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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슬찬이의 일상 요즘 슬찬이는 정말 무난한 듯 특별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난 슬찬이가 나와 같은 어린시절을 보내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도 모르고 지났기에 견딜 수 있었지만 마음 속으로 독을 품고 그 독이 스스로를 갉아먹고 힘들게 했었다는 것을 지나고나니 알았던 것이다. 물론 그 독이 때론 약이 되어 내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견디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스스로는 잊고 싶고 현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은 시절이었다. 나는 슬찬이가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했고 그 결과 슬찬이는 슬찬이의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고 나만 잘 하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었다. 그리고 몇 개월 사이에 슬찬이는 너무나 밝.. 더보기
[매일미사]1월2일 화요일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아시아 나라들에서 그리스도인과 다른 소수 종교 신자들이 종교 생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바실리오 성인은 330년 무렵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체사레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와 조모, 누이 마크리나, 동생 니사의 그레고리오 주교와 세바스테아의 베드로 주교가 모두 성인일 만큼 영광스러운 가문의 출신이다. 은수 생활을 하기도 한 바실리오는 학문과 덕행에서 특출하였다. 370년 무렵 체사레아의 주교가 된 그는 특히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웠다. 바실리오 주교는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그의 수도 규칙은 오늘날까지도 동방 교회의 많은 수도자가 따르고 있다. 379년 무렵 선종하였다. 그레고리오 성인 또한 330년 무렵 바실리오 성인과 같은 지역의 나지안조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료 바.. 더보기
올해의 목표-성경읽기와 아침저녁기도 올해부터 몇년간 긴축모드로 살아갈 생각을 하다보니 돈 안 들고 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신앙생활인 듯 하다. 주일미사에 가면 봉헌금이 들고 매달 교무금이 나가지만 직업이 있음에,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늘 생각해왔던 성경읽기에 올해는 도전해볼까 한다. 내가 더 단단해지는 2018년이 되면 좋겠다. 더보기
2017년의 결산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게 돈을 벌 목적이었다. 애드센스에 도전하다 결국 포기하고 어찌어찌 딴 방법으로 광고를 달았고 별 신경쓰지 않고 내가 쓰고 싶은, 내가 다시 읽고 싶은 글들을 써왔다. 이렇게 내 삶을 기록하고 기억했을뿐인데 뜻밖의 수입도 생겼다. 2017년 12월까지 500개의 글을 썼고 29650원이란 수익도 발생했다. 2018년은 3만원을 목표로 또 열심히 살아가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