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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지금, 여기 무조건 행복!!

직장에서 편하게 하는길-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내가 요즘 가진 가장 큰 고민이다.
난 늘 어디가서든 처음에 120을 했다.
그러면 보통 신뢰를 얻고 일하면서 간섭을 적게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신뢰가 쌓였을 때부터는 80만 하면서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듣는 걸 원했다.
대체적으로 이 포지션을 잘 지켜왔던 듯 하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80만 해도 별무리가 없는 일들이었다.

그런데 요즘 처음에 120을 했더니 과장님께서는 120을 100이라 생각하고 계속 요구를 받는 느낌이었다. 과장님을 실망시켜야 하는 상황이 가장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 알겠다. 난 일하기가 싫었다는 걸...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옆에서 볼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껴주기만 바랬던 듯 하다.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에 맡긴다고 세뇌해왔지만 80만 하고 싶으나 나 스스로 80을 최선이라 생각하지 않으니 이 사단이 난 것도 같다.

그냥 주어진 하루하루를 괴롭지 않게 직장에선 일을 하다 퇴근시간이 되면 퇴근하는 것이 내가 앞으로 꼭 지켜야 할 사항인 듯 하다.
야근을 하고 업무시간 외에 일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욕심이 올라온다. 일이 재밌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경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