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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나의 재능2 내가 요즘 깨달은 나의 가장 큰 능력이 감정이입인 듯 하다. 순식간에 상대방의 입장에 감정이입된다. 어제 5.18 기념식에서 유족인 김소형씨가 자신이 태어나서 자신을 보러 오시던 아버지께서 계엄군에 돌아가신 사연과 기념식장에서 문재인대통령의 행동을 보며 문재인대통령도 그 능력이 엄청 뛰어난 사람인 것 같다고 느꼈다. 새벽에 기사를 읽는 순간 눈물이 났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얼마나 생각이 많았을까...어머니와 아버지께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까...문재인대통령의 요즘 행보를 보다보면 너무나 인간적으로 멋있다. 라이언일병구하기의 마지막 장면 같은 감동이 있다. 요즘 효율적이고 냉철한 사람들은 넘쳐난다. 그러나 거기에 진정성있는 인간미를 갖춘 사람을 찾기가 드물었다. 어쩌면 나는 없다고 믿고 있었는지도 .. 더보기
부천snpe 6개월 솔직히 열심히 다닌거는 4월말부터다. 12월부터 간다는데만 의의를 두고 주1~2회 가려고 노력하다 3월부터 한달반동안은 아예 멈췄다. 그 기간 중 내 마음이 정리되고 슬찬이는 YMCA에 잘 적응해줬다. 그리고 박웅현의 여덟단어를 읽으며 수영에 임하는 박웅현의 태도가 마음에 들어 4월말 다시 아픈 어깨를 생각하며 상동SNPE센터를 찾았다. 신기한 것이 2달 가까이 쉬고 갔는데 그동안 안 되던 구르기가 좀 편하게 되는 것이었다. 운동에 집중하고 내 몸의 근육들을 느끼며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2번 가고 나니 신기하고 무릎뒤가 안 땡기고 다리가 펴진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바닥에 손바닥이 닿였다. 아직 등이나 상체는 다 안 풀린 걸 알고 코어근육이 제로다보니 안 되는 동작도 많다. 꾸준히 하기에 정말 좋은.. 더보기
슬찬이와 대화 슬찬이가 지니키즈를 좋아해서 한동만 많이 보여줬었다. 내가 편하기 위해 슬찬이는 유튜브를 포함한 매체를 많이 봤는데 요즘은 예전처럼 멍하니 보지 않는다. 지니키즈를 보고 같이 종이접기를 한다던가, 게임을 하다가 안되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고 같이 시간을 보낸다. 지니키즈 중 'Happy face'를 슬찬이가 엄청 좋아한다. 감정에 대한 단어들이 나열이 되는 노래다. 그 노래를 듣고 '슬찬이는 어떤 얼굴이야?'하고 물으니 '나는 해피 페이스야'라고 답했다. 그래서 엄마는 하고 물으니 '엄마는 새드 페이스야'라고 했다. 그래서 '아니야. 엄마도 해피해. 해피 페이스 해줘.'했더니 '아니야. 새드 페이스야. 눈물이 다 흐르고 나면 해피 페이스가 될거야.'라고 말했다. 표현 능력에 순간 헉 하고 이 아이 대단.. 더보기
30일 용서의 기도문 성당에서 이 기도문을 봤을때 우리집은 이정도는 아닌데...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이 기도문이 나에게 꼭 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요즘 신이 있다는 확실한 깨달음 끝에 나 자신과 화해 그리고 나를 둘러싼 제일 작은 사회인 가족에 대한 내 마음을 정리가 필요했다.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해 큰 불만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어찌보면 나 자신이 고아인냥 세상에 혼자인냥 살았다. 우리집의 방목 덕분에 잘못된 가족관을 정립하지 않은 것이 나에게는 참 다행이다. 신은 내 마음 안에 있다. 사랑 자체이신 신을 깨달았다. 사랑은 한 가지의 모습이 아니다. 신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5감을 가지고 인간답게 느끼며 살라는 것이다. 그때 삶은 풍성해지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 이 기도문을 30일간 바치실 때, 여.. 더보기
자부심 요즘 살맛난다. 뉴스를 보는 일이 즐겁고 오늘은 문재인대통령이 무슨일을 하셨나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물론 즐겨보진 않는다. 아침 라디오를 듣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김어준의 목소리가 행복해서 더욱 좋다. 김어준은 미국 트럼프의 행태와 문재인대통령의 행보를 보며 민족적 우월감이 느껴진다는 농담을 했다. 지금까지 헬조선이라고 비난만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자신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은 없었다. 나 개인에 대한 자부심은 꽤 높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속한 어떠한 집단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집단을 싫어했다. 나 혼자 힘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솔직히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데 자부심이 생긴다. 그리고.. 더보기
오늘 죽는다면 가장 후회할 일은?! 나는 이 부분에 대해 늘 생각하며 살았었고 그 결과 시간에 강박이 생겨 끊임없이 움직였었다. 그리고 상담 받았을때 이 질문을 듣고 '슬찬이에게 마음으로 잘해주지 못한거요'라고 말한 이후 슬찬이와 함께 있을때 진심으로 함께 하고 있다. 그러고나니 요즘 특별히 나에게 문제는 없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꽂히고 성당에 열심히이고 싶은 것은 내 마음의 평온을 늘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 마음 속의 매듭은 내가 세상에 혼자인 것마냥 스스로를 외롭게 만든 것이다. 정작 제일 편하고 사랑해야 할 가족, 특히 엄마와 마음으로 하는 화해, 그리고 사랑을 표현하며 사는 일이 꼭 필요한 일이다. 나는 늘 이상적인 가정을 꿈꿨다. 성인이 되고 우리집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완전한 .. 더보기
미술수업-20170515 빨간사람은 엄마란다. 레몬을 먹고 너무 시다는 표정~초록사람은 아빠로 케이크를 먹고 너무 맛이 없다는 표정~ 분홍옷은 할머니, 슬찬이는 만세를 하고 있단다. 기차 굴뚝에는 연기가 꼭 나야 하고 사다리 같은 철로 주변으로 회색 돌멩이와 갈색 나무기둥이 있다. 오늘은 YMCA에서 첫 수영수업을 하고 제법 피곤할텐데 즐겁게 수업해준 슬찬이~늘 참 고맙다. 그리고 운동에 다녀오는 동안 기꺼이 슬찬이를 봐주시는 어머니께도 감사드린다. 더보기
부활 제5주일 생일을 맞아 어머니께서 오늘 새벽미사에 나를 위하여 봉헌해주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새벽미사를 꼭 가야했다. 오늘도 앉아서 주보를 보며 별 생각없이 있었다. 이제는 정말 많이 의연해졌고 성당에서도 그렇게 눈물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내마음도 많이 편해졌다고 느꼈다. 그러나 오늘도 강론 시작부터 눈물이 터져서 집에 오는 길까지 눈물이 났다. 복음 요한 14, 1-12 아버지께 가는 길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 더보기
[팟빵-지대넓얕]사이코패스 나는 늘 말해왔다. 내가 착해서 잘 해주는 게 아니다. 나는 내 마음 편할려고 배려할 뿐이라고. 나는 멘탈이 너무 약해서 싸워서 이길 능력이 없기 때문에 내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친절한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그러지 않았을 경우 내가 내 자신을 의심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을 적으려고 다시 들으면서 나는 내가 2010년 서울에 올라오면서부터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처럼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열성 성격장애와 같은 부분이다. 감정을 완전히 배제한 체 이성으로만 생활하는 것!! 그렇게 사는 것이 편했다. 우리 사회가 점점 그런 사람들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공허했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3년간도 똑같이 했기에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 더보기
[YMCA부모교실]가장 행복한 선물은 아이들입니다. 계절 중 가장 화창한 5월입니다. 꽃들도 만발하고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이 활기찬 몸짓을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5월은 가까운 곳에 소중한 사람을 챙기고 돌아보며 감사함을 표현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랑하는 자녀들이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날,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은혜를 매번 감사해도 부족한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 날, 살아갈 인생의 길에 손 내밀어 옳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고마운 스승을 위한 스승의 날 어린이날이 꼭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닌 이 땅의 어린이들을 소중히 생각해 보는 날이지요. 하지만 날마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어린이날이 따로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날마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어버이날도 따로 필요하지 않겠죠? 마찬가지로 스승은 날마다 스승으로 서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