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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지금, 여기 무조건 행복!!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오산 엘파크 지주택에는 안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가격 때문에 늘 관심은 있었다. 언젠가 서울에 하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어쩌다가 오산에 투자를 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친척분이 하고 와서 따라 하게 되었고 또 어머니 명의다. 하고 와서 주변에 부동산에 관심많은 지인에게 남편이 말했더니 엄청난 유튜브영상과 캡처들을 보내주었다. 그 중 인생이 무료하거나 따분하면 지주택에 입문해보라는 글이 넘 웃겼다. 서울에 집을 사고 싶지만 돈은 없다. 가장 화가 나는건 대출이 막힌 것이다. 나같이 실제 거주하기 위해 이자를 감당하며 살고 싶은 사람에겐 대출을 해줘야 하는게 아니냐는게 내 주장이다. 아마도 이런 사람 때문에 집값은 계속 유지되겠지만 나는 내 분수에 맞지 않은 좋은 집에 살고 싶다. 그리고 집을 한번 사고 팔고 .. 더보기
[코끼리-성장을 위한 셀프코칭]2. 자기 가치의 통합성과 진정성 내가 높게 평가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을 꽤 해보았으나 정확히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회 강의 중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해리포터가 비밀의 방에 들어가서 해리포터에게 부모를 죽인 원수 볼트모어와 비슷한 면이 많다는 것에 혼란을 느끼고 그리핀도르인지 슬리데린인지 고민하며 덤블도어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덤블도어가 해리포터에게 묻는다. "그런데 왜 너를 마법의 모자가 선택했을까" "기도했거든요" "바로 그거야." 나 자신에게 내가 싫어하는 면이 꽤 많을 수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바라고 노력하는것. 그게 내가 가져가야 할 자세가 아닐까 싶었다. 더보기
나의 첫 집 안녕 3년전 내꿈은 내 집마련이었다. 어쩌다보니 이뤘고 팔고 다시 전세로 살고 있는 중이다.마지막 명의이전만 남은 상태로 5개월정도 지냈다. 비과세 적용을 받기 위한 차선이었지만 그 사이 부천집이 3~4천 더 오른걸 보곤 남편은 잔소리를 하곤 한다. 내일이 잔금일이지만 부천에 갈 수 없을 듯 해서 어제 등기필증과 매도용인감, 초본, 인감도장을 부동산에 주고 왔다. 내 입장에선 참 신기한 것이 그 집에 대한 미련이 없다. 한번 집을 살고 파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 듯 하다. 8천만원으로 4억대의 집을 살 수 있었다. 그동안 안전한 길로만 오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척 살아왔던 내 욕심이 욕심만은 아니었단 걸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다. 나 같은 사람 때문에 집값을 못 잡는다는 거 또한 생각하지만...나중에 내가 무.. 더보기
[코끼리-성장을 위한 셀프코칭]1.자각과 자아성찰 시작하기 Btv에서 혜민스님께서 광고하시는 코끼리를 알게 되어 몇개 들어보다 괜찮은 듯 해서 1년 신청을 했다. 예전에 마보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여러가지 코스들과 전문 성우의 목소리가 너무도 편하게 느껴져서 하루 최소 1개씩은 꾸준히 들어보려 노력하는 중이다.(결국 29000원만큼은 듣겠다는 마음ㅋ) 그중 결국 내 마음을 끄는 것은 역시 '성장'이다. 나는 지금보다 나은 나를 원한다는 것을 부쩍 느끼는 요즘이다. 지금도 꽤 만족한다 생각하지만 늘 뭔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뭔가 모를 허전함과 불안함, 불편함을 느끼는 듯 하다.1강. 자각과 자아성찰하루 30분씩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는 말씀, 낯선 사람과 하루 30분씩 만나 대화할 때의 어색함을 생각해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 더보기
슬찬이의 O북 한참을 유튜브를 보더니 남자아이여서인지 유독 더 매체를 좋아하는 것만 같다. 깔깔깔 웃으면서 보고 있는걸 보면 좋아서 저러는데...행복해보이는데... 못 말리겠단 생각도 종종 한다. 슬찬이가 보는 것들을 보고 있자면 폭이 엄청 넓다고 느낄때가 많다. 그리고 아직도 유아틱한 것도 많이 본다. 한참을 알파벳 송을 보더니 또 만들어놓은 O북이란다. orange, octopus, ostrich, onion, olive 첫번째론 그림실력에 감탄 두번째론 발상에 감탄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지난 2주간 회사에 적응하느라 슬찬이와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오랜만에 주말동안 아무 생각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려 한다. 슬찬이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갈 수도 없고 하루종일 방콕~아침을 간단히 먹은 후 혼자서 뭔가 하고 있어 보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알파벳 순서대로 대표 단어 그림~이럴때보면 내 아들이지만 독특하고 똑똑한데...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 하고 난 후 가나다라도 해달라 했더니 또 뚝닥~생각나지 않는 단어는 서로 대화를 하며 완성~ 내가 슬찬이만할때 집에서 혼자 사부작사부작 엄마 옆에서 놀았는데...슬찬이가 딱 그렇다. 그리고 나도 그때의 엄마처럼 늘 지쳐있는 것만 같기도 하다... 지금이 좋은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문득 또 하게 된다. 1년 정도 엄청 편하게.. 더보기
직장맘임을 받아드리는 과정 1월에 자진해서 어찌보면 제일 힘들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곳으로 옮겼다. 작년 2월 갑작스럽게 난 발령에 대해 스스로가 만든 치유책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발령 자체를 용납할 수 없었다. 어떻게 직원을 이렇게 대할 수 있는지...약11개월간 지내면서 솔직히 편하고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이 잘못되었단 생각에 스스로 만족하기가 힘들었다. 1년의 시간뿐 아니라 아이를 낳고 상담을 받은 후부터 5년간 주요부서와는 먼 곳에서 시간을 보냈고 막상 일해야 하는 곳으로 옮기고보니 정말 만만찮다. 가장 큰 문제는 할 일이 남았는데 시작도 못한 일도 많은데 늘 퇴근시간이다. 늘 퇴근시간은 좋았는데 지금은 찝찝하고 쫓기듯 일하게 된다. 이사를 하고 직장과 가까워지고 나니 직장에도 슬찬이에게도 투자할 수 있는 시간.. 더보기
20200125 강론 명절엔 고잔성당으로 간다. 오늘 신부님께서 시작하시면서 명절에 가족이 모이면 서로 상처를 주곤 한다는 말씀으로 시작하셨다. 그리고 강론, 평화의 인사, 마지막 말씀까지 모두 '내 생각을 내려 놓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씀.... 그 말씀에 눈물이 났다. 올해 내가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아집과 자기합리화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그리고 생각이 아닌 마음에 따르려는 노력에 따르다보면 결국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르게 되는 순환고리에서 헤매고 있다는 느낌에 혼란스러울때도 많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있는 종' 결국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나의 주인은 결국 10년 뒤의 나란 생각이 늘 든다. 그리고 순간순.. 더보기
새로운 롤모델-양준일 얼마전 슈가맨 양준일편을 재방송으로 처음 보게 되었다. 1991년 대뷔면 내 나이 11살 때이니 기억을 못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정말 처음 보는 가수였다. 한참 희망의 아이콘 비슷한 용어로 검색어에 뜨고 했던 것을 본 듯도 했다. 그러고 슈가맨재방이 또하길래 그때 제대로 보니 눈물이 났다.그리고 무대를 보면서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가 떠올랐다. 그러나 나누는 대화 속의 진지함에 삶 자체가 짠하기도 하고 감동이었다.삶이 참 힘들었을 듯한데...어떻게 저렇게 끝까지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나에겐 살짝 의문이었다. 그러다 오늘 새벽 또 양준일 특집방송이 재방으로 나오는걸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름 정답을 느꼈다.나에겐 무던하고 편안한 삶 속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 늘 문제였다. 그렇게 생각.. 더보기
올해의 목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 올한해 나의 목표가 큰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거나 포기하며 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이 내 삶이었다. 아마도 나는 늘 목표를 정하고 난 후의 설렘과 기대를 즐겼었던 것 같다. 지난 한해를 보내며 가장 크게 깨달은 사실이 내가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들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아 스스로를 늘 괴롭게 한다는 것이었다. 어쩜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머리 속에서 판단하고 그게 옳은 일이라 믿게 만들며 스스로를 자기합리화 시킨 후 그대로 강요하며 살아온 오래된 습관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덕분에 나는 늘 성장했지만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컸었다. 그리고 그 결과들이었던 소소한 성취들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날이 많았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