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채소꾸러미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 생명농업의 관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농업이라는 철학적 관점이 우리에게 있어야 실천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공생, 생태적 관점에서의 삶, 문명의 대안체계의 구축이 노지재배의 철학이다.
2) 생산자 중심, 자연중심, 작물중심, 우리의 몸 중심의 가치를 받아들여야 한다.
자연이 원하는 것을, 인간이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하고, 생산자가 생산한 먹거리를 가리지 않고, 제철에 농작물이 성장하여, 자연의 기운을 받고, 그 작물을 몸으로 받아들여, 우리 몸이 건강해 진다는 진리의 실천임을 우리는 확인하여야 한다.
3) 불편함과 힘듦, 비용의 부담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
훼손된 자연을 살리고, 함께 공생하는 아름다운 삶을 나누는 공동체는 그 과정을 함께 하여야 한다. 나누는 불편함, 필요하지 않은 채소, 비용의 부담 등은 우리가 불편한 등대를 이루듯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 가야 한다.
<나의 느낀점>
취지가 너무 좋았고 요리에 자신은 없지만 맛있는 음식보다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올해 내가 한 소비 중 가장 스튜핏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채소의 반이상을 버렸다. 그게 너무 아까웠고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엔 나에겐 너무 힘든 일이었다. 앞으로 다시는 도전하지 않을 것 같다.
나같은 사람은 그냥 기부도 봉사할 생각을 해야지 무언가 책임을 떠안는다는건 무리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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