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지금, 여기 무조건 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장에서 편하게 하는길-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내가 요즘 가진 가장 큰 고민이다. 난 늘 어디가서든 처음에 120을 했다. 그러면 보통 신뢰를 얻고 일하면서 간섭을 적게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신뢰가 쌓였을 때부터는 80만 하면서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듣는 걸 원했다. 대체적으로 이 포지션을 잘 지켜왔던 듯 하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80만 해도 별무리가 없는 일들이었다.그런데 요즘 처음에 120을 했더니 과장님께서는 120을 100이라 생각하고 계속 요구를 받는 느낌이었다. 과장님을 실망시켜야 하는 상황이 가장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 알겠다. 난 일하기가 싫었다는 걸...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옆에서 볼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껴주기만 바랬던 듯 하다.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에 맡긴다고 세뇌해왔.. 더보기 [독서통신]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솔직히 책은 다 읽지 못 했다. 올해는 낸 책이 참 안 읽혔다. 아마도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 글이 들어올 틈이 없었던 듯 하다. 어찌어찌 독서통신 숙제를 완료했다. 어제부터 책이 조금씩 읽힌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도 쓸 수 있어 참 좋다. 생각이 너무 많을 때 일종의 배출구로 블로그에 막 써나갔었다. 블로그에 글을 못 쓰는 시간이 생각 할 틈 도없이 바쁘게 살았다고 볼 수 있지만 돌이켜보면 바쁜 건 하나도 없었던 듯 하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 다른 방법을 찾아내느라 머리만 바빴고 구체적으로 구상이 안 되니 블로그에 글도 못 썼던 것 같다. 요즘엔 아침에 법륜스님의 짧은 글들을 하나씩 읽으려 노력해본다. 그리고 역시 나에게 법륜스님은 정답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이다.' 나잇.. 더보기 올바른 관계맺기-다름을 인정하기 예전의 나의 방식은 무조건 회피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휴직을 염두해둔다. 휴직수당이 나오는 육아휴직이 3개월 남아있단 것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소탐대실이란 걸 알면서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참 재미가 없다. 부서를 옮길 때 약간의 기대를 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아마도 난 열심히 빡시게 일을 하고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기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경쟁에 뛰어들기엔 무리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정리한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옳은 일 같지 않다. 내 욕망과 도덕적 상식적 경계에서 나는 그나마 늘 후자를 선택했고 그 선택들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휴직...을 하자니 돈이 좀 .. 더보기 오늘의 글~ 요며칠 좀 덜 괴롭다... 법륜스님께서 행복이란 '괴롭지 않은 것'이라 하셨는데 그 말을 이제 마음으로 받아드리고 있는 중이다. 최근까지도 나는...행복=쾌락, 즐거운 것이라 착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즘 출근길에 명상앱을 들으며 '일어남과 사라짐' 사이에서 존재하고 있는 나 라는 걸 깨달으려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결혼을 하고 꽤 오랜 기간 나에겐 '육아'가 가장 큰 문제였다. 신기하게도 슬찬이와 함께 하는 삶을 인정한 순간 괴로움보다 즐거움이 많아졌고 육아로 더 이상 괴롭지 않았다. 그리고 이게 진짜 행복이구나, 이 삶이 바로 천국이라고 느끼며 살았다. 아마도 내 카르마는 불안을 찾아내는 것 같다. 안정되고 편안함 속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 더보기 20200501 롯데아쿠아리움 가까운 남산타워를 갈까 하다 슬찬이가 좋아하는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했다. 아점으로 빵을 먹고 12시 넘어서야 집에서 출발~ 집에서 3차로 30분 걸려 롯데월드 도착~ 역시 사람 많고 어수선하다...그나마 적은편이었을텐데... 패밀리 3인권으로 56천원에 결재하고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규모도 적은 편~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나들이를 했더니 엄청 피곤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남은 주말은 빈둥빈둥 집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더보기 20200430 성동나들이 남편은 연휴에 어딘가로 가고 싶어했지만 사회적거리두기도 그렇고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아 집에서 걸어서 서울숲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다.집에서부터 4시간정도 걸린 듯 하다. 슬찬이도 제법 잘 따라와주고 꾸준히 3명이서 다니며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더보기 삶을 긍정하다 한동안 기분이 안 좋았다. 아마도 작년부터 쭈욱 그랬던 것 같다. 명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그냥 기분이 안 좋고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삶이 좀 재미없다고 느껴졌다. 이 기분이 오래 되면 나에겐 독이란 생각에 이것저것 찔끔찔끔 도전하다 흥미를 잃고의 반복된 시간이었다. 그러다 한 2~3주 전부터 더 기분이 안 좋아졌다. 모든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없고 뭔가 엉망진창이란 기분이었다. 그래도 또 이건 아니야 하며 이제 다시 성당에 나가야지 하고 다짐은 했다. 내가 육아가 힘들때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이니... 마음은 먹고도 실천하지 않으며 우울, 불안을 진정시킬 무언가를 찾았다. 유튜브의 강의를 몇 개 듣고 살짝 나아졌다. 그러다 어제 긍정학교 교장이라는 정신과의사선생님의 '긍정'에 대해 듣고 조금.. 더보기 주식 정리 폭락장 직전 카카오로 하루에 40만원을 벌고 그 다음주에 너무 큰돈을 넣었다가 내가 감당할 수준이 아닌 듯 해서 큰 손해를 감수하고 반을 정리했었다. 2주 정도 지나자 회복되는 걸 보고 내가 섣부른 판단을 했었구나를 깨달았지만 보유하면 매일매일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별도의 주식계좌에 용돈 정도로 재미삼아 하고 있다. 그리고 카카오주식은 정리하기 위해 매일 아침 163~165천원 정도로 매도 예약을 해뒀다. 오늘 아침에도 164천원에 매도예약을 했다고 생각하고 10시쯤 보니 금액수정을 안 해 어제의 종가로 매도된 걸 알게 되었다. 지난번에는 매도를 매수로 누르는 바람에 생각보다 비싼 가격으로 산 적이 있다. 주식을 하다보니 내가 나의 실수...그리고 즉각적인 손해에 대해 미련이 크.. 더보기 슬찬이의 꿈 더보기 휴가~슬찬이와 일상 개학은 늦어지고 어머니께 계속 와계셔주셔서 다행히 회사를 다닐 수 있는 상황~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슬찬이와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까 협의하다 슬찬이가 격렬히 반대를 했지만 4시까진 티비를 금지하고 이것저것 하며 하루를 보냈다.처음엔 멍때리며 계속 안 하려 했지만 나름 끝까지 잘 따라와준 걸 보면 슬찬이는 역시 부모입장에서 참 편한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