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언젠가는 할 수도 있을 공부방 또는 하원서비스를 생각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코딩지도사란게 있어 도전해보았다. 컴퓨터로 실습을 하며 진짜 익혀야 내것이 되는 것인데 운전면허증과 같은 하나의 자격증일 뿐 할 수는 없다.
민간교육기관이 아주 많았고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봤다. 출퇴근길에 놀면 뭐하나 싶어 시작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또 올라왔지만 더이상 나에게 포기나 실패의 경험을 주고 싶지 않아 꾸역꾸역 끝까지 듣고 시험을 쳤다.
솔직히 처음에만 수업을 제대로 들었을뿐 대충 듣고 시험을 보기 전에 기출문제만 풀어봤다. 아마도 그 정도로 시험은 딱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내가 코딩을 아는 건 전혀 아니기에 진짜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 공부를 해야할 하나의 분야가 또 생긴 것이다.
교육이 무료인 대신 자격증발급비용이 드는 시스템이었다. 수업을 듣기 전엔 몰랐다. 그렇다고 순순히 자격증을 줄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이번은 테스트였다고나 할까...관심이 있다면 세상엔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구나를 느낀 시간이었다.
방과후지도사인지 자기주도학숩지도사인지도 수강신청해놓고 안 들었는데 역시 나는 공부를 싫어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이런 즉흥성 때문에 무언가 진득하게 배울 기회도 놓쳤다. 꾸준히 끝까지 할 무언가를 찾는게 내 목표였는게 그 목표를 찾는게 그냥 내 삶 같기도 하다. 그러니 이 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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