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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오늘의생각]생각정리 12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때의 설렘을 나는 참 좋아한다. 블로그라는 공간이 그냥 내 생각을 마음대로 펼치는 곳이기에 더욱 좋았다. 그런데 처음 시작할때부터 목적을 애드센스를 이용해서 광고수익을 벌어보겠다는 속셈이 있다보니 애드센스 승인이 안 되니 조금씩 흥미를 잃었다. 그리고 슬찬이의 독감으로 남편과 나까지 컨디션이 안 좋아지다보니 일상이 무료해지고 블로그에 쓸거리도 없다고 생각했다. 주말동안 날씨가 포근했다. 추운 날씨 탓을 하며 계속 집 또는 실내에서만 놀았다. 나는 집이란 공간을 답답하다고 느끼곤 한다.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에 나도 기분이 좋고 슬찬이의 컨디션도 괜찮고 문화센터를 다녀오고 점심을 먹었는데도 2시밖에 안 되었다. 결국 슬찬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더보기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 오늘은 듣다가 재미없어 듣지 않았다. 대신 어제 나라살림연구소장님이란 분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최순실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점이 잊혀지지 않아 기록하고자 한다. 국가예산을 쭈욱 파보면 최순실이 연설문을 수정한 것은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니고 경제활동이었단다. 연설문에 적어놓으면 대통령의 입을 통해 발표되고 정부조직들이 움직여 실행되고 그결과 최순실은 돈을 벌게 되는 구조, 하나의 예로 전국적으로 스포츠센터를 많이 짓고 그안에 비선들이 함께한 커피숍이 입점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김어준이 늘 말했다. 불법은 성실하다고. 생각보다 더욱더 조직적이고 치밀했었던 것 같다. 나라살림연구소장님이 스스로 변태 같죠라며 그 많은 예산서를 뒤지고 정리하고 분석한 덕분에 지금까지 일어난 수많은.. 더보기
[책]은희경의 '소년을위로해줘' 5년전 서울에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읽었었다.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이 책 속의 엄마 '신민아'씨 같은 엄마가 될거야 라고 말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결혼도 육아도 아무 관심이 없을텐데 그런 말을 한 것을 보면 난 항상 좋은 엄마를 그리고 꿈꿨던 것 같다. 2016년 11월 21일 아빠 제사라 부산에 갔다. 그리고 이 책이 보여 들고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읽어보았다. 은희경 특유의 재밌고 편한 문체인데 읽는데 꽤 시간이 걸렸고 읽다 말다를 반복했다. 5년전과 지금 내가 좀 많이 달라진 듯 하다. 다시 봐도 신민아씨는 참 멋진 엄마다. 아들 연우와 스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 서툰 엄마역할이 조금은 버거웠어도 본인 스타일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여전히 좋다. 그러나 엄마의.. 더보기
[영화]미스사이공:25주년 특별공연 전쟁이 만든 거대한 운명의 대서사시! 온몸을 휘감는 감동의 무대를 스크린 최초로 만난다! 1975년 베트남 전쟁에 참가한 미군 크리스(앨리스테어 브라머)는 클럽 ‘드림랜드’에서 전쟁 고아 킴(에바 노블자다)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1978년 호찌민 정부가 들어서고 미군이 급히 철수하게 되면서 크리스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킴은 베트남에 홀로 남겨진 채 아들 탬을 낳게 된다. 한편, 킴의 약혼자였던 투이(홍광호)는 호찌민 정부 위원이 되어 반역자로 몰린 킴을 찾아와 결혼을 강요하지만, 킴이 자신의 청혼을 거절하자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줄거리 네이버 퍼옴) 미스사이공은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유령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을 몇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