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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의찬미> 언니가 회사에서 지원금이 나온다며 즉흥적으로 공연을 보기 위해 올라왔다. 덕분에 같이 보게된 작품~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봤었고 김우진, 윤심덕의 사랑이야기에 관심을 가졌었다. 살아가며 그런 사랑을 한번쯤 해보는 건 축복이라고... 왜인지 드라마보다는 이 뮤지컬이 두 사람을 더 잘 묘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윤심덕역의 안유진 배우의 모습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딱 윤심덕이었다. 박은태의 톤을 닮은 정동화 배우 또한 살짝은 나약한 부르주아 김우진을 잘 묘사한 듯하다. 사내 역의 정민 배우의 카리스마 또한 아주 인상적이었다. 실제 인물이었는지...김우진의 망상의 한 형태였을지...궁금함을 일게 했다. 단 3명이서만 꾸미는 110분의 공연이 잘 연출되어 재밌게 몰입해서 보았다. 생각해보면 최근 2년.. 더보기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기 지금 하는 업무를 하며 또 인생을 배운다. 그리고 나의 한계와 괴로움을 깨닫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는 기본적으로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누군가를 서브하는 일이다. 어찌보면 나에게 참 맞는 업무다. 문제는 아무리 잘해도 100% 만족은 할 수 없는 업무다. 그래서 기본만 충실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그런데 지난 2주간 업무를 하며 수많은 실수를 했다. 지금껏 다른 업무를 할때 내가 꽤 일을 잘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스스로 어느 정도 일에 대해선 자신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늘 더 열심히 했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에 일을 하며 열심히 해도 잘 못하는 업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배우고 있다. 그리고 선의로 하는 일의 결과가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도... 아이를 키우며 늘 생각했다. ..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만6세가 되기전 아랫니 2개가 빠졌다. 집에서 흔들린다고 했다면 바로 치과로 갔을텐데 유치원에서 동생이 이를 빼는걸 보곤 스스로 빼달라고 했단다. 아프지 않았다는 슬찬이를 보면 정말 신통방통하다. 여전히 뭘 만드는걸 참 좋아하고~ 쇼핑도 즐긴다. '친구들과 함께'의 재미를 모르는 슬찬이가 그래도 끝까지 유치원을 다니고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은 늘 대견하다. 축구는 아마도 스스로도 못한다는걸 알고 즐기진 않지만 끝까지 시키고 있다. 작년에 비해 대체적으로 기록표가 좋아진 것을 보면 역시 육아에선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하구나를 배우게 된다. 요리수업 중 '선생님의 의도와 다른 작품' 이란 표현이 너무 웃겼다. 판에 박힌 것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 슬찬이라 학교에 가면 잘 적응할까 살짝 걱정은 되지.. 더보기
[첫집팔기] 청약이 된 아파트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내놓은지 일주일만에 계약이 성사됐다. 들어갈때 리모델링을 3천만원이 넘게 들어했기에 너무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수는 없었지만 돈이 급한 상황에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내놓을수도 없었다. 그래서 제시했던 가격을 5억4천. 내 기준에 적당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리모델링이란게 내가 좋다고 새로 입주할 사람들에게도 꼭 좋다고만 할 수 없을듯 했다. 나만 하더라도 아예 손도 안된 가장 싼집을 사서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그 중 가장 걸리는 것이 거실벽의 붙박이장이었는데 난 거실을 서재처럼 쓰고 싶었기 때문에 티비를 거실에 두고 싶은 분들에겐 걸리적거릴 수 밖이 없겠다 싶었다. 다행히도 7살, 4살 여자아이를 둔 부부는 우리집을 마음에 들어했고 급성사가 .. 더보기
법륜스님 '늘 지금이 좋은줄 알아야 한다' 요즘 머리는 좀 맑다. 내가 해볼 수 있는만큼은 했지만 안 되는건 어쩔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고 나니 좀 명쾌해졌다. 그리고 내가 왜 그렇게 안달복달하며 괴로워했을까 생각해보면... 지금 업무가...자리가...업무능력보다 관계를 통해서 평가를 받는 자리고 잘만 풀리면 쉽게쉽게 직장생활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었다. 어찌보면 내가 그렇게 직장생활하는 직원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싫어했었다. 그 자리에서 내가 마음까지 편하게 있다는 것이 뭔가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이래저래 나도 힘들어요 라고 떠들어봤다. 그렇게 나는 늘 내 복을 찬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늘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돌아왔기에 후회없이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는 정말 그냥 좀 쉽게 받아들이면서 살고 싶지만 그렇게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어.. 더보기
호피폴라 <wake me up> 요즘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이 다. 1회부터 본방사수 중이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다 멋지고 좋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늘 기대보다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홍진호, 신예찬 덕분에 삶의 태도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지난 주 방송에서 유독 자작곡이 많았는데 호피폴라는 아비치라는 가수의 을 멋지게 편곡했다. 원곡을 모르기에 나에게는 그저 호피폴라의 이다. 당분간은 최애곡이 될듯 하다. https://youtu.be/H4ua7NEPY7c 더보기
챌린저스-습관을 위한 파트너 어느날 신문에서 챌린저스를 알게된 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저마다 다양한 도전을 정하고 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 또한 자극을 받아서 좋다. 그리고 나도 그간 하고 싶었지만 절실하지 않아 하지 않았던 것들을 어떻게든 하게 된다. 미뤄왔던 것도 이루고 때론 돈도 벌고 참 좋다. 그동안 12번의 도전을 했고 8,366원을 벌었다. 딱 한번 100% 달성을 못 해서 상금을 못 받았는데 가계부 쓰기였다. 저녁8시부터 12시까지만 작성 가능한 도전이었다. 난 그 저녁시간을 지키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에게 챌린저스는 하루의 시작이다. 출근해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건강보조식품을 챙겨먹고 영어성경쓰기를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네이버영어회화는 꾸준히 하고 싶어 최대 금액으로 도전 중이고 여유있을때 좀 꼼꼼히 바쁠.. 더보기
카인과 아벨 일종의 교양서적으로 생각하고 요즘 성경을 읽고 있다. 첫번째 궁금증이었다. 왜 하느님의 카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셨을까...카인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었다. 아벨을 죽일 용기가 없는 것이지...카인과 같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라는 생각으로 나는 역시 카인의 후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오늘 아침 문득 카인이 하느님을 믿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현하지 않으셔도 카인도 충분히 사랑하고 있음을...카인이 하느님을 믿지 못해 결국은 비극이 벌어졌구나 생각하며 검색을 해봤더니 다양한 명화와 이야기들이 나왔다. 처음부터 아벨은 선하고 카인은 악했기 때문일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믿고 싶다. 신은 한없이 너그러우시고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카인을 죽이지 못하게 표징을.. 더보기
20190707 복음말씀-참평화 오랜만에 명동성당에 다녀왔다. 그리고 강론을 들으며 또 찔끔했다. 내가 종교 자체에 대해선 아주 긍정적이진 않아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나가는 이유가 이런 마음의 울림을 주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 말씀을 보면 제자들에게 어떠한 준비도 하지 말고 고을로 가서는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란 인사를 통해 받아들여지면 당당히 먹고 마시며 그 집에 머물라는 내용이다. 신부님 또한 이 복음의 강론을 준비하지 않으려다 주변 신부님들의 만류가 있었다는 유머와 함께 신부님께선 최근에 본 영화 '알라딘'에서 해답을 찾으셨다고 하셨다. 어떠한 부귀영화도 내면까지 바꿀 수 없음을~지금 현재 신부님께 '주님'을 빼버리면 한없이 초라한 한 사람일 뿐이라고 하시며 '주님'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가 신부님께는 참평화라는 말.. 더보기
청약 당첨 서울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보니 또 1억이 아쉬웠다. 들어가서 살집은 월세로 들어가면서 보증금을 최대한 낮춰 목돈을 마련할 생각이었는데도...게다가 서울은 대출규제도 심해서 실거주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1억을 만들지 하며 전투적으로 모든 청약에 넣어보기로 했다. 어머니께서 몇년 동안 넣으신 청약통장이 있는데 가점은 40점 초반이었다. 내가 몇년간 가지고 있던 통장은 2013년에 마곡 분양가가 1700인 것을 보고 너무 비싸다며 청약보다 급매를 사겠다면 없앴었다. 그리곤 이제 다시 1년짜리 겨우 18점의 가점. 낮은 점수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중도금대출이 되는 가능한 청약은 다 넣기로~ 6월초 부개역하늘채는 떨어졌고 동도센트리움까치울숲은 어머니꺼로 됐다. 아마도 43점 최저가점으로 경쟁를 .. 더보기
업무 총량의 법칙 갑작스레 발령이 나고 한달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았다. 그리고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적응하고 받아드리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갑자기 뭔가 공부해야 할 것들이 하나씩 생기는데 또 언제 어떻게 발령이 날지 몰라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3개월 지나고 내가 하지 않을거라 믿고 있던 업무를 하며 한달은 보냈다. 그렇게 시간이 5개월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그리고 엄청 심각했던 문제들이 희미해지고 자연스레 사라진 것처럼 여겨지는 이 상황들이 참 희안하다. 그리고 놀았던 만큼 한달동안 무언가를 계속 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듯 하지만 끊임없이 준비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한번의 회기가 지났다. 그리고 일주일 후 또 다시 시작이다. 3월 한달.. 더보기
또 고민 직장에서 문제가 많아 노조게시판에 글을 썼다. 글을 보고 예전에 이뻐해주시던 상사분에게 연락이 왔다. "많이 힘들구나. 그래도 이름을 대놓고 그렇게 글을 쓰진 마~" 챙겨주신다는걸 알기에 "감사합니다."하고 전화를 끊는데 눈물이 났다. 그리고 그날부터 우울했다. 우리 조직의 대부분 상사분들의 모습을 바로 느끼고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안다. 그리고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다. 그저 내 마음을 잘 다루면 해결될 일이다. 그리고 주변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지만 굳이 표현하지 않고도 잘들 살아가는것만 같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순간 또 도망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 모든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어졌다. 한번 이 .. 더보기
[백만장자메신저]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한 질문 1. 꿈을 이루는 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2. 팀의 일원으로 협력하는 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3. 자산관리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4. 성공적인 창업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5. 상품이나 브랜드 마케팅 방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6.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7. 영성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8. 인테리어, 패션, 정리정돈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9. 효율적인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몇 가지는 조금도 쓰고 싶은 글이 없었다. 생각조차 하고 싶지.. 더보기
Beb folds <Still Fighting It> https://youtu.be/kqPwR39VMh0 어제 슈퍼밴드를 보다 알게 된 노래...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났다. 이찬솔의 목소리와 멤버 전원이 몰입해서 부르는 것이 감동이었다. 그리고 감상평에 말을 잇지 못하는 윤종신. 개인적으로 유희열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고 우울할때 10년전의 유희열 라디오방송을 가끔 듣는다. 그때 유희열, 김장훈, 윤종신의 수다를 듣다보면 키득거릴 일이 많다. 어제 윤종신이 말했다. 본인은 인생은 기본적으로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덜 불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고. 그리고 이 노래를 들으며 아들을 생각했다고. 나를 닮아 미안하다는 가사가 참 와닿는다고. 이 말을 들으며 이 가치관이 유희열, 김장훈, 윤종신을 끈끈하게 만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렇다... 더보기
p2p투자 데일리펀딩 이것저것 재테크를 연구하다 솔직히 여윳돈이 없기도 하고 돈을 계속 생각하고 있자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현재는 유지중인 것이 데일리펀딩 뿐이다. 처음엔 p2p가 조금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불안해서 처음엔 100~300만원씩 나눠서 하다가 지금은 1건만 500만원 투자중이다. 지금껏 이자도 늘 제때에 들어오고 상환도 약속대로 진행중이다. 16% 수익이란 요즘 같은 금리론 은행에선 불가능하고 주식투자를 하기엔 너무 시간을 뺏는 것이다보니 나랑은 맞지 않았다. 나에게 딱맞는 재테크 방법~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가려 한다. 더보기
모토야마 가쓰히로 <일단 닥치고 영어> 다 아는 이야기는 맞다. 그러나 지금까지 절실하지 않았고 열심히 한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정말 열심히 제대로 공부해본 사람이 쓴 책으로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이 책을 읽고 우선은 1년동안 2000시간을 영어와 함께 보내보고자 다짐했다.그때 토플 시험을 쳐보고 그때부터 1년동안은 해외유학에 맞는 성적을 만들어보는 것!!이 현재로서 내 목표다.아이를 키우며 매여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이럴 때 가장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즐거운 것이 나에겐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생각지 못한 기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영어가 그냥 하나의 언어일 뿐이라는 저자의 생각이 맞다. 나 또한 지금껏 영어 앞에선 유독 자신감을 잃었다. 지금껏 꽤 좋아하면서도 그냥 부딪.. 더보기
집에 대한 고민 내년에 이사갈 집을 알아보며 '집은 많다. 돈이 없어서 문제지'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 몇군데로 추리고 있는중이다. 예산은 전세가 5억~6억/월세로는 1억당 30만원 정도. 80%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생각이다. 그렇게 정하고 보니 초등학교 바로 앞의 새 아파트의 경우 20평대, 학교랑 조금 떨어진 곳은 30평대로 가능했다. 게다가 조금 오래된 아파트는 40평대로도 가능했다. 모두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고 7월부터 살고있는 우리집을 내놓고 그때그때 판단해서 12월중 계약해서 들어가면 된다. 우리 3식구 그냥 살 집으론 20평대가 딱 맞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그런데 집을 보면 볼수록 욕심이 생긴다. 요즘 남편이 집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조금 넓은 집으로 들어가서 방 하나를 남편 .. 더보기
봉준호 <기생충> 나의 경우 영화를 볼까말까 할때 선택의 기준은 누가 뭐라해도 배우다. 두번째가 내용이고 그 다음이 감독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과 만 제대로 본 듯하다. 에서 고문하던 형사가 가장 기억에 남고 에서 범행을 저지른 후 허허벌판을 걸어가던 장면이 나에겐 각인되었다. 황금종려상을 받기 전 신문에서 을 먼저 알았다. 경쟁작으로 출품이 되었다고. 그리고 기존에 그리던 부자는 악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선하다는 이야기의 흐름을 깼다는 글에 흥미를 느꼈다. 언제부턴가 드라마든 영화에서 부자를 돈밖에 모르는 괴물로 묘사하는 것이 아주 불편했다. 그래서 어떻게 그릴지 궁금했고 그 기사를 읽고는 부자인 이선균이 선한 인물로 묘사될거란 기대를 하고 영화관으로 갔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나의 결론은 '두.. 더보기
슬찬이와 대화 아침에 내가 청소를 하는동안 슬찬이는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슬찬 "우리집에 계모 있어요?!" 나 "계모?! 계모가 뭔데?!" 슬찬 "신데렐라 백설공주에 나오는~" 나 "우리집에 없지. 있니?!" 슬찬 "있어요. 착한 계모~" 난 솔직히 나를 말하나 싶었다. 그래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할머니'란다. '할머니는 할머니지~' 대답해주고 청소를 끝냈다. 청소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방문을 닫고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문밑에 선이 걸려서 문이 열리지 않았다. 문을 열려고 이래저래하고 있는데 자기는 같이 살짝하다 다시 유튜브를 보러 쇼파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났다. "김슬찬!! 너 지금 문이 안 열려서 못 나와. 안에서 선을 옆으로 빼봐." 화를 내니까 살짝 말을 듣다가 또 티비를 보고 있다. 화를.. 더보기
의식-생각 / 무의식-마음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슬찬이가 올해 들어 부쩍 사진 찍기를 싫어한다. 나도 어릴때 사진찍기 싫어 도망다닌 적이 있고 숨어있는 사진도 있다. 그런 나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한번씩한번씩 찍어두곤 한다. 아마도 앞으로 더더욱 사진찍기를 거부할테고 초상권(?!) 어쩌고 하며 내 블로그의 사진도 삭제요청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내 삶의 이유이자 내가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이며 내가 행복한 이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 블로그에 슬찬이가 빠질 수 없다. 전날 비가 와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갔단다.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시간에 잘 지내주는 것이 가장 고맙다. 그리고 나는 슬찬이의 괴짜스러움이 정말 좋다. 주말에 집밖에 나갈땐 꼭 씽씽을 챙긴다. 이제 업그레이드해줘야 할 나이가 되었다니 .. 더보기
[아티엔바나나]영어 쉐도잉 하는법 지금 너무 쉬운 문장도 유창하게 못하는데 하는 생각에 쉐도잉은 아예 생각도 안 했다. 그런데 너무 쉬운 문장으론 오히려 더 빨리 쉽게 지친다는 걸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바나나샘의 이 영상을 보고 순간 코어무비 결제를 해야할까 생각했지만 참았다. 집에 있는 영어 관련책을 최소 한번은 훓어라도 보고 안 볼 책은 정리를 한 후에 또다른 지출을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다. 지금 나에겐 의외로 시간이 많고 돈이 없는게 현실이니까...지금의 환경에서 꾸준히 해볼만한 가치도 있고 즐거움을 주는 일이 나에겐 영어공부인 듯 하다. 우선 영화으로 정하고 자막을 찾아보니 많이들 올려뒀다. 하루 3문장씩 영상과 함께 마스터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더보기
[아티엔바나나]분사구문 @분사구문만드는법-접주시 생략 기본적으로 접속사를 생략하고 주절의 주어와 같다면 주어도 생략. 시제도 같다면 생략. Be동사는 being으로 바꾸고 생략가능~시제가 다른 경우 보통 종속절의 시제가 과거, 주절이 현재. 종속절의 동사를 having p.p로 바꾼다. @문사구문 만들기 He couldn't join us, being ill. Appling yourself, you will be successful. Being so cute, he couldn't get the job. Being raining hard, a number of airplanes got canceled. Being rich or poor, you deserve to be happy. Having passed the exam, A.. 더보기
슈퍼밴드 1회 지난주 방송을 보다 자이로팀의 조한결에 꽂혔다. 최대한 본방사수를 하려 하지만 슬찬이와 함께 보다보니 집중해서 보지 못해서 조한결은 아예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그러다 '샴푸의 요정'을 부른 팀원이었단 걸 알게 되었고 다시 1회부터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솔직히 지상의 태도가 너무 수줍고 당당해보이지 않아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그러다 유동근, 전인화의 아들이란 말에 너무 유명한 부모님 덕분에 스스로 늘 주눅들어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그럼에도 내면에 발산하고 싶은 에너지가 이제서야 나도 느껴진다. 넬의 음악을 예전에 좋아했고 좀 들었지만 멤버 하나하나는 몰랐고 이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심사평을 들으며 김종완에게 빠지고 있는 중이다.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콕 찝어주는 것 같다. 밴.. 더보기
인생의 목표 : 자생력 키우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가장 큰 역할은 결핍과 질투였다. 여전히 불필요한 것이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하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참 싫다. 모든 성장과 발전의 바탕에는 결핍이 있었고 필요성을 느꼈기에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다. 그러다 슬찬이를 보며 그냥 재밌어서...아님 말고로도 충분히 삶을 살아갈 수 있구나를 알게 되고 내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최근 내 삶이 힘든 이유는 감정의 과잉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늘 내가 이성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해왔다.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며 살아왔다고 스스로 자부했었다. 그런데 최근 느낀 나는 '시간'의 가치를 너무 높이 평가해 그 순간의 마음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며 살아왔단 것이다. 순간에 느끼는.. 더보기
[아티엔바나나]접속사 1. He was between you and I. 그는 너와 나 사이에 있었다. Was 있다 1형식 또는 2형식동사 목적어가 올 수 없다. 2. You and I are friends. 너와 나는 친구다. Are의 주어가 필요 3. Jack and Kim are in the car. 잭과 킴은 차안에 있다. 주어가 2사람이니까 복수동사 4. Bread and butter is so expensive in Korea.(?!) 빵과 버터는 한국이서 매우 비싸다. 빵, 버터 각각이 비싸다가 아닐까(?!) 5. Bread and butter are important foods. 빵과 버터는 중요한 음식이다. Foods가 복수로 되어 있으니 같이 복수로 처리 6. Bread and butter is my fav.. 더보기
드라마 <눈이 부시게> 명대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말라. 오늘을 살아가라.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나 내가 안쓰러워 미치겠어. 너도 니 인생이 애틋했으면 좋겠어. 평생 나라는 존재를 품지 못해 괴로웠어요. 나도 못 끌어안는 나를 끌.. 더보기
쥐약?! 인생의 기회!! 친한 동료와 밥을 먹다 운전이야기가 나왔다. 40살이 넘도록 운전면허조차 없는 사람이다. 이유가 나의 실수로 누군가를 죽이게 될까봐...단란한 가족을 깨뜨릴 것만 같은 불안함에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와 이유가 똑같다. 이래서 우리가 친해졌구나란 걸 깨달은 날이었다. 서울에 오고 내가 가장 부러워하고 좋아했던 3명 중 한 명이다. 늘 투덜거리는데 그게 전혀 불편하지 않고 가볍게 늘 불평불만하는 것이 내 눈엔 사랑스럽단 생각까지 들었었다. 이 지인도 요즘 직장에서 이래저래 힘들다. 직장에선 계산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저런 계산을 하기 싫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지내기엔 참 힘든 곳일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다. 이 힘든 시간을 잘 지나고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는 기회라는 걸 .. 더보기
[아티엔바나나]관계대명사 관계부사 1. My friend who you met 2. A man who likes gimbab 3. The bag that I took as brithday present(?!) 4. The day when I met you firstly(?!) 5. The house where we lived together 6. The reason that banana made that book 부산을 다녀왔다. 그리고 회사도 계속 어수선하다. 흐름을 살짝 놓쳤지만 올해는 기승전 영어로 돌아오는 연습을 해야겠다!! 더보기
노력한다는 것 한동안 '노력한다'는 것이 참 싫었다. 노력하는 건 안 되는 것을 억지로 취하려고 욕심부리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에 따른 노력에 비해 성과가 미비해 만족스럽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다. 늘 언제나 어디서나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살아가려 노력해왔다. 어찌보면 슬렁슬렁 하는 듯해도 물밑에서 끊임없이 발짓하는 백조처럼 사는걸 꿈꾼 적이 많았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편안해보이면서 스스로는 최선을 다하는 것!! 이 욕심이 과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스스로도 그 상태를 유지하는건 무리라고 느꼈다. 그 노력이 무리가 되는 순간 수많은 나쁜 감정이 올라왔다. 그리고 사람들을 상처주려 했다. 그리고 그때 나의 노력을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다는 것이 욕심 많은 사람처럼 비춰지는 듯한 느낌에 모든걸 다 놓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