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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인간도 역시 동물~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인간도 동물'이다. 날씨가 추워지니 몸을 움직이기 싫고 몸이 엄청 무겁다. 사람들도 겨울잠을 잘 수 있음 좋겠다. 어릴때는 가을을 가장 좋아했다. 것도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을 가장 좋아했고 더운 여름보다는 차라리 추운 겨울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아이를 낳고 바뀐 생각이 약간만 쌀쌀해지는 날씨에도 슬찬이가 감기에 걸리는 모습을 보며 겨울이 너무 싫었다.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힘들 수밖에 없기에~ 슬찬이는 5살이 되고 감기에 덜 걸리고 감기에 걸려도 쉽게 잘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내가 계속 빌빌대고 있다. 따뜻한 봄이 오면 낫겠지란 생각을 해본다. 더보기
등대생협 제철꾸러미 @ 제철채소꾸러미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 생명농업의 관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농업이라는 철학적 관점이 우리에게 있어야 실천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공생, 생태적 관점에서의 삶, 문명의 대안체계의 구축이 노지재배의 철학이다. 2) 생산자 중심, 자연중심, 작물중심, 우리의 몸 중심의 가치를 받아들여야 한다. 자연이 원하는 것을, 인간이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하고, 생산자가 생산한 먹거리를 가리지 않고, 제철에 농작물이 성장하여, 자연의 기운을 받고, 그 작물을 몸으로 받아들여, 우리 몸이 건강해 진다는 진리의 실천임을 우리는 확인하여야 한다. 3) 불편함과 힘듦, 비용의 부담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 훼손된 자연을 살리고, 함께 공생하는 아름다운 삶을 나누는 공동체는 그 과정을 함께.. 더보기
[YMCA부모교실]"도대체 왜! 왜 때리니?!"(유아기 공격성)2 유아기에는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거나 분노를 느끼는 경우 감정 해소 방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종종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아기의 이러한 행동은 장난감이나 놀이 영역 등에서 자신의 목적 성취를 위한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신체로 표현하거나 친구들 물건을 빼앗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언어적 표현이 점차 능숙해지면서 언어적인 공격도 늘어납니다. 유아기의 공격성은 애정, 사랑, 애착 또는 욕구불만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아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원인,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서 개별적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공격성의 대안으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자기주장'입니다. 자기주장은 타인의 권리와 감정을 존중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권리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 더보기
활성비타민&밀크씨슬&비타민주사 지난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질환이 나왔다고 하니 약사친구가 gnc밀크씨슬을 먹으라고 권해서 먹고 있다. 그리고 전에 약국에서 우연히 구입했던 활성비타민도 다시 먹고 있다. 피부과약을 끊고 한약을 먹으면서 소화가 잘 되는 편이고 잠을 잘 자고 있다. 아무리 늦어도 10시 이전에 자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병원마다 비타민D주사에 대해 홍보가 붙어 있길래 검사를 해봤다. 30 이하면 주사를 맞을 수 있지만 한국인 중에 30이 넘는 사람은 거의 없고 14라는 수치는 너무 낮아서 매일 약을 두알씩 먹거나 3개월에 한번씩 주사를 맞는걸 권하셨다. 우선 오늘 처음으로 주사를 맞았다. 점심때 산책을 하라고 권하셨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을 듯 하다. 어쨌든 이렇게 신경을 쓰며 최대한 내 몸이 안 피곤하려 노력하고 마음을 편하.. 더보기
아이러니 토요일엔 위내시경 결과를 듣고 비타민주사를 맞을까 해서 피검사를 하고 왔더니 아빠와 차려입고 외출을 하려 하고 있었다. 인천어린이박물관에 갔다가 홈플러스에서 밥 먹고 비즈를 하나 사들고 들어왔다. 오전10시에 출발해서 오후5시에 잠이들어 아빠가 들쳐메고 들어왔다. 남편의 이 점이 내가 생각할때 참 대단하다. 내가 그닥 놀줄 모르는 사람이어서인지 슬찬이와 나가면 나의 한계는 2~3시간인 듯하다. 이 정도는 아주 즐겁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나는 가만 앉아 쉬고 싶은데 슬찬이는 계속 움직이니 슬슬 짜증이 난다. 슬찬이도 마음대로 안 되면 떼를 쓰기 시작하고 그럼 나의 멘탈은 붕괴되곤 한다. 그래서 나는 늘 누군가가 있는 곳으로 간다. 잘 놀고 들어와서 2시간 낮잠 자고 밤엔 비즈를 만들고 나는 낮시간 충분한 .. 더보기
[영화]E.T. 주말을 마무리하며 3명이 앉아서 엄청 오래전 영화인 E.T.를 봤다. 슬찬이도 얌전히는 아니지만 꽤 잘 봤다. 엘리엇처럼 E.T.를 만나게 되면 보호해줄거냐고 물으니 자기는 못 하겠단다. 엄마한테 바로 알려주겠다는 슬찬...고맙다고 해야하는지~ 30년은 된 듯한데 이 상상력이란 정말 대단하다. 아이들에게 이런 멋진 좋은 영화들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런 영화 덕에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었을 듯 하다. 더보기
슬찬이의 가을 성당 갔다가 짜장면 먹고 집으로 가는길~단풍이 참 이쁘다. 슬찬이도 가을 낙엽이 좋다고 신나게 밟고 물가에서 구경하다 한발 물에 빠지고 낮은 언덕에 올라가서 조심히 내려오라니 앉아서 미끄럼 타듯 내려오는~ 성당에서도 어찌나 말을 안 듣고 딴친구들 사이에서 뻔뻔스럽게 장난감 갇고 놀고 과자 뺏어먹는~ 6살이 되면 좀 낫겠지라고 기대는 걸어본다. 더보기
[YMCA부모교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먹을 것 중에 한 가지가 떠올랐나요? 설마 빼빼로는 아니겠죠? 11월 11일라고 빼빼로 데이라는 기념일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주고받던 빼빼로. 상술이란 걸 알면서도 괜히 한 번씩 사게 만들던 빼빼로 데이, 사실 이 날은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랍니다.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11월 11일은 바로 '농업인의 날'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랍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로서 매년 11월 11일입니다. '농업인의 날'은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 더보기
안나까레니나1 고전을 한번 읽어보자 싶어 도전해봤다. 처음에는 이름도 어렵고 속도도 안 나서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놀란 것이 지금에 대입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서였다.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생각은 톨스토이는 천재다. 방대한 내용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대해 어쩜 이렇게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이래서 고전이 이어지고 유지되고 계속 찾게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더보기
경과8. 한약 우선 또 피부과약은 끊었다. 하루동안 아무약도 안 먹었더니 또 올라와있다. 오늘부터 한약과 위장약을 먹고 있다. 한의원의 비급여부분은 실비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달동안 피부과를 다녔으나 나에겐 오히려 부작용이 심한 거 같아 이젠 속을 다스려보는쪽으로 해보겠다. 현재 양쪽 손목에 요렇게 있다. 잠 잘자고 잘 먹고 잘 지내면 또 사라질거라고 믿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