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잼라이브 응모> JAM×LG gram 요건 정말 받고 싶다. 블로그 핑계 삼아 첨부터 사려했지만 오버라는걸 깨닫고 우선 보류했던 LG그램~언젠가는 꼭 가질 수 있길~ 더보기 정이현의 <달콤한나의도시> 친한 언니가 책장을 정리하고 가져갈 책을 가져가래서 들고왔다. 심심풀이로 편하게 보기 위해~그런데 심심풀이라기엔 꽤 무겁다. 정이현작가님의 를 읽고 꽤 인상적이었었다. 그리고 서울에 올라와 살며 그 책이 서울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도 그렇다. 처음에는 읽으며 이 생각났다. 안진진에서 오은수로 나이가 10살 정도 많아진 듯한 느낌. 가정에서 안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 마음 둘 곳을 찾아 헤매지만 그 시대의 보편적인 가정과 크게 다를바 없어 특별히 문제를 설명할 수도 없고 설명하고 싶지도 않은 은수. 윤태오로부터 진짜 사랑을 배우고 자신과 너무나 닮았던 김영수로부터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조금 성장한 나이가 32살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아직 32살에 머물러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엔 23살에.. 더보기 탁월한 사유의 시선 사무실에서 참 열심히도 살고 계신 상사분이 추천해주셨다. 제목과 목차를 보고 처음 느낀 건 '어렵다'였다. 나의 독서수준을 생각해보면 그냥 편하게 심심풀이가 딱 맞는데...이 책은 딱 교수님이 쓰신 딱딱한 책 같았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철학에 작가님이 내가 가고 싶었던 서강대교수님이라 읽어봤다. 초반에는 읽으며 버거웠다. 문체는 생각보다 읽히는데 내용이 계속 앞으로 달리게 만드는 느낌이어 오히려 반감이 생겼다. '선진국'이 마냥 좋은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아 불편했다. 나는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선호하고 질적인 성장에는 다그친다고 노력한다고 다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필요하고 천천히라도 나아가고 있음을 믿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돌이켜볼때 잘 오고 있구나 하.. 더보기 2018 하반기 대사증후군 1년동안 건강에 신경을 쓴 결과 현재 두드러기는 엄청 좋아졌고 기운이 없는 날도 줄었다. 앞으로 1년은 뱃살빼기를 목표로 살아봐야겠다. 더보기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그냥 가볍게 읽었다. 나랑 비슷한 연령, 비슷한 환경, 비슷한 성격으로 자란 모습이었다. 그리고 참 열심히도 살아본 사람인 듯 하다. 느긋하고 게으른 기본 성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열심히만 살아온 듯한 느낌!! 자기애도 강하고 자존심도 세고 욕심도 많았던 터라 삶이 조금은 괴로운...그리고 본인의 선택이든 상황이 그랬든 내려놔야 할 시점이 오고 그때의 선택으로 책까지 내게 된 모습을 보니 살짝 부러웠다.블로그를 1년째하며 이 블로그는 내가 보는 블로그니까 하며 솔직히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하루 방문자가 몇 명인지 수익은 있는지 관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늘 뭐든 하려면 제대로 하고 아님 하지 말고란 생각을 하며 살았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그냥 나다라는 생각으로 .. 더보기 행복의 순간 추석명절을 슬찬이랑만 부산에 다녀오고 주말에도 어찌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씩 누린다. 누군가에겐 이런 모습들이 어색하고 행복하지 않은 가족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듯 하다. 나 또한 가족은 이래야 한다...란 생각이 많았고 그 때문에 참 많이도 싸우고 상처주고받고 했다. 요즘 다시 예전에 김어준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결혼은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혼자서 바로 설 수 있을때 누군가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눈으로 보기 힘들어 느끼기도 힘든 것 같다. 순간순간 마음이 즐거운 순간들을 포착해두는 것...우리가 이렇게 즐겁고 행복했구나 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싶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기록하지 않으면 이 순간이 존재했던 것조차 .. 더보기 김제동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김제동...왜 저렇게 힘들게 살지 싶고 때론 웃는것조차 슬퍼보여 불편해서 피했던 것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하고 사는지 프로그램이나 책이나 눈에 띄면 찾아보게 된다. 누군가 김제동 언니랑 어울려요~라며 내가 김제동에 관심을 가지는건 당연할 정도로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이 참 비슷한 면이 많다. 김제동의 글을 읽으며 공감도 되고 김제동이 헌법에서 느꼈던 든든함을 나는 김제동에게서 느끼는 듯하다. 나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많고 뭔가 버겁고 힘들어도 잘 사는거구나. 나혼자만 그러는게 아니구나~요런 생각을 하게 한다. 김제동은 내가 이런 생각 이런 말하는 걸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김제동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으면 좋겠다. 내 눈엔 충분히 멋진 남편, 아빠가 될 가치가 있는 사람같다. 더보기 <집사부일체 신애라편> 히포크라테스 기질 테스트 제대로 보고 싶었지만 슬찬이와 함께 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어제부터 테스트하고 싶어 어플은 없나 사이트는 없나 찾아봤지만 못 찾았다.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단 욕구가 처음으로 생겼다. 아래의 표에서 가장 자신을 잘 표현하는 단어를 선택합니다. 순서대로 abcd로 놓고 a 몇개 b 몇개 c 몇개 d 몇개 계산하면 되고 총합이 40이 되면 됩니다. 하다보니 내가 바라는 내 모습을 고르게 되는 것 같기도 했다. 이 단어를 선택하는 과정이 자기탐색이라는 느낌이었다. 나는 우울담즙~다혈(6), 점액(3)인데 반해 담즙(15), 우울(16)이다. 집사부일체에선 양세형과 같은 기질인 것이다. 내가 양세형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구나...ㅋㅋ 어제 내용 중 신애라가 양세형에게 말했다. 기질상 남을 웃기기 쉽지 않다고... 더보기 9월의 무료영화 <명당> Skt를 10년 가까이 쓰고 있다. 올해부터 데이터무제한 요금을 썼더니 멤버십등급이 올라갔다. 그리고 1년에 영화 6편을 볼 수 있단다. 처음에 한달에 한장만 쓸 수 있는건지 몰랐다. 그러다 8월부터 한달에 한편씩은 챙겨보려 했다. 언제부턴가 영화가 엄청 재밌지가 않았다. 특히 극장에서 봐야 제맛인 스케일 큰 영화들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된다. 내 취향은 소소하지만 내용이 좋은 담백한 영화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시간에 영화 고르는게 쉽지 않았다. 미루다미루다 9월 마지막날에야 을 보기로 결정했다. 온전히 지성 때문이다. 최근 이후 무한 신뢰 중이다. 그냥 멋지고 따뜻해서 좋다. 흥선대원군역인걸 보고서야 알았다. 국사에 젬병인 나에겐 흥선대원군은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며 생각해보니 조선.. 더보기 신과함께-인과연 슬찬이가 일찍 자줘서 집에서 보게 되었다. 후반부에 남편과 어머니, 도련님께서 들어오셔서 완전 집중할 수 없었지만 이 영화가 인기있는 이유는 확실히 알 것 같았다. 역시 세상에 이유없는 만남은 없구나...사후세계를 믿지 않는 나에게 현생에서 잘 살아야 한다는 내 가치관과 꽤 잘 맞는 영화였다.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로 가득하다면 마음 편히 눈 감기가 힘들 듯 하다. 시작과 끝을 중요시하는 나에게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지금 순간순간이 중요하구나를 또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나에게 가장 마음에 남은 대사는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어. 나쁜 상황만 있을뿐이지...'였다. 나쁜 상황은 언제나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건지에 대한 원인도 물론 알아볼 필요는 있다. 안 좋은 상..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