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일미사]12월22일 (자)대림 제3주간 금요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성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일어서라. 영과으이 임금님 들어가신다.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데리고 가 엘리에게,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다고 하고 주님께 예배를 드린다(제1독서). 마리아는,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뛴다며 엘리사벳에게 화답한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더보기 김혜남 <오늘 내가 사는게 재밌는 이유> 서른살 즈음 를 읽었었다.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다시 읽으면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그때의 나는 두 귀가 닫혀 있었고 내가 읽고 싶은 것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때이다.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런 책을 썼고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가 아니라 전문가에게 그저 조언을 듣고 있는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다보니 '좋은 말이군'하고 넘어가는 식이었다. 30살 넘어서부터 내가 책읽는 방식은 작가 위주이다. 한 작가를 위주로 작품들을 쭈욱 읽다보면 그분의 삶이 느껴졌다. 김혜남 작가에 대해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다. 아마도 꽤 유명했을건데 그만큼 타인에게 무관심했었구나를 또 생각했다. 장영희 교수님 책을 읽으면서와 똑같은 기분이 들었다. 멘탈이 정말 강한..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매일 똑같은 듯 하루하루 잘 크고 있다. 어느새 공감능력이 생긴건지 지난 주말엔 드라마 돈꽃을 보고 있는데 슬찬이가 갑자기 울어서 왜 우냐니 "아저씨가 울어서...너무 슬퍼..."라고 한다. 티비 보며 잘 우는게 날 닮았나보다. 요즘 가장 좋은 것은 이제 친구랑 노는 재미를 알게 된 것이다. 꿈꾸는반에서 여준이와 매일 같이 놀며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확실히 공감능력이 생긴 것이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말을 잘한다. 퇴근 후 저녁에 "오늘 슬찬이가 보고 싶었어. 오늘도 잘 지내줘서 고마워"라고 하니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대답을 해준다. 이번주엔 지지난주에 수영을 시작하고 힘든지 이틀째부턴 아침마다 안 가겠다더니 목요일에 39.7도를 찍고 금요일 하루 쉬고 지난주엔 수.. 더보기 플랜다스의 계 내가 사는동안 세상이 얼마나 바뀔지는 늘 큰 기대는 없다. 나는 잊고 또 내 살길만 열심히 찾으며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들 덕에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믿고 있다. 라디오를 듣다 재밌겠다 싶어 무리해서 15만원을 투자했다. 슬찬이가 사는 세상은 좀더 깨끗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플랜다스의계 http://showmethemoney.or.kr/ 더보기 [YMCA부모교실]배려하는 아이로 만드는 나눔 교육 우리 아이가 자라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공통적인 바람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적절한 나눔교육이 필요합니다. 세계 최대의 갑부이자, 기부왕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 또한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봉사와 기부활동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눔 정신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나눔교육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 시기와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 나눔교육은 왜 필요할까요? 유아기 아이들은 2~3세 무렵부터 나와 타인을 구분할 줄 알게 되고, 4~6세에 이르면 베푸는 것과 관대함 등 나눔의 가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은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 더보기 [매일미사]12월15일 (자)대림 제2주간 금요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보라, 주님이 영화롭게 내려오시리라. 당신 백성을 찾아오시어, 평화를 베푸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리라.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에게, 주님은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자 마귀가 들렸다고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말한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주 너의 하느님,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이다. 아.. 더보기 [책]레프 톨스토이 <안나 까레니나> 얇지 않은 3권의 책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숙제로 하지 않았다면 중간에 읽다 말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읽다보니 생각보다 재밌고 안나가 어떻게 자살을 결심하는지 레빈이 어떻게 살아갈지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 고전이라면 촌스러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지금 우리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인생에 대해서, 특히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독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다. 이 책 속에 레빈 또한 그러한 인물이다.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느꼈던 것을 레빈이 똑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에 위로가 되었다. 어린 시절 나는 이런 내용의 고전영화를 좋아했었던 듯 하다. 그러고.. 더보기 [매일미사]12월14일 (백)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십자가의 요한 성인은 1542년 스페인 아빌라의 폰티베로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을 체험한 그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 생활을 하다가 사제가 되었다. 이후 요한은 '아빌라의 성녀'로 잘 알려진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함께 가르멜 수도회의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영성 생활의 스승 역할을 하였다. 1591년 세상을 떠난 그는 1726년에 시성되었고, 1926년에는 '교회 학자'로 선포되었다. 교회의 위대한 신비가인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가르멜의 산길], [영혼의 어두운 밤], [영혼의 노래] 등은 영성 신학의 고전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더보기 <YMCA부모교실> 나눔의 실천, 가정에서의 친절 교육 친절도 교육이 되나요? 이 시기의 아동은 또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친구의 불행에 동정을 나타낼 수 있는 사회성을 보이며,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지발달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위와 같은 사회성과 인지발달 수준에 이르렀다면, 다른 사람을 돕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를 알고 적절한 것을 나누는 행동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이 시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연령에 따른 사회성 발달 만3세 : 남을 위할 줄 안다. / 친구와 놀잇감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 만4세 : 친구와의 관계가 깊어진다. / 친구의 불행에 동정을 나타낼 수 있다. 만5세 : 대인관계가 차츰 확대된다. Q : 친절교육 꼭 해야 할까요? A : 친절교육, 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 더보기 [매일미사]12월13일 (홍)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루치아 성녀는 로마 박해 시대에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생애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루치아의 순교 사실을 전하는 5세기의 기록에서 부분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심 깊은 부모의 영향으로 일찍 세례를 받은 그녀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딸의 신변을 염려한 어머니의 주선으로 귀족 청년과 약혼하였다. 그러나 동정을 결심하고 있던 루치아는 한사코 혼사를 거절하였다. 이에 격분한 약혼자의 고발에 따라 그녀는 결국 300년 무렵에 순교하였다. 루치아(Lucia)라는 이름은 '빛' 또는 '광명'을 뜻하는 라틴 말에서 유래되었다. 보라, 이제 순결한 예물, 정결한 희생 제.. 더보기 이전 1 2 3 4 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