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슬찬이랑만 부산에 다녀오고 주말에도 어찌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씩 누린다. 누군가에겐 이런 모습들이 어색하고 행복하지 않은 가족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듯 하다.
나 또한 가족은 이래야 한다...란 생각이 많았고 그 때문에 참 많이도 싸우고 상처주고받고 했다.
요즘 다시 예전에 김어준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결혼은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혼자서 바로 설 수 있을때 누군가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눈으로 보기 힘들어 느끼기도 힘든 것 같다. 순간순간 마음이 즐거운 순간들을 포착해두는 것...우리가 이렇게 즐겁고 행복했구나 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싶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기록하지 않으면 이 순간이 존재했던 것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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