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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인간답게 사는 일 나에게 있어 내가 인간답다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멋진 자연에 감탄할 줄 알고 고마워할 줄 알고 미안한 마음이 있는 이 모든 것 덕분에 내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듯 하다. 요즘 세상은 참 각박하다. 내가 힘들다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점점더 자신밖에 모르게 되는 듯하다. 한동안 '죄'에 빠져있었다. 난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엄격하게 살아온만큼 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잘 사는거 아닌가...이 정도면 떳떳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종교적으로 접근하면 죄가 아닌 것이 없다. 그리고 고해성사란 너무 쉽게만 여겨졌었다. 그러나 전대사를 받기 위해 내 죄에 대해 성찰해보니 정말 나밖에 모르고 살아온 듯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자연을 훼손하고 물.. 더보기
[매일미사]12월28일 (홍)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헤로데는 권력을 유지하려고 자신의 정적들을 살해하는 잔인한 임금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탄생 무렵 왕권에 위협을 느껴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 버렸다"(마태 2,16). 이때 억울하게 죽은 아기들의 희생을 교회는 오래전부터 순교로 이해하고 기억해 오다가 중세 이후에는 더욱 성대한 축일로 지내 오고 있다. 아기 예수님 때문에 죄 없는 가운데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때문에 살해된 죄 없는 아기들은 흠 없는 어린양을 따르며 영원히 외치네. 주님, 영광받으소서. 요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 더보기
표현하는 즐거움 나는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솔직히 그걸 몰랐다. 그냥 누구와도 자연스레 수다를 떨 수 있다 자신해왔고 사람이 무섭지 않았다. 아마도 눈치껏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을 잘해온 것 같다. 그런데 올해 이래저래 생각을 해보니 나는 말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말이란 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내 생각이나 마음과 다른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좋지 않은 말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하고는 관계를 맺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왔기에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배울점이 많은 나에게 좋은 사람들 뿐이다. 나는 이런 사람들이 좋고 아마도 앞으로도 이런 관계들을 맺을 듯 하다. 아이를 키우며 가장 좋은 점이 이 점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것이 스스로도 옳다고 느껴지는 부분.. 더보기
[매일미사]12월27일 (백)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요한 사도는 열두 사도의 하나이다. 어부 출신의 그는 제베대오의 아들로, 야고보 사도의 동생이다. 두 형제는 호숫가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자가 되었다. 요한 사도는 성경에서 여러 차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로 표현되며, 예수님의 주요 사건에 동참한 제자이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성모님을 맡기셨다. 전승에 따르면, 요한 사도는 스승을 증언한 탓으로 유배 생활을 한 뒤 에페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만찬 때 주님 품에 기대어 있던 요한, 천상 비밀을 계시받은 복된 사도, 생명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하였네. 요한 사도는, 우리가 선포하는 .. 더보기
[매일미사]12월26일 (홍)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스테파노 성인은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뽑은 부제이다. 식탁 봉사를 위한 일곱 봉사자의 하나로 뽑힌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식량을 나누어 주는 일뿐 아니라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진리를 증언하는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또한 유다인들과 벌인 논쟁에서도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사도 6,8)는 지혜로운 언변으로 그들을 물리쳤다. 유다인들은 스테파노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음을 알고 그가 하느님을 모독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 결국 그는 돌에 맞아 순교함으로써 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다. "주 예수님, 제 영르 받아 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 더보기
사랑을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 최근 초등학생부터 유명연예인까지 자살 소식들이 있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한참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 헤매다 결국 신에 종착했고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이고 신에게 엄청 사랑받은 인물이구나를 깨달았었다. 이건 옆에서 아무리 설명해줘도 모를 것이다.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 살아가다보면 사랑을 받는쪽에선 부담으로 느껴질때도 많다. 부모자식 간의 사랑이 꼭 그렇지 않을까 싶다. 부모는 자식에게 희생했고 그 희생에 대한 보답으로 기대에 맞춰 살아가려하는 것이 벅찬 순간들이 많은 듯 하다. 지나고보면 부모님 말씀이 편한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순간 속에서는 도저히 왜 내가 이걸 하며 반항하고 싶은 순간들도 많을 것.. 더보기
첫 집 계약 토요일에 부동산에 갔다가 바로 질렀다. 나에게 집은 꼭 필요한 필수재이고 집의 가격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생각했지 이 집이 오를것인가 내릴것인가는 내 생각의 범위는 아니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집을 알아보려고 인터넷으로 이집저집 검색해봐도 결국 내가 원하는 집이 입지조건이 좋은만큼 그나마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조정을 덜 받을 집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쌌다. 우리는 5년간 막 살았기 때문에 모아둔 돈도 없고 집을 사려고 할때마다 부동산 하락론자인 우리 남편은 반대를 해왔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확고하게 밀어부쳤다. 지금 우리 수준에는 맞지 않는 집이 맞다. 그러나 3~5년 정도만 바짝 긴장하고 살면 분명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년 뒤 우리 수준에 맞는 이 집이 우.. 더보기
집값이 안 떨어지는 이유는... 최근에 또 경매장을 다녀왔다. 그리고 또 현실을 알았다. 아무래도 집값이 쉽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 내가 원하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옆에 있으며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교통이 엄청 불편하지 않은 지역은 특히나....그래서 그냥 집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굳히고 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세상에 나같은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그리고 나 같은 사람 때문에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여유가 있어서 알맞은 집을 사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한계에 맞춰서 자기 수준을 낮추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한계에 맞춰서 생활을 하는 것 같다. 자기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이란 것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최하의 마지노선을 맞춰놓고 살아가기도 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 더보기
[매일미사]12월22일 (자)대림 제3주간 금요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성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일어서라. 영과으이 임금님 들어가신다.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데리고 가 엘리에게,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다고 하고 주님께 예배를 드린다(제1독서). 마리아는,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뛴다며 엘리사벳에게 화답한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더보기
김혜남 <오늘 내가 사는게 재밌는 이유> 서른살 즈음 를 읽었었다.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다시 읽으면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그때의 나는 두 귀가 닫혀 있었고 내가 읽고 싶은 것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때이다.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런 책을 썼고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가 아니라 전문가에게 그저 조언을 듣고 있는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다보니 '좋은 말이군'하고 넘어가는 식이었다. 30살 넘어서부터 내가 책읽는 방식은 작가 위주이다. 한 작가를 위주로 작품들을 쭈욱 읽다보면 그분의 삶이 느껴졌다. 김혜남 작가에 대해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다. 아마도 꽤 유명했을건데 그만큼 타인에게 무관심했었구나를 또 생각했다. 장영희 교수님 책을 읽으면서와 똑같은 기분이 들었다. 멘탈이 정말 강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