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기의 생각]블로그에 관하여 지난주부터 짜증이 나있었다. 애드센스 2차승인이 빨리 되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고 그렇다고 방향을 아예 바꿔서 할 자신은 없고 갈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낚시는 정보가 있을거 같고 구글도 좋아할 거 같아 남편에게 낚시로 글 좀 쓰라고 했더니 달랑 2개 써놓고 이제 더이상 쓸 게 없다는게 야속했다. 간만에 내가 정말 재밌는 걸 찾았는데 좀만 열심히 하면 돈도 벌 수 있다는데 동참하면 좋겠는데 금연휴유증을 호소하며 자신에겐 자유가 필요하다는 말에 지난 주말엔 완전 폭발했었다. 그 폭발을 계기로 어제 남편이 갑자기 내 기준에 이상한 글 2개를 썼다. 순간 깨달았다. 남편덕으로 그저 빨리 글 채워 승인받아야겠단 욕심에 내 블로그가 점점더 이상해지고 있었다. 어느 순간 구글이나 누군가에 보여주고 싶.. 더보기 내가사랑하는여행지-전주&선유도 내가 전주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전주국제영화제 때문이다. 영화를 중학교때부터 좋아했는데 대학교 이후로 매주 최소 한편씩은 영화를 봤고 개봉하는 영화는 거의 영화관에서 봤었다. 그런데 요즘 내가 영화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영화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압구정CGV의 무비꼴라쥬관처럼 조그맣고 개인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특히 좋아한다. 부산에 있을때 자연스레 부산국제영화제를 갔었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우연히 알게되어 전주국제영화제를 3번 정도 다녀왔다. 나는 영화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참 좋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도 좋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고 감독과 함께 하는 대화시간을 보는 것도 참 좋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남편과 연애할때 파전에 막걸리 먹었던 것이 기억난다.. 더보기 [말하는대로]조승연, 강원국, 수현 - 비정상회담 한국 대표 조승연의 버스킹 - 많은 사람들이 달갑지 않은 새해의 시작인데 신년계획은 세웠나요? 신년계획 별로 의미없죠? 신년계획들이 작년, 재작년과 똑같은, 세우나마나 실천 안 할 뻔한 계획들이잖아요. 저는 올해는 뻔한 신년 계획 같은 의미 없는 짓을 하느니 어떤 놈이 새해라는 걸 만들어서 나이만 먹게 만들고 푹푹 한숨을 쉬게 하는지!! 역사속에서 범인 검거해왔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새해를 기념하게 됐을까요? 우리가 쓰는 달력은 흔히 로마력이라고 불러요. 로마력의 가장 오래된 형태는 우리나라 '단군' 같은 로물루스의 이름을 따서 로물루스 달력이라고 하죠. 근데 로물루스력을 보니까 굉장히 놀라운 점이 1년의 마지막 날이 12월 31일 아니고 1년의 첫째 날도 1월 1일이 아니었어요. 로물루.. 더보기 내가사랑하는여행지-단양 단양도 2번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몇번을 더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처음 갔을때는 슬찬이가 없을 때라 단양8경을 다 돌았다.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석문 이렇게 모두 바위들이고 강원도에 비하면 규모가 참 작다. 그래서 뭔가 오밀조밀한 작는 강원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단양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 부산에 있다보니 부산과 서울의 중간정도 되기 때문이다. 첫번째 여행때 우리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8경과 유람선투어 등 곳곳을 관광했고 맹희네커플은 부산에서 부석사쪽에 갔다가 넘어와서 같이 놀았었다. 여행을 갈 때 나는 원래대로 기본 지식 없이 무작정 떠났고 남편이 이것저것 조사해보고 단양을 선택했던 걸로 기억한다. 도.. 더보기 [수기의수다]행복에 관하여 내가 요즘 과거에 내가 다녔던 곳들에 대해서 회상하면서 내가 참 행복한사람이구나를 많이 느낀다. 이틀전 [말하는대로]를 다시보기 하다가 자우림 김윤아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잘난남편에 아들까지 있고 게다가 사이좋아 보이기까지 하고 아쉬울것 없을거 같은데 밝은 노래 좀 해~"라고들 많이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김윤아가 말한다. 어린 시절 가정에서 사랑받는다던가 보호받는다는걸 느끼지 못했기에 비뚤어진 자아가 형성됐었다고. 학교를 다니면서 조금씩 사회화됐지만 교우관계도 그닥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나마 음악하면서 많이 밝아진 것 같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내가 2달 가까이 고민하고 나를 알아본 결과 나는 정말 예민한 사람이었다. 그걸 나도 몰랐고 나를 보는 사람들도 몰랐다. 내가 예민하다보니 사람.. 더보기 내가사랑하는여행지-통영&거제도 통영에 6개월간 산 적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특별한 취업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그냥 공부방 하기 전에 경험이나 쌓을겸, 경험이 없는 갓 대학을 졸업한 나에게 숙소를 제공하면서 월200만원을 주는 학원이 있어 통영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선생님이란 직업이 결코 쉽진 않구나를 경험했다. 그래서 6개월만에 학원을 그만두면서 원장님께 말했던 것이 제 생활이 너무 없어서 제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원장님이 좀 의아한 표정으로 날 봤던게 기억난다. 그때 짧게나마 살았던 통영은 평온했고 나름 문화도시였지만 저녁9시만 되면 불이 꺼지는 약간은 심심한 곳이었다. 그리고 그때 함께 했던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선생님이 두명이 기억나는 곳이다. 그 이후 통영, 거제도를 여행삼아 몇번 다녀왔다. 한번은 여행.. 더보기 [말하는대로]여행작가 생선 김동영&개그우면 장도연, 40살의 신인배우 허성태 - 여행작가 생선 김동영 -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의견을 내죠. 가깝게는 친구와의 만남에서도 필요한 의견인데 저는 주로 친구에게 결정을 맡겨요. 이유는 신중한편이에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더 곰곰히 생각하는 거죠. 그렇다고 회색분자나 결정장애는 아니에요. 중요사항 아님 무엇을 하든, 먹든 관심 없거든요? 제게 중요한 건 시간을 할애해서 저를 만나주고 멀리서 와준 사람들을 만난다는 만남 자체가 의미에요. 그래서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는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제가 의견을 말하지 않고 남에게 미루거나 그 사람들의 의견을 따르면 의식 없는 사람으로 곡해해요.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생각이 많아서 더 시간이 필요할 뿐인데요. - 개그우면 장도연 - 저도 밥을 먹으러 갈 때도 작가님 얘기처.. 더보기 내가사랑하는여행지-순천만 제일 처음 갔을때는 맹희와 여름휴가로 3박4일 전라도 투어를 했을때 우연히 들렀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유행하지 않을 때였고 맹희의 친구가 광주에 있어서 그곳에 가서 그 친구를 만나 같이 목포로 갔다가 목포에서 회를 먹고 유람선투어를 하고 그 친구는 다시 광주로 보내고 우리는 해남으로 가서 1박후 보길도로 들어갔다가 완도로 나와서 보성으로 갔다가 낙안읍성을 들렀다가 우연히 순천만까지 갔던것 같다. 정말 우리오빠가 말한대로 길에다 돈을 뿌리고 다녔다. 그래도 그 길에서 우리가 느꼈던것이 참 많았을 것이다. 사진을 보다보니 내가 가장 인상적인 것은 보성녹차밭주차장에서 마주친 관광버스의 초등학교졸업40주년기념이란 문구였다. 지금 다시 봐도 참 멋지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었기에 내가 사진으로 남.. 더보기 [말하는대로]웹툰작가 이종범의 '슬럼프' 지난 첫 출연때 "너무 힘들면 잠시 도망가"라는 말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예전에 더지니어스에서 얼핏 보고는 약간 재수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원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기억에서 삭제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보니 그때 방송을 안 본건지 대충 본건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본인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웹툰 작가 이종범이라고 소개한다. 대표작은 가 있다. 웹툰작가 이전에 심리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내가 관심을 가질만한 이야기가 많은 사람일 듯 하다. 오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연말이 되면 듣게 되는 단어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거에요. 살다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슬럼프', 제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슬럼프를 겪는다'고 말하면.. 더보기 내가사랑하는여행지-지리산둘레길 남편이랑 연애할 때 첫 여행지가 지리산둘레길이었다. 솔직히 나는 등산은 안 좋아한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동네뒷산을 다녀왔는데 내려오는 길에 무릎이 너무 아팠고 질질 끌고 내려온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산을 갈때면 겁부터 나고 무릎보호대를 찾곤 한다. 그래도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좋아하고 걸어다니는 걸 좋아한다. 걸을때 나오는 리듬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단다. 나는 그것을 느끼는 사람 중에 하나고 뭔가 쳐질때는 버스 대신 1~2코스 정도는 걷곤 한다. 그러고 집에 와서 뻗어자곤 한다. 지리산둘레길의 많은 코스 중 남편이 골랐던 것은 3~4구간이었고 남원까지 버스 타고 가서 하루 걸었던것 같다. 조용한 시골동네를 지나고 산을 넘으면 또 다른 동네다. 걸으면서 보는 꽃들, 나무들, 평온한 마을의 모습이 ..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