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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아이랑함께]송도 센트럴파크 작년 11월에 상담사가 나에게 혼자 호텔에 가라고 권했었을때 인천 쉐라톤을 가보고 봄에 오면 센트럴파크에 슬찬이랑 놀러와야지 생각하고 잊고 있었다. 우리집에선 대중교통으로 1시간정도 소요되고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에 내리면 된다. 아이랑 놀러가면 괜찮을 듯 한게 센트럴파크 공원 산책을 하고 너무 힘들면 인근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좀 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남편 생일이라 한옥마을에 있는 경복궁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센트럴파크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슬찬이가 배를 너무 타고 싶어했지만 대기 없는 카약은 내가 타기 싫고 나머진 대기가 넘 길었다. 다음에 방문할때은 예약을 하고 식사를 하러 가야겠다 생각했다. 수상택시를 태워주려 했더니 슬찬이는 구명조끼를 입는 배를 타고 싶어했고 결국 오늘.. 더보기
사전투표 하고 오다 어제 하루 종일 엄청 고민을 했었다. 예전 부재자투표에 비하면 훨씬 시스템이 좋은 것 같다. 부재자투표는 미리 신청을 해서 배송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가야했는데 전국 어디서나 신청하지 않고 사전투표일에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되니 참 괜찮은 제도인 듯 하다. 어제 하루종일 고민을 했었다. 나는 투표라는 행위가 나와 생각이 비슷한 후보에게 지지의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선거에서 공약이란 정말 빌 공 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선거 이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정책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했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도 하지만 내 기준에선 한 나라의 대표감이 되기에 완전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리 보통사람들에 비해 자질이 있는 후보가 3명이었고 이.. 더보기
돈벌이의 고단함 직업을 선택할때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할 것이다. 나의 경우 대학교때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참 즐거웠다. 내가 해본 유일한 아르바이트였고 졸업할때까지 4년 내내 그 아르바이트 덕분에 풍요롭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에겐 그때 고등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즐거웠고 내가 방향만 알려줬을 뿐인데 아이들 성적이 오르는 것이 참 보람되고 즐거웠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기 때문에 시간에 늦어본 적도 없었고 참 꾸준히도 했었다. 그리고 대학졸업하기 직전 취업에 대한 아무 생각도 없었고 공부방을 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경력이나 쌓을겸 학원에서 6개월 일을 했는데 나에겐 맞지 않는 직업이었다. 초4부터 고1까지 수학을 가르쳐야 하는데 아이들이 잘 따르지 않았고 통제하지 못 했다. 그.. 더보기
슬찬이 성장일기 지난 토요일에는 남편이 슬찬이와 함께 이천 롯데아울렛에 가서 직장체험도 하고 공룡수목원도 다녀왔다. 이런면에서 남편은 참 철저하다. 계획을 가지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고 슬찬이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슬찬이가 아빠가 없는 날은 "아빠는요?!"하고 자주 묻는다. 여담으로 내가 기분이 안 좋고 남편이 미울때는 그 말을 듣는게 참 싫었다. 그리고 이날 울트라디세이버매머드와 손에 차는 것을 사왔다. 어린이날 선물이었다. 그리고 월요일 삼촌과 전화통화를 하며 스타블래스터를 사달라고 해서 사놨다고 하셨다. 월요일 그 전화통화후 슬찬이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까지 삼촌을 찾는다. 어린이날 받는거라고 해도 납득이 안 되나보다. 그래서 결국 어제 받아왔다. 그리고 어머니께 받은돈으로 내가 사주고 싶은 레고도 하나 사왔다.. 더보기
[책]진보의 재탄생-노회찬과 대화 제1장 김어준 회찬씨 농담도 잘하셔 2010년 서울에 올라오고 김어준에 빠져있을 때 김어준이 나오는 책은 거의 다 사서 읽었었다. 그 중에 한권이다. 나는 김어준이 궁금할 뿐인데 이 책은 노회찬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안 읽었다. 최근 라디오를 들으며 노회찬에 빠지기 시작했다. 참 멋진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제 미용실에 들고 가려고 책꽂이보니 보여서 이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읽다보니 김어준도 노회찬도 내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정말 두 사람 다 너무나 멋지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뇌섹남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노회찬은 1956년 생이다. 부산 초량의 산동네에서 태어나서 방 한칸에 5식구가 살아야 할 만큼 여유는 없었다. 아버지께서 도서관 관리일을 하고 계셨고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다 문화적 소양에 대한.. 더보기
책 여덟단어 8강 인생 적어도 25년의 사회 생활을 하고 스무살 아이의 아버지이자 중년이 제가 느끼기에 그 일곱 가지는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인생은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입니다. 이 아름다운 '인생'이란 단어가 무서우리만큼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단어 하나만 잘 알아도 세상을 제대로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도 인생은 젊음이건 아니건 누구에게나 전인미답이 아닐까요? 그래서 늘 위험하지만 또 한편으로 매순간이 흥미진진한 것이 바로 인생일 겁니다. 만약 모퉁이 다음에 기다릴 것을 알고 살아간다면 다람쥐 쳇바퀴와 다를 게 없는 삶일 거예요.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은 눈부시고, 가을은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이면 눈이 오는 사계절을 매.. 더보기
아이와 소통하는 즐거움 오늘은 휴가를 내고 내가 등하원을 했다. 늘 생각해왔다. 등원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아침부터 아이가 울며 어린이집을 안 간다고 한다면 하루종일 속상할거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새벽에 출근하는 것으로 등원역할을 남편에게 맡겼다. 직장에 출근하기 전 정해진 시간내에 등원을 하는 일이 정말 힘든 일과 중 하나일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직장맘들에게 고생하고 있다고 서로 위로하자고 말하고 싶다. 오늘은 도시락을 싸는 날이다. 그래서 7시부터 유부초밥, 오렌지, 수박으로 도시락을 싸두고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챙겼다. 한 것도 없이 아침시간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그렇게 버스를 타러 가자고 하니 안 가겠다는 것을 휴대폰으로 꼬셔서 나가서 보여줄게 했더니 잘 따라나선다. 아침에 일어날때도 슬찬이가 좋아하는.. 더보기
화 vs 짜증 나는 부정적인 감정이 싫어서 차단하다보니 미안함, 화 같은 감정을 10년 가까이 느껴본 적이 없다. 누군가 화를 내면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상식적, 이성적 판단에 내 잘못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낸게 아니고 그 사람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이해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 무너질때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기보다 늘 상황에 짜증이 났었다. 타인에 대한 지나친 배려가 나를 짜증나게 만드는 것이었다. 아이를 키울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는 너무 여리고 약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양보해야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이제 안다. 엄마인 내가 우선이다. 세상에서 1순위는 무조건 자신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자존감이며 내가 나를 존중해야 타인도 나를 존중한다. 이번에.. 더보기
20170501 미술수업 오늘 슬찬이와 함께한 수업은 '날아가는새'입니다. 슬찬이에게 오늘은 새를 만들거야~하니 나는 독수리 만들래요! 하더라구요^^ 얼굴을 동글 하고 그려주니 슬찬이 스스로 몸통~하며 길게 그려주었습니다. 날개는 몸통옆으로 길게 뽕실뽕실 하니 뽕실뽕실 하고 날개를 그려주었습니다. 꼬리도 그려줄까? 하니 이렇게? 하고 그려보더니 새우같다~ 하더라구요ㅎㅎ 입은 점을 콕콕 찍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그려주었습니다. 초록색 아빠 비둘기라고 바꾸며 초록색 크레파스로 쓱쓱 색칠해주었습니다. 스스로 구멍안났지요? 잘했지요? 하며 물어보더라구요^^* 제 가방에서 언제 보았는지 흰색동그라미주세요~ 눈붙일래요~ 하여 스티로폼을 꺼내 반을 잘라주니 매직으로 눈동자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동그랗지요? 하며 베시시 웃더라구요^^ 색종이로 .. 더보기
[책]여덟단어 7강 소통 3천명의 직원이 있는 기업의 CEO가 있다고 합시다. 그 CEO가 직원들에게 일의 목적과 비전을 세워주고, 성취감을 안겨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뭘까요? 바로 소통입니다. 자기 뜻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3천 명과 한 방향을 볼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CEO의 덕목에 커뮤니케이션이 들어간 겁니다. 1.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 개와 남자의 공통점 -털이 많다. -먹이를 일일이 챙겨줘야 한다. -시간 내서 놀아줘야 한다. -복잡한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버릇을 잘못 들이면 평생 고생한다. -돈을 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출입제한을 받지 않는다.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심부름을 시킬 수 있다. -혼자 두고 놀러 다녀도 상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