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짜증이 나있었다. 애드센스 2차승인이 빨리 되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고 그렇다고 방향을 아예 바꿔서 할 자신은 없고 갈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낚시는 정보가 있을거 같고 구글도 좋아할 거 같아 남편에게 낚시로 글 좀 쓰라고 했더니 달랑 2개 써놓고 이제 더이상 쓸 게 없다는게 야속했다. 간만에 내가 정말 재밌는 걸 찾았는데 좀만 열심히 하면 돈도 벌 수 있다는데 동참하면 좋겠는데 금연휴유증을 호소하며 자신에겐 자유가 필요하다는 말에 지난 주말엔 완전 폭발했었다. 그 폭발을 계기로 어제 남편이 갑자기 내 기준에 이상한 글 2개를 썼다. 순간 깨달았다. 남편덕으로 그저 빨리 글 채워 승인받아야겠단 욕심에 내 블로그가 점점더 이상해지고 있었다. 어느 순간 구글이나 누군가에 보여주고 싶은 공간이 되어버렸다. 그러고 나니 내가 보기 싫어진것이다. 내것이 아닌것 같았다.
뭔가 다시 시작해야할 거 같다. 흔들리지 말고 내가 원하는 이 블로그의 방향부터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것으로 그리고 알고 싶은 내용을 채우다보면 어느새 모든게 잘 되어 있을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지금대로라면 시간이 흘러도 해결되지 않을거 같다. 이 블로그는 나의 재미였고 나에게 쓰는 편지, 일기 같은 공간이었다. 내가 제일 바라는 것은 지치지 않고 쭈욱 해나가길 바란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뭔가 다시 시작해야할 거 같다. 흔들리지 말고 내가 원하는 이 블로그의 방향부터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것으로 그리고 알고 싶은 내용을 채우다보면 어느새 모든게 잘 되어 있을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지금대로라면 시간이 흘러도 해결되지 않을거 같다. 이 블로그는 나의 재미였고 나에게 쓰는 편지, 일기 같은 공간이었다. 내가 제일 바라는 것은 지치지 않고 쭈욱 해나가길 바란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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