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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마보 5일 생각을 없애는게 잘 안 되다보니 어차피 바쁘고 힘들다면 가치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그래서 종종 내 삶의 가치 찾기 명상을 하는데 할때마다 그때 기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나 나는 지금의 내 현재에는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이 모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힘들어했다. 그렇다면 이게 만족하는 것이 맞나...그냥 만족한다고 의식적으로 강요하고 있는건 아니었나...머릿속이 복답해졌다. 생각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살고 싶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연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감각적이 아닌 듯도 하고....내가 좀더 가볍게 살 수 있길 바란다. 더보기
선물 물질적인 것에 워낙 관심이 없다보니 선물을 받으면 고맙다기 보다 불편했다. 고맙다고 말하며 빚진 것만 같고 갚아야 하는데 뭘로 갚지란 생각이 들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서였던 듯하다. 그런데 편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내가 배운 것이 받는 것도 주는 것도 계산이 없고 그저 즐겁고 고맙다. 선물에 마음이 담긴 것이 느껴진다. 나를 생각해준 그 순간으로 충분히 고맙다. 그리고 나도 그 이상으로 그들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다. 이 확실한 믿음이 참 기분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이게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는 진실을 알기에 참 고맙고 고맙다. 요즘 계속 피곤한 일상에 오늘은 유난히 맑은 날씨, 어찌보면 참 하기 싫은 일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더보기
마보 4일 이래저래 바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며 '아무것도 안 하기'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것 연휴동안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지만 해야 할 것들이 막 떠오른다....그래야 다음주가 편할 거 같은 예감~ 현재에 머무르기가 참 어려운 일이란 걸 또 느끼는 중~ 더보기
마보3일 안젤름 그륀 신부님의 글은 들을때마다 늘 새롭고 좋다. 그리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기분이다. 내 인생의 목표가 뭘까...를 많이 생각했지만 결국 오늘을 잘 사는 것...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후회없는 미래의 나!!가 되어 있는 것 적당한 욕심,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는 수준에 맞춰 살아가는것, 너무 높은 수준에 내가 억지로 맞추려 노력하지 말 것 요즘 많이 멍했고 피곤했는데 잘 하지 못해도 이렇게 하려고 하는 나 자신이 좋다. 명상을 할 때 딴 생각을 따라 다니느라 명상에 집중을 못할 때가 많다. 오늘은 내 기분이 마음이 어떤지를 생긱해내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때부터 감정표현을 하지 않다보니 감정언어도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아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 더보기
마보2일 마보를 시작하고 집중하려고만 하면 몰려드는 졸음~틈틈이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집중이 되지 않고 딴생각을 하다 잠이 들곤 한다. 마보를 하고 내 머리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단 것을 알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다음에 할 일이나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계획들로 바빴다. 그리고 호흡이 참 짧았다. 의식적으로 호흡하지 않을땐 숨을 쉬고 있단 것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얕은 호흡만 하고 있었다. 고요하게 평온하게 하루를 보내는 연습을 해보고 싶어졌다. 더보기
마보 도전 난 개인적으론 마보를 음악처럼 집중하지 않고 듣다보니 효과가 그닥 있는 편이 아닌 듯도 하지만 의식적으로 생각을 멈추려는 노력...그리고 내 마음은 어떻지에 대해 알아주려는 노력이 때론 나를 더 힘들게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가벼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생각이 많고 마음은 여린 사림들에게 명상이 꼭 필요할 듯 하다. 더보기
마보 1일 처음 듣고 유정은 마보지기님 목소리가 너무 좋아 계속 듣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된다. 그저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명상이다. 지난 주말에 성당에서 신부님께서 강론 중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라는 구절로 강론을 하셨다. 왜 하필 포도나무인가에 대한 말씀을 하시며 포도나무 가지는 땔깜으로도 쓸 수 없고 오로지 포도나무가지로만 쓸모가 있다고 했다.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나에겐 종교이고 명상이다. 아침에 출근길 시작은 늘 안젤름그륀 신부님의 아침 명상 메시지다. 들어도 들어도 좋다. 우리는 왜 매일 아침 일어나 이렇게 활동을 하는가...이 아침 명상을 들으며 내가 잘 살고 있구나를 느낀다. 고통 또한 흘러가는 것이고 내.. 더보기
푸념 주말 이틀동안 내내 슬찬이와 둘이서 보냈다. 토요일은 일정이 많았다. YMCA 행사도 있고 성당도 다녀오고 홈플러스도 다녀오고....이렇게 할 일이 있는게 나는 오히려 편하다. 토요일엔 YMCA 다녀오면서, 일요일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슬찬이에게 참 짜증을 많이 냈다. 그냥 만사 귀찮았다. 그리고 밤에 남편이 퇴근을 했다. 식탁 위에 소주 한병을 보는 순간 답답함이 밀려왔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부터, 그리고 집을 사고 이사를 하고도, 소주를 한 병씩 사들고 들어오는 남편을 보며 참 불행해보였다. 그리고 집은 내 욕구지 남편의 욕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대로 하게해 전체 리모델링을 했다. 그리고 남편은 일을 그만뒀다. 몇년전부터 일은 그만두고 싶어했.. 더보기
사람들과의 대화에 관하여 슬찬이가 어제 성당에서 강론시간에 신부님께서 질문을 하셨는데 계속 대답을 했다. 그리고 강론시간이 끝나고도 계속 그 질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웃고 즐거워보였다. 나도 내 아이가 아니라면 그냥 웃고 넘어갔을 듯 하다. 그런데 또 생각이 많아졌다. 모두 별 말이 없었고 미사시간은 나름 즐겁게 잘 지나갔다. 슬찬이도 성당을 좋아하게 된 듯 하다. 미사가 끝났을 때부터 슬찬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3번까지만 하고 그 다음엔 미사가 끝나고 신부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라고 했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그만큼 대화를 경청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기에 질문한 사람의 입장에선 즐거워보였다. 그러나 대화의 요지가 벗어나기 시작하면 불편한 기색이 느껴진다. 그때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다.. 더보기
시작 작년 여름부턴가 남편과 슬찬이 둘이서 주말마다 많이 돌아다녔다. 덕분에 나는 참 편했다. 그런데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솔직히 걱정도 된다. 집은 샀고 빚은 많고 어찌 해결할 수 있을까...그러나 경제적인 문제에서 나는 실패한 적은 없기에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 넘어가고 있다. 남편이 조금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다. 할 수 있는게 하고 싶은 거라는 것은 참 행운인 듯 하다. 그러면서 주말마다 나가야하는 그 일이 나에게는 참...그러다 한번씩 나의 20대때의 꿈이었던 공부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한번씩 기분이 좋다. 조만간 수학문제집을 하나 사올 것만 같다. 남편이 후배와 함께 일을 하며 자기 블로그를 새로 만들고 그 블로그에 자신의 이야기를 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