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드라마 <미스티> 4일동안 드라마 를 정주행했다. 역시 뭔가 하고 싶은게 있다는 건 피곤한 일이다. 어릴때는 늘 뭔가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움직일 체력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체력이 딸린다. 시작은 했으니 끝까지 보고 싶고 결국 잠을 줄이는 수 밖에 없었다. 이래서 드라마는 나와 맞지 않는다. 템포가 너무 느리다. 좀더 여유있을 때 다시 몰아서 봐야겠다. 미스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릴러고 화면구성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참 멋지다. 게다가 내용도 담고 있는것이 너무나 많다. 드라마의 마지막 묻는다 '그래서 행복하니?' 라고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아예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어릴 때 나는 서은주 같았다. 늘 나보다 더 잘난.. 더보기
괴짜 김슬찬의 작품 외 밥 먹는동안 열심히 찍더니 유산균이 많은 김치와 본인이다. 역시 남편과 날 닮았다. 자기애가 높은 김슬찬이다. 한 여름에 겨울 양말을 고수하는 쓰잘데기 없는 고집~결국 신기고 나와 갈아신겨줬다. 요즘엔 오늘은빠띠쉐에 와서 보드게임을 한다. 어느새 이만큼 컸다. 비오는 날 우산 쓰고 물구덩이를 건너는 걸 좋아한다. 요즘 씽씽 타는걸 좋아하고 책읽는것도 좋아한다. 여전히 미술놀이를 좋아하고 선생님왈 관찰력이 엄청 좋고 응용력도 뛰어나다고 한다. 1년 넘게 돈 들인 보람이 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내가 얼마나 세속적인 사람인지 깨닫는다. 그리고 슬찬이에게도 경제관념을 확실히 알려줘야 할때가 다가오는 듯 하다. 지금까진 슬찬이에게 내가 편할려고 돈으로 해결했던게 참 많다. 슬찬이도 스스로의 노력없이 거저얻는것들.. 더보기
약을 줄이는 중 2월말부터 순천향대학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먹고 있었다. 크게 더 나빠지지도 더 나아지지도 않는 듯하다. 그래서 9일부터 다시 약을 줄이고 있다. 100ml 먹다 50ml 먹다 이틀에 한번 먹어야지란 만으로 안 먹었다. 지난달부터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고 있고 고기를 엄청 먹고 있다. 최근에 회사에 정관장계열에서 디톡스 홍보를 나와서 1년치를 샀다. 먹은지 이틀째부터 배변이 확실히 나아졌고 그러니 속이 편했다. 피부과 약을 먹으면 늘 속이 불편하고 독소가 몸안에서 배출되지 않으니 두드러기가 올라오는게 반복되고 있는 듯 했다. 우선 배변이 되고 방귀가 늘어났다는 게 독소가 빠지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두드러기는 확 나아지진 않는다. 다만 여름이 되고 요즘 맥주를 먹고 싶단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약을 줄여야겠다.. 더보기
오늘의 즐거움-박상돈 요즘 유튜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닌다. 한동안 계속 한동근, 정승환의 목소리를 듣다가 좀더 비트 있는 노래를 듣고 싶어 팬텀싱어2 라비타를 한참 들었다가 갑자기 이곡이 생각났다. 오늘 하루종일 듣고 있는데 이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박상돈이나 권서경이나 둘다 중압감을 가지고 선 무대에서 자신의 노력을 실력으로 표현해야 하는 순간이었고 심사평들은 대체적으로 별로였다. 이 심사평이 있었기에 둘다 결승의 무대까지 갔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박상돈이 이때만큼 어색하고 가벼운 순간이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윤종신은 팬텀싱어2에서 잘 하는거 하면서 살면된다고 했고 그 말이 와닿는 순간이 있었다. 김문정은 이날 더 잘 할 수 있는게 있는데 왜 안 어울리는 곡을 선택했냐라는 핀잔을 줬다. 이제 이.. 더보기
홍성남 <새장밖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는 다르셨습니다. 사람들의 불안감을 치유하셨습니다. 사람들을 종이 아니라 벗으로 대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분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을 우리 영혼의 구세주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영혼이 티없이 맑아지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그렇지 못한 자신이 얼마나 믿던지요. 그러다가 마치 중풍환자처럼 마음이 마비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머릿속은 그저 멍하기만 했습니다. '그래, 너무나 오랫동안 나는 나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내 안의 아이가 대성통곡 지금은 제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갑니다.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 암덩어리처럼 자리 잡은 불안감을 치유해주시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정말 운 좋고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버릴지언.. 더보기
늘 적응 안 되는 것-윈도우쇼핑 남편과 슬찬이는 쇼핑을 좋아한다.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시간 보내는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에 반해 나는 꼭 필요해서 살 것이 있지 않은 이상 쇼핑몰은 그냥 정신 사나운 곳이다. 비슷한 수많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보니 전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다. 오늘 오전엔 내가 병원을 다녀오는동안 슬찬이와 남편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엔 내가 슬찬이와 성당을 다녀오고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갔다. 남편은 낮잠을 자고 있었고 슬찬이 목욕을 시키고 빨래를 돌리고 저녁을 차리고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널고나니 남편이 빙수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나왔다. 근처 이마트로 와선 이것저것 구경을 한다. 슬찬이도 장난감 구경하러 가자고 하고 결국 둘이서 구경하라고 하고 난 스타벅스로 와서 자몽허니블랙티 벤티로 시켜 .. 더보기
새로운 취미?! 수업시간에 만든 오일을 핸드크림 삼아 썼더니 3일만에 다 썼다.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려 주문해보았다. 비용은 만만찮지만 간만에 좀 재밌고 유용한 것을 찾아낸 기분이다. 버가못, 레몬, 프랑킨센스, 호호바와 베이스오일은 로즈힙이다. 베이스오일10ml에 버가못2방울, 레몬3방울, 프랑킨센스 2방울이 행복감을 주는 블렌딩오일이란 것~ 일상 속에 수많은 행복들이 있는데 그동안 많이 잊고 산 듯 하다. 감각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방법 중 하나가 아로마테라피가 아닐까 싶다. 더보기
행복의 이유 출근해서 우연히 발견한 개구리~빵 터졌다. 슬찬이가 넣어놓은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래전에 내가 넣어두고 까먹은듯도 하다. 놀줄 아는 슬찬군~비 오는날 우산을 쓰고 민들레홀씨 날리기중~ 동료들과 점심때 하는 교육을 듣고 오후휴가를 쓰고 반포 토다이에서 점심을 먹고 동빙고에서 빙수까지~뜻이 맞는 동료가 있다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이다. 설거지해야 하는데 옆에서 얼쩡거리길래 시켜보니 제법 잘 한다. 이렇게 커가는 슬찬이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더보기
아로마테라피 직장에서 교육이 있어 참여해봤다. 이틀간 잠을 설쳐서인지 나는 숙면 효능이 있는 블렌딩오일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개별 오일로는 버가못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로마테라피도 명상과 비슷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향을 느끼고 뇌가 반응하고 피를 통해 온몸에 전해지는 것이. 두드러기로 고생하고 있는 나에게 혹시 답이 있진 않을까 기대하며 들어본 교육이 참 재밌고 알찼다. 더보기
<김창옥 포프리쇼>삶을 견뎌낸다는 것 자아가 너무 강하거나 약하거나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위기가 왔을때 자아가 너무 강하면 그냥 쓰러지는 것이 아니고 부숴져버려 다시 일어날 힘을 찾기가 힘든 듯하고 자아가 너무 약하면 주위의 상황에 휩쓸려 본인이 원치 않는 길을 가고 있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삶에는 수많은 고민들이 존재하고 그 고민 자체를 인지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삶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이고 그것을 자신 안에만 가둬둘 것이 아니라 한번쯤 내뱉는 용기도 필요한 듯 하다. 자신 안에 있을때 너무나 심각하고 큰 문제들이 세상 속에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들도 많기에... 끊임없이 생각한다. 신은 내가 어떤 삶을 살길 바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