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리테스트?! 아침에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운동화끈이 무슨색으로 보이는냐?! 당당하게 "민트" 라고 했더니 남성호르몬이 많은거란다.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뿌린 결과 10명 중 8명이 민트라고 했다. 나머지 2명은 분홍신발이 흰줄~ 오전 내내 아무리봐도 민트로밖에 안 보였다. 어두운 곳에서 휜색이 저리 보일 수 있다 생각하니 흰색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당장 무슨 색이냐 묻는다면 민트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점심을 먹고 다시 보니 분홍신발에 흰줄로밖에 안 보인다. 참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호르몬은 모르겠고 사람들 저마다의 경험치 또는 환경에 따라 투사하고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이 테스트가 줄이 민트로 보이면 남성 호르몬, 분홍으로 보이면 여성호르몬이 많다라는 식으로 도나본데 어느정도 일리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 더보기 김제동 북토크 예전에 토크콘서트에 갔을때는 메이컵을 하고 슈트차림 느낌이어서 참 깔끔하고 생각보다 잘 생겼고 몸매도 참 이쁘다고 생각해왔었다. 이날은 몸이 좀 안 좋았던건지 메이컵을 안 해선지 살짝 초췌해보였다. 그래도 특유의 입담으로 1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2시간동안 관객을 들었다놨다 하며 진행해줬다. 이야기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체코 공원에 사시는 분과 고양이였다. 체코에서 공원에 사시는분과 대화를 했단다. 누군가가 불행할거라고 예측하는건 참 오만한 행동이라 생각하지만 그날 그분께 본인이 사과가 2개 있으니 하나 먹을거냐고 물었더니 이가 없어 못 먹는다고 했단다. 대신 돈을 달라고 해서 담배를 비싼값에 샀단다.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중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니 그분 왈 "You are free."라고 했다는.. 더보기 선택과 집중 그리고 조율 예전에 상담할때 "전 물질적인 것에 관심이 없어요." 라고 했더니 상담사가 웃었었다. "진짠데요."라고 했더니 맞다고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했었다. 그리고 상담이 끝날 즈음 나 스스로에 대해 깨달았었다. 난 물질적인 것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고 자잘한 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 그리고 올해 집을 사고 돈정리를 하고 보니 돈이 좀많이 아쉬워졌다. 그러고보니 내 월급에 대해 적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요즘 월급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예전엔 월급에 맞춰 소비를 하며 살다보니 월급이 적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 요즘 하고 싶은걸 우선으로 정하고 웬만하면 한다. 그리고 수습하다보니 가진 돈이 정말 별로 없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 잦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돈 쓸 궁리를 하게 된다. 그중 나에.. 더보기 버킷리스트 늘 잘 하고 싶었던 것 : 영어&음악 죽기전에 꼭 할 일 1. 스위스 가서 여기가 하늘나라구나를 느끼기 2. 장가계 가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기 3.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을 한 영국 알버트홀에 가서 공연 보기 4. 겨울 북해도에 가서 맥주 마시기 5. 악기 배우기 솔직히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절실하진 않다. 로또 같이 그냥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이 버킷리스트가 아닐까 싶다. 버킷리스트를 채워나가고 하나씩 지워나가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 어릴때부터 그냥 미술과 음악를 잘 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리고 나는 해도해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업으로가 아닌 그냥 취미로만 즐겁게 하면 됐는데 특별히 잘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릴때부.. 더보기 김제동 북토크 당첨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신청했다. 되면 좋겠다 정도~예전에는 돈 내고 토크콘서트도 가고 했는데 그럴 여유는 없고 우연히 보고 신청했는데 이런 행운이~ 올해는 정말 운이 참 좋은듯 하다. 이런 곳에 가면 비슷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다. 어릴땐 혼자 간 인디영화관에서 혼자 오는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인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른이 되어가는게 난 좀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다. 요즘은 다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가에 나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끝까지 살아가기를...그 과정에 이 북토크도 기여를 할 것만 같다. 더보기 당신의부탁 또 옥수수로 봤다. 개인적으로 임수정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목소리톤이 참 편안하면서도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보게 되었다.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봤었고 약간은 코믹한 포스터를 본듯해 좀 웃긴 가족드라마일거라 생각했다.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아 딱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현실에서 있을법도 한 따뜻한 이야기였다. 영화를 보기전까지 당연히 죽은남편이 효진에게 아들에게 하는 부탁인줄 알았다. 그러나 영화를 다보고 나니 전혀 다른 의미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며 포스터를 보니 영어제목이 다. 내가 생각한 부분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욱에겐 효진은 그냥 아빠의 애인일뿐이었다. 종욱에게 엄마는 생모가 죽은 후 함께 살았던 연화였다. 그래서 .. 더보기 굿모닝팝스 9월 영어 퍼즐 7월부터 정기구독 중인데 책은 제대로 처음 봤다 어릴때 라디오 듣고 팝송 듣던 추억이 좋아 구독신청해봤는데 꾸준히 듣다보면 약간은 귀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 여기에 나온 단어는 완벽히 숙지해봐야겠다. 더보기 정책모기지 이용고객 체험수기 공모 주택금융공사, 내집마련 체험수기 공모 https://www.hf.go.kr/hf/sub06/sub04_05.do?mode=view&articleNo=189677&article.offset=0&articleLimit=10 10포인트로 3장 쓰는건 상당히 어려웠다. 팩트 중심으로 효율적인 글을 좋아하다보니 쓸 말도 없었다. 결국 1장 가득 채워 제출했다.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안 됐을때 실패의 경험이 쌓여 포기하게도 되겠지만 로또와는 달리 돈 안 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기회를 만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고 보니 해볼만한게 참 많은 곳 같다. 더보기 look see watch 오늘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TV를 보다'와 '영화를 보다'이다. watch TV / see a movie 어릴때 look, see, watch는 다 '보다'지만 의미가 약간씩 다르다고 배웠다. 'look'은 어떤 것을 일부러 찾아서 보는 것, 'see'는 그냥 보이는 것, 'watch'는 TV, 운동경기 등 집중해서 보는 것 look at me / I saw you. / watch a baseball game 미국인들에게는 영화를 본다는 것이 여가를 보내는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어린 시절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시간을 내고 비용을 지불하며 하는 특별한 일이었기에 see a movie가 상당히 어색했다. see라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보여지는 것에 붙는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나에게.. 더보기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큰 기대없이 옥수수로 봤다. 박정민 배우가 뜨고 있단 기사를 봤던 듯 한데 왜 그런지 알 수 있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 우리 모두 예술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미술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인정받아야 하는 교수님께 당돌하게 "선생님 작품 과대평가 되어있는거 아시죠?!"라고 하는 오인숙에게 박중식교수는 여유롭게 대답한다. "그런가?!" 재범이 지젤의 작품이 된다라고 느낀 순간이 박중식교수가 지젤의 작품을 산다고 했을때가 아닐까 싶다. 지젤과 오인숙은 같은 인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젤로 살고 싶었던 오인숙이 진짜 아티스트인 오인숙으로 다시 태어난 후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타인의 공감이 분명 중요..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