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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팝스 9월 영어 퍼즐 7월부터 정기구독 중인데 책은 제대로 처음 봤다 어릴때 라디오 듣고 팝송 듣던 추억이 좋아 구독신청해봤는데 꾸준히 듣다보면 약간은 귀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 여기에 나온 단어는 완벽히 숙지해봐야겠다. 더보기
정책모기지 이용고객 체험수기 공모 주택금융공사, 내집마련 체험수기 공모 https://www.hf.go.kr/hf/sub06/sub04_05.do?mode=view&articleNo=189677&article.offset=0&articleLimit=10 10포인트로 3장 쓰는건 상당히 어려웠다. 팩트 중심으로 효율적인 글을 좋아하다보니 쓸 말도 없었다. 결국 1장 가득 채워 제출했다.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안 됐을때 실패의 경험이 쌓여 포기하게도 되겠지만 로또와는 달리 돈 안 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기회를 만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고 보니 해볼만한게 참 많은 곳 같다. 더보기
look see watch 오늘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TV를 보다'와 '영화를 보다'이다. watch TV / see a movie 어릴때 look, see, watch는 다 '보다'지만 의미가 약간씩 다르다고 배웠다. 'look'은 어떤 것을 일부러 찾아서 보는 것, 'see'는 그냥 보이는 것, 'watch'는 TV, 운동경기 등 집중해서 보는 것 look at me / I saw you. / watch a baseball game 미국인들에게는 영화를 본다는 것이 여가를 보내는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어린 시절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시간을 내고 비용을 지불하며 하는 특별한 일이었기에 see a movie가 상당히 어색했다. see라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보여지는 것에 붙는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나에게.. 더보기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큰 기대없이 옥수수로 봤다. 박정민 배우가 뜨고 있단 기사를 봤던 듯 한데 왜 그런지 알 수 있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 우리 모두 예술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미술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인정받아야 하는 교수님께 당돌하게 "선생님 작품 과대평가 되어있는거 아시죠?!"라고 하는 오인숙에게 박중식교수는 여유롭게 대답한다. "그런가?!" 재범이 지젤의 작품이 된다라고 느낀 순간이 박중식교수가 지젤의 작품을 산다고 했을때가 아닐까 싶다. 지젤과 오인숙은 같은 인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젤로 살고 싶었던 오인숙이 진짜 아티스트인 오인숙으로 다시 태어난 후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타인의 공감이 분명 중요.. 더보기
and 그리고 can 영어 문장을 길게 할때는 and로 연결하면 된다. 부정 뒤에 and가 연결될 경우 두 가지 동작을 모두 부정하게 된다. 즉, don't go and drink coffee는 '가지도 않고 커피도 안 마신다'는 뜻이다. Can은 가능과 허락의 의미를 가진다. 'Can I help you?'를 그렇게 외우고도 시원스쿨에서 이렇게 설명하기 전까지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 할 수 있다=해도 된다 이 영어의 표현을 읽으며 할 수 있는건 다 해도 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들었다. 우린 끊임없이 하지 않을 핑계거리를 찾는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할 수 있는 건 해도 되는거라는 걸~ 더보기
2018. 8월 가계부를 매번 써도 지출에 통제를 안 하다보니 별의미가 없었다. 이제 집이 정리가 되고 대출도 정리가 되다보니 생각을 하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 다시 어플을 깔았다. 용돈 타서 쓸 때가 제일 좋은거 같아~이 말 정말 정답이다...어른이 되고 살림살이 꾸려나가다보니 어찌나 돈 들어갈 데가 많은지~ 통제를 하고 보니 지출이 확 줄었다. 좀많이 빠듯하지만 뭔가 되는거 같아 즐겁다. 슬찬이 3분기 ymca 등록금이 나가는 달이었다. 9월에 추석상여금으로 충당이 될 예정이다. 조금의 여유도 없이 버는만큼 다 나갈 데가 있다. 고정지출엔 보험도 있고 대출상환금도 있고~이제 내 성향을 알아서 빚내서 갚는게 나에겐 저축이구나 생각한다. 더보기
명절기차표 끊기 8월28일 경부선 예매일에 7시에 바로 들어가자마자 2천번대였다. 사람들 손 진짜 빠르다를 생각하며 20분쯤 기다리니 내 차례가 왔다. 너무 버벅거려 포기하고 나왔다 다시 들어갔다. 우린 추석 당일에 내려가서 연휴 마지막날에 올라올 예정이라 하행선은 끊기 쉬운데 돌아오는 티켓이 늘 문제다. 취소수수료가 없는 결제기한이 지날때를 기다렸더니 매진이던 것들이 예약대기로 많이 바뀌어있다. 예약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리면 늘 티켓이 생겼던 것 같다. 처음엔 특실이 생겨 발권했더니 옆자리가 아니라 한자리씩 앞뒤로 쭈욱이었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보니 일반석도 나왔다. 특실은 취소를 하고 이번 기차표도 성공!! 명절기차표를 끊을때마다 굳이 이때 꼭 가야 하나 하는 의문이 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움직이.. 더보기
아로니아 직장 선배(?!)가 뜬금없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셨다. 그리곤 아로니아라고 알아?! 인터넷검색을 해보고 10kg에 4만원이라며 오늘 가서 따서 바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다. 솔직히 전화통화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꼭 받아야 할 전화가 아님 안 받을때도 많은데 어쩌다 받았고 처음에 좀 황당했다. 그래서 내 첫말이 "저한테 영업하시는거에요?!"였다. 그러나 이 분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영업 같은 것과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다. 거짓말도 못하고 조금은 어수룩하고 자기거 못 챙기고 손해를 많이 보고 살아오신 분~직장내에서도 사람은 참 착한데...라는 소리를 듣지만 뭔가 좀 답답하다는 평판을 듣는 분이다. 그러다보니 대인관계도 엄청 좁을 분이 나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시는 걸 보니 '뭐지?!' 라는 생각.. 더보기
영화 <치즈인더트랩>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드라마 중 하나가 이다. 뭔가 모르게 여운도 많이 남았었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매력있었다. 옥수수에 뜬걸 보고 드라마를 뛰어넘기 힘들거라 예상은 했다. 16부작 드라마를 참 잘 압축해놓은 느낌이었다. 포인트만 잘~이미 본 작품을 또 보는 느낌에 약간은 지루한 느낌도 없진 않았다. 게다가 홍설은 김고은이 머리에 박혀있어 몰입이 안 된 부분도 있다. 김고은에 비해 오연서는 너무 이뻐서 홍설로의 매력을 느끼기엔 아쉬움이 컸다. 백인호, 백인하도 서강준, 이성경으로 머리에 박혀있어 어색하게 느껴졌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영곤역의 오종혁이 아닐까 싶다. 기존의 이뿌장한 이미지를 완전 탈피하고 영곤역에 충실한 듯 했다. 을 보면서 공감도 많이 됐고 생각도 많았던 것 같다.. 더보기
김창옥의 포프리쇼 이번 주제는 관계의 거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변에 사람은 많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부담으로 느껴져 피하게 된다는 분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이 분의 어머니는 늘 바빴고 무서웠단다. 그리고 딸에겐 최대한 잘해주려 애쓰지만 한번씩 폭발하게 된다는 질문자의 말에 김창옥 교수님의 말씀하신다. 우스개소리 같지만 딸에겐 늘 일관된 할머니가 오히려 낫다고 느낄 수 있다는~그리고 질문자에게 잘해주려 하지 마라. 평소 화날때 참지 말라는 게 주요지였다. 충분히 공감하는 이야기였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사는 일...그리고 영화든 책이든 강연이든 다양한 만남을 가지라는 말씀~동굴에서 회복할 시간도 필요하지만 동굴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거라고 했다. 그리고 대학교4학년 학생회장을 맡은 청년의 질문~열의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반.. 더보기
데이미언 셔젤 <위플래쉬> 아침에 영화 소개해주는 이란 프로에서 편을 해주었다. 최근 본 가장 감동적인 작품이었고 한참을 ost를 듣고 했었다. 이 감독님의 또다른 음악영화인 도 이야기되었다. 음악영화로 제목은 들어봤었지만 감독님인 줄 몰랐다. 보고 싶어 급히 찾아 봤다. 이동진평론가께서 감독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꿈과 사랑을 이분법적으로 그린다는 말을 듣고 를 온전히 사랑이야기로만 봤던 나는 내가 진짜 단순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를 보고 어머니께서 둘다 성공하는 이야기더라 하셔서 엄청 충격이었었다. 영화를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하고 그런데 오늘 아침 을 보다보니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과정 중에 실연이 엄청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갑자기 깨달았다. 그래서 둘이 미소를 나누며 서로의 인생을 응원해주며 끝이 난 장면.. 더보기
다시 영어공부 시원스쿨을 사놓고 한달 하다 말았던 듯 하다. 그냥 듣기만 하면 너무 기초고 다 아는 내용이다. 중요한 건 말하기인 듯 하다. 아침에 녹음하며 들어보는데 녹음한 내 목소리가 살짝 웃기고 재밌었다. 계속 끊기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칭찬하며 언제까지 어디까지 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1. When 의문문의 답 - in : 하루를 기준으로 하루보다 긴 시간 앞에 쓴다. - on : 하루 단위 앞에 쓴다 - at : 하루보다 짧은 시간 앞에 쓴다. 2. Where 의문문의 답 in은 우리말로 '~안에서', at은 '~에서'에 해당하는데, 일상 대화에서는 in과 at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 How 의문문의 답 by로 대답할 수 있다. by, through은 우리말로 '~로'에 해당한.. 더보기
고소한 귀리 https://m.smartstore.naver.com/brainthink/products/3212368568?NaPm=ct%3Djl4kl2k8%7Cci%3De9f186b2d190dda6a64d0f44e8da62b6614cfc5e%7Ctr%3Dslsl%7Csn%3D730934%7Cic%3D%7Chk%3D0a961b4dcb2efc8e09648a607cb6493227a53574 뜬금없이 연락이 왔다. 예전에 업무 때문에 알게 된 친구인데 나보다 5살정도 어리고 작년에 결혼을 했다. 우리가 어느정도 사이일까를 생각해보면 뜬금없이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아닐까 싶다. 어떤 날은 갑자기 전화해서 생각이 났다고 별의미없는 수다를 유쾌하게 1시간이나 하다 끊었고 최근엔 카톡을 한번씩 했다. 개명을 했다고 알리.. 더보기
참고자료 <열두달 토끼밥상> 슬찬이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은 요리에 도움이 될만한 책~ 요리는 포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음식에 별관심이 없는 슬찬이가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요리가 정답인 듯 하다. 우선 생각없이 사놓고 안 본다고 후회하지 말고 정보부터 모아두고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을듯 하다. 더보기
공상?! 꿈!! 지난 주 이직을 권했던 웅진북클럽 국장 덕분에 약간 활력이 생기고 있다. 생각해보면 지금 큰문제는 없지만 재미없는 일상이 문제였다. 돈벌이의 고단함, 나보다는 아이가 우선인 듯한 생활방식...모든 것이 내가 원해서 하는 것임에도 스스로 참 재미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아무리 머리 속으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임을 강조해보아도 답답함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갑자기 일을 그만둘 수도 있겠다. '내가 진정 원하는 걸 찾는다면!!' 이 생각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재밌는게 뭘까 하고 생각하다보니 역시 나는 공부방인 듯 하다. 말이 공부방이고 우리집을 일종의 아지트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래서 각자의 방도 거실도 모두 쓸모 있는 집을 생각했던 것 .. 더보기
포프리쇼 <김창옥이 왔다갔다 스리랑카에> 더이상 재미있지 않다 고맙지 않다...내가 깊은 우울에 빠졌다 나왔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우울 속에 있었던 듯 하다. 어린시절에는 부러움과 시기가 나를 이끌었고 20대엔 뭔가 모를 세상에 대한 동경과 열정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그리고 30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일상에 익숙해지고 기분이 왔다갔다하고 생각도 왔다갔다하고 그 사이에 익숙함은 권태로...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어른이 되고 있음에 느껴지는 부담감....그리고 그것을 받아드려야 한다 받아드리고 싶다 vs 싫다 피하고 싶다 라는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계속 오락가락하는 사이 시간이 흘러 벌써 내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다. 결혼 후부터 지금까진 나에게 축복이란 걸 알면서도 재밌지도 고맙지도 않은 상태가 더 많았다. 내가 바랐던.. 더보기
김창옥 포프리쇼 <요즘 재미난 일 있으세요?> 혜민스님, 박찬호선수와 모임을 하게되었다는 김창옥 교수님~ 혜님스님께서 만날때마다 늘 "요즘 재미난 일 있으세요?" 하고 물으신다다. 그리고 박찬호선수와 밥값 내기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박찬호선수가 밥값을 계산하게 된 일화와 함께 그날 깨달은바에 대한 강의~ 요즘 내가 느끼고 있던 감정, 무기력이 갱년기증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며 살던 예전에 비해 마음 먹기 자체가 너무 힘든 요즘이었다. 이 시기가 지나가길 버티며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오곤 있었지만 그 속에 불안함이 끊임없이 고민만 하게 만들고 있는 요즘, 에너지가 사라진 걸까...나는 기다림이란 걸 배우느라 에너지를 쓰고 있는중이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늘 그렇듯 나에겐 기한이 필요하다. 이 .. 더보기
마보-내 삶의 가치 찾기 전에도 했던 것. 목표를 이루고 난 후 다음 목표를 정하곤 했다는 마보지기...나 또한 그런 것 같다. 그게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방증이란 생각이 컸다. 요즘 내 머릿 속에 그려지고 있는 일이 나에게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진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한번 해보았다. 질문1. 지금까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2.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내 삶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길문3. 앞으로의 내 삶에서 더 나타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3가지 질문에 본인이 솔직하게 그리고 수정해보라는 마보지기의 말씀~ 우리의 마음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깊다!! 더보기
굿뉴스 가톨릭성경쓰기 솔직히 얼마나 할지 모르겠다. 연초에 성경읽기를 도전했다 포기했는데...나에겐 시간만 투자하고 돈은 적게 쓸 수 있는 취미가 종교인 듯 하다. 주말에 어머니와 히든싱어 바다편 재방을 보다 이야기했었다. 어떻게 저렇게 좋아할 수 있을까...참 신기하다 하시기에 저에게는 성당에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고 믿는 것하고 비슷해보인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진심으로 궁금하다. 어린시절 연예인과 운동선수를 좋아했지만 내 삶을 바꿀만큼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다. 나 자신을 잊을만큼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고 싶다는 열의는 가득하지만 끊임없이 수지타산을 계산하는 나에겐 참 힘든 일이다. 우선 성당은 열심히 다녀보고 싶다. 내가 다녀야 슬찬이도 다니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행히도 슬찬이는 나와는 다르게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것도 ..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방학 직전부터 슬찬이와 밥 먹는 걸로 실랑이를 해오고 있다. 나는 슬찬이가 기본에 충실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란다. 몸 쓰는걸 보면 어차피 공부 외에 할 건 없고 공부를 잘 할거라는 믿음인지 모르겠지만 공부는 조금 늦게 시작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기본생활습관이 바로잡힌 아이로 자라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인사 잘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이런 다양한 것들~~~ 어찌보면 이 모든 것들이 사회의 기준이긴 한다. 본인 마음 속에서 내켜서 해주길 바라는 것이 내 욕심인 줄 알지만 나는 슬찬이가 그러면 좋겠다. 내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 척 살아오느라 힘들었지만 슬찬이는 진심 마음이 따뜻한 아이면 좋겠다가 내 기대이다. 이 모든 것에.. 더보기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냥 옥수수에 떴길래 가볍게 봤다. 요즘은 솔직히 가벼운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포스터를 보면서 이끌렸다. 그냥 계속 김민희가 참 아깝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화차 이후로 연기를 참 잘 한다 느꼈고 어릴때부터 매력있는 외모다 생각했었는데 배우로서 김민희의 한계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오지랖이며 홍상수가 본 김민희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호기심이었던 듯 하다. 김민희의 기존 공개연애에 이어 홍상수감독과의 사랑...난 사랑이라 믿는다. 이 영화 속에 김민희의 대사처럼 가짜는 싫다는 이 말이 김민희 자체가 아닐까 싶다.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살아가고 있으나 자신의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아픔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두 사람이 만든 영화...이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 불편할 수도.. 더보기
웅진북클럽 부모 테스트 요즘 주말마다 웅진북클럽에 가고 있다. 내가 탭을 갖고 싶어 웅진북클럽에 가입을 했고 슬찬이는 생각보다 보진 않지만 익숙하게 해주고 싶은마음에 웅진북클럽 주말문화센터에 가고 있다. 처음 중동지점에 갔을때는 너무 넓고 어수선했는데 상동지점이 생기고는 걸어다닐 수 있는데다 공간이 아늑하니 딱 마음에 든다. 매주 가면서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슬찬이도 만들기체험도 잘 참여하고 있는중이다. 요즘 분명 평온하고 다 괜찮은 듯 한데 직장이 재미가 없었다. 1월에 업무가 바뀌고 정리되어 있지 않았던 일들을 정리하고 5월에 업무분장도 정리를 해놓고나니 내 할일이 끝난거 같다고나 할까... 예전에 상담때 그랬었다. 나보고 엄청 독특하다고. 어떤 목표가 해결되고 나면 만족하기보다 다른 목표를 찾아나선다고. 지금 내가 그런 상.. 더보기
아는 와이프 우연히 1~2회를 재방으로 보게 되었다. 2회까지 보면서 웃기면서도 지성의 입장과 시선으로 그려지는 모습들이 보는 나도 지칠만큼 버겁고 힘들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한 마음에 본방사수 중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서우진은 참 씩씩하고 사랑스럽다. 첫사랑과 결혼을 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차우혁에겐 직장에 대한 간절함이 사라지고 어쩜 취미생활정도로 느껴질만큼 전체적으로 여유로워보인다. 그러나 가사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님을 가족으로 받아드리지 않는 아내 때문에 조금의 불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한번쯤은 그때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이란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생각 속에 머물렀을때만 이상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억한다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지만 슬프게도 하.. 더보기
좋아하는 연예인, 케이윌 언제부턴가 그냥 좋아했다. 대성이랑 닮았다며 외모로 놀리곤 하는데 이해가 안 됐었다. 내 눈엔 외모도 꽤 괜찮은데다 노래도 잘 하고 입담도 좋고 그냥 좋아하는 연예인 중에 한 명이었다. 히든싱어를 보면서 내가 케이윌에게 끌렸던 건 품기는 느낌 때문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참여한 모창능력자들이 열심히 연습했을 모습이 떠올라 짠하고 고맙다는 케이윌 코러스세션으로 노래를 시작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많았던 케이윌~ 데뷔 후 12년 넘게 무슨 일이든 주어지는 일은 열심히 하며 10년, 20년, 30년이 지났을 때 그때까지 사랑받을 수 있을까...? 데뷔 후 12년, 가수 케이윌로 사랑받기 위해 지나온 시간들 자신의 노래에 위로를 받고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으며 이런 사랑을 받는다는 게 너무 .. 더보기
무조건적인 믿음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이 이것이었다. 어떻게 저 믿음이 생길 수 있는지 수많은 종교인들을 보면서 궁금했다. 그리고 의심했다. 믿는척하는 거라고. 이와 비슷하게 무조건적인 사랑 또한 궁금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엄마인 내가 모성애란 것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나서 더욱더 그랬다. 그냥 더 편하기 위해 선택하는 것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지난 주일미사때 믿음 또한 축복이고 신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의심없이 믿을 수 있는 것 또한 주어진 것이었다. 나에게는 이것이 없었고 그 결핍이 나를 힘들게 만들었었구나. 그러나 지금이라도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에 성모님에 대한 묵상을 했다.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 더보기
피터 홀린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외향적일때도 있고 내향적일때도 있다. 적재적소에 맞게 변할 줄 아는 능력이 살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타인이 보는 모습과 일치할수록 갈등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늘 그렇듯 아무 생각없이 살아도 조금도 거리낌도 불편함도 없는 것이 제일 최고가 아닐까 싶다. 내향성 : 관계가 힘들뿐 사람이 싫은 건 아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수다를 떠는 게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행위라고 여긴다. 다른 어떤 활동보다 사회적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하면서도 얻는 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은 한층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길 좋아한다. 자신이 지닌 귀중한 사회적 에너지를 써야 한다면 무언가 중요하거나 사적인 .. 더보기
20180812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엘리야는 하룻길을 걸어 광야로 나갔다. 그는 싸리나무 아래로 들어가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이것으로 충분하니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하고 말하였다. 엘리야가 깨어 보니, 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이 머리맡에 놓여 있었다. 그는 먹고 마신 뒤에 다시 누웠다. 주님의 천사가 다시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하고 말하였다.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으로 힘을 얻은 그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제.. 더보기
7년전 나 신부님께서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단다. 진영언니가 쓴 글이었다는데 정확히 포인트를 찝은 것 같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던 듯 하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했던...진짜 나답게 살려고 노력했던 시기가 아닌 듯 싶다. 더보기
베토벤의 비밀노트 음악은 내 로망이다. 음치, 박치인 내가 듣는 귀는 있는 편이라 내가 엄청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 잘 하고 싶지만 잘 못했던 것이라 포기했던 부분이 음악인 거 같다. 슬찬이는 다행이도 음치 박치가 아니라 참 감사한데 음악에 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욕심에 세종문화회관의 홍보문자를 보고 예매해보았다. 슬찬이 또래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한 어린이들이 꽤 많이 모였다. 내용은 슬찬이에겐 많이 지겨운 편이었고 1시간의 공연 내내 몸을 비틀고 있는걸 보자니 또 괜한 짓을 했나 하는 후회도 살짝 들었다.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플룻, 마림보로 연주되는 운명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월광, 폐허, 합창을 조금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었는데 다음에 우연히 들을때 구분할런지는 자신이 없다. 슬찬이에게.. 더보기
휴가 후 일주일 나도 쉬었으니 다른 직원들도 마땅히 쉬어야 한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은근 긴장하고 일주일을 보냈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오며 목이 확 갔었다. 게다가 지난 토요일에 술을 마셨더니 더 심해졌고 토요일부터 쭈욱 약을 먹고 있다. 조금씩 상태는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기분은 뭔가 모르게 짜증으로 가득찼다.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보면 이번 여행이 내가 원하는 여행은 아니었다. 난 좀더 편히 쉴 수 있는 여행을 원했는데 일정을 최대로 단순화했음에도 나를 충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슬찬이가 여행을 즐기게 된 것이 꽤 고무적인 일이지만 다녀오고 나나 남편 둘다 체력고갈에 여행지에서 슬찬이는 식사때 조금밖에 안 먹고 우리가 편히 먹기 위해 휴대폰을 줬더니 돌아오고서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식사버릇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