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창옥 포프리쇼>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주말동안도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어머니께 죄송하기도 하지만 얄밉기도 하고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했다. 나는 말이 참 중요한 사람이다. 거짓말도 싫고 과장된 말도 싫고 진실된 태도로 하는 솔직한 말이 좋다. 그러다보니 종종 악역을 하게 되고 그 말에 책임지고 살다보니 버거울때도 많다. 왜 내 말이 세지는가 생각해보면 어릴때 약하고 어리숙했던 내가 지금 이만큼 살게 된데는 참 열심히 살아서였다. 그래서 주변에 노력하지 않고 거저 얻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참 얄밉다. 나는 그리하고 싶어도 안 되는 걸...내가 못하는걸 쉽게 얻는 것도 같고 어쨌든 이 또한 시기인 듯 하다. 나는 어머니를 내 가족으론 인정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슬찬이로 인해 맺어진 이 모든 인간관계가 종종 부담이었다. 계산하고 싶지 않아도 .. 더보기 취미?! 내가 좋아하는게 뭐였지 생긱해보다 수학공부가 있어서 중1 수학문제집을 사봤다. 정석책을 살까 하다 처음부터 개념정리를 해볼라면 중1부터 해야만 할거 같아서 보니 중1부터 하기를 잘 한 듯 하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답이 있는 수학문제풀기가 어찌보면 머리를 식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더보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오늘 내일 슬찬이는 아빠와 캠프에 갔다. 갑자스레 생긴 시간 그냥 보내버리기엔 아쉬워 홍광호, 박은태로 공연을 검색해보니 닥터지바고와 맨오브라만차가 있었다. 몇년전 닥터지바고에서 처음 홍광호를 보고 그 이후 홍광호를 좋아해왔다. 이왕이면 안 본걸로 보자는 마음에 맨오브라만차를 끊었다. 집에서 1시간을 예상하고 여유있게 나왔더니 지각이다. 공연 보며 지각이라니...예전 같다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지하철 노선이나 택시나 최선의 노선을 찾아봐도 지각은 어쩔 수 없겠다 싶어 그냥 1부를 포기하자라고 마음을 먹고도 열심히 왔다. 7~8분 늦었고 티켓을 찾고 화장실 갔다 안내를 기다리며 보니 공연 시작후 15분, 25분에 입장을 도와주었다. 개인적으론 대사가 많은 공연보다 노래가 많은 뮤지컬이 좋다. 는 잔잔하고 .. 더보기 후회?! 자기합리화중~ 어머니께서 우리집 인근으로 이사오시려 집을 알아보고 계신다. 남편의 출근시간이 빨라져 새벽에 오시는 것에 대해 마음에 걸렸는데 도련님이 집을 사시기로 마음을 먹고 위치를 우리집쪽으로 오는걸 정하셨다. 혼자 벌어서 집 대출금을 갚고 어머니와 생활비를 낼 것까지 도련님의 희생이 크다. 도련님은 집을 살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머니와 내가 꼬드겨 일이 이렇게 되었다. 이렇게 정하고 나니 내 계산은 부동산에 가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말하고 그러한 집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이다. 굳이 이 부동산 저 부동산 다닐 생각도 없고 2~3개 구경하고 나면 그 집이 그 집이라 같은 구조라면 가격이 싼 집을 사서 기본 리모델링을 하면 된다. 쇼핑을 할때도 이거저것 보다보면 눈이 높아져 결국 선택을 못하거나 지불능력이 .. 더보기 행복의 이유 주말동안 출근을 해야했다. 그리고 해결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결했었고 내일은 또 공휴일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출근했다. 점심때까진 지치지도 않았고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다고 느꼈고 생각했다. 사무실 옥상 정원~점심 식사 후 종종 여기서 혼자 쉰다. 명상앱을 듣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오늘은 정말 쾌청하단 생각이 들었다. 오늘따라 정원도 더 아름다웠다. 이번 주말 예매해둔 뮤지컬을 생각하며 홍광호의 노래들을 들었다. 홍광호가 성량면에서 우리 나라에서 독보적이란 생각을 종종한다. 게다가 음색이 너무 따뜻하다고 멋지다. 분명 좋은 사람일 것만 같다...ㅋㅋㅋ 이렇게 좋은 풍경과 좋은 음악 덕에 오늘은 정말 행복했다. 지금은 과중한 업무로 살짝 지쳤지만 내일은 휴일이니까~오늘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더보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꾸밈없이 정직하고 단순한 삶의 태도...이게 내가 정말 바라던 삶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난 늘 내 마음에 정직한지가 고민이었다. 단순으로 가는 복잡한 과정이 나에게는 늘 문제지만 그래서 더욱더 삶을 깊이 있게 느끼며 살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비슷한 풍경은 우리에게 익숙한 편안함을 주지만, 그 풍경에만 머물러있다면 세상에 더 멋진 풍경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는 것처럼요.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좋고 싫음에 상관없이 교제의 폭이 넓고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호의적입니다. 자신에게 익숙한 사람만 찾지 않고요. 일단 타인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면, 늘 익숙하게 흘러가던 나의 일상에도 멋진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어 꾸준히 노력했으나,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은 서른 살이 되어.. 더보기 성령 강림 대축일 요즘 슬찬이와 함께 어린이미사를 보고 있다. 슬찬이도 어느새 조금씩 적응하고 있음에 참 고맙다.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이란다. 그래서 카드를 하나 받았다. 깨달음이란 글이 좋아 뽑았다. 뒷면에 내가 성당을 다니기 시작한 이유였던 내 마음의 평화가 드디어 올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고보니 몇년 전 받아서 늘 지갑 속에 넣고 다닌 카드가 생각났다. 나에게 늘 꼭 필요한 성령이 내려졌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슬찬이와 함께 시작하는 기분으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요즘 예전엔 몰랐을 뿐 신이 늘 함께 하고 계신다는 걸 확실히 알아가고 있다. 더보기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책이 이뻐서 사놓고 안 읽고 있었다. 짧은 글이라 슬찬이와 같이 읽기도 하고 그냥 두고 있다가 후속작이 나왔다며 직장동료가 선물로 줬다. 그래서 이 책도 읽어보라고 들고 왔다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론 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의 내용은 대체로 다 알고 실천하고 있단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알고 실천하고 있음에도 순간순간 잊게 된다. 내가 나의 행복을 발로 차고 있진 않는지...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행복은 우리 눈앞에 있지만 그것을 깨닫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행복은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우리 자신만이 찾아낼 수 있죠. 우리에게 닥쳐오는 운명은 우연이 아닙니다. 나의 선택으로 일어나는 필연이지요. 능력이 너무 뛰어나 도저히 그 사람을 따라잡을.. 더보기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 요즘 몸이 너무 쳐져서 이젠 더이상은 버티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고나선 계속 몸이 더 안 좋고 악순환이었다. 그렇게 출근한 월요일...업무로 편지를 남긴 것에 대한 회신편지에 따뜻함과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으로 기억해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느껴져 기운을 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또 한분은 주말에 본인옷을 사다 내 생각을 하며 가디건을 사오셔서 입어보라고 하신다. 다음날 또 다른 직원이 본인 입으려고 샀는데 본인한테 어울리지 않는다며 입으라며 준다. 내가 지금 직장을 쉽게 못 떠나는 건 이런 사람들 때문이었다. 슬찬이가 돌쯤 자기 아들이 쓰던 유모차 등등을 챙겨주시는 동료부터 속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언니 동생들이 어느새 꽤 많아졌다. 팀장님은 감정표현에 인색하시고 뭔가 모를 불편함.. 더보기 모두에게 좋은 말은 우주의 질서다 내 마음에 드는 강의를 듣고 그 강사를 좋아하는 것은 결국 본인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말씀 참 공감이 됐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시점에 책이나 강의에서 듣다보면 본인이 생각한대로 마음먹은대로 살아도 된다는 힘이 생기는 듯 하다. 요즘 책도 안 읽히고 우연히 김창옥교수님의 강의를 찾았다. 본인도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살고 있진 않다는 말씀...그렇지만 사람들이 듣고 싶은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유머...세상의 사람들이 이렇게도 고민하며 상처받으며 견디며 살아감에 출근길 살짝 용기가 생겼다가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도 같다가 내 마음이 약간은 움틀거리는 것도 같아 약간은 가벼운 하루였다.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