로 달리게 만드는 느낌이어 오히려 반감이 생겼다. '선진국'이 마냥 좋은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아 불편했다. 나는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선호하고 질적인 성장에는 다그친다고 노력한다고 다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필요하고 천천히라도 나아가고 있음을 믿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돌이켜볼때 잘 오고 있구나 하.. 더보기
2018 하반기 대사증후군 1년동안 건강에 신경을 쓴 결과 현재 두드러기는 엄청 좋아졌고 기운이 없는 날도 줄었다. 앞으로 1년은 뱃살빼기를 목표로 살아봐야겠다. 더보기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그냥 가볍게 읽었다. 나랑 비슷한 연령, 비슷한 환경, 비슷한 성격으로 자란 모습이었다. 그리고 참 열심히도 살아본 사람인 듯 하다. 느긋하고 게으른 기본 성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열심히만 살아온 듯한 느낌!! 자기애도 강하고 자존심도 세고 욕심도 많았던 터라 삶이 조금은 괴로운...그리고 본인의 선택이든 상황이 그랬든 내려놔야 할 시점이 오고 그때의 선택으로 책까지 내게 된 모습을 보니 살짝 부러웠다.블로그를 1년째하며 이 블로그는 내가 보는 블로그니까 하며 솔직히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하루 방문자가 몇 명인지 수익은 있는지 관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늘 뭐든 하려면 제대로 하고 아님 하지 말고란 생각을 하며 살았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그냥 나다라는 생각으로 .. 더보기
행복의 순간 추석명절을 슬찬이랑만 부산에 다녀오고 주말에도 어찌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씩 누린다. 누군가에겐 이런 모습들이 어색하고 행복하지 않은 가족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듯 하다. 나 또한 가족은 이래야 한다...란 생각이 많았고 그 때문에 참 많이도 싸우고 상처주고받고 했다. 요즘 다시 예전에 김어준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결혼은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혼자서 바로 설 수 있을때 누군가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눈으로 보기 힘들어 느끼기도 힘든 것 같다. 순간순간 마음이 즐거운 순간들을 포착해두는 것...우리가 이렇게 즐겁고 행복했구나 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싶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기록하지 않으면 이 순간이 존재했던 것조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