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내가사랑하는여행지-울릉도 울릉도도 어쩌다보니 2번 다녀왔다. 첫번째 갔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성인봉 등반과 독도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좋아 섬에 접안할 수 있었고 독도에 내려서 걸을수 있었던 점이다. 그리고 돌아오는날 배를 기다리며 시간이 조금 남아서 도동항 주변을 배회하다가 뒤쪽에 엄청 멋진 산책로가 있는 것을 발견했었다. 그래서 그해인가 그 다음해인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아 방문했다. 부산에서 울릉도를 갈 때는 보통 포항에서 배를 타고 간다. 우리가 탔던 배는 썬플라워호로 3시간30분정도 걸렸다. 그리 크지 않은 배라 약간의 울렁거림이 있다. 배멀미가 있는 사람은 미리 멀미약을 먹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울릉도에 도착하여 도동항에 내리면 이거 좀 애매하다. 제주도만큼 화려하지 않고 제주도보다 물가는 훨씬 비싼것 같다. 울릉.. 더보기
[책]알렝드보통의 '불안' 알랭드보통의 불안을 읽으며 나란 사람이 참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를 느꼈다. 상담할 때도 그런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정확히 와닿지가 않았다. 책을 읽다보니 나는 전형적인 능력주의자이고 능력주의자의 특징은 기회를 공평하게 주되 자기의 노력과 실력에 따른 보상의 차이는 충분히 감내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에겐 선천적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 문제다. 노력해보지도 않고 삶을 포기하고 도움만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냉혹한 편이다. 서울역의 노숙인들이나 자기의 의지로 재생에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서울역을 오갈때마다 생각했었다. 어느 시골 한 장소에 타운을 형성해서 농장이든 공장이든 만들어서 노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해.. 더보기
[어쩌다어른]포카인드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중학교때부터 영화를 좋아했고 왜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화를 공책에 감독, 배우, 느낀 점을 적으면서 공부하듯 보다가 중간에 포기했다. 그때부터 심영섭과 이동진이 함께 하는 영화소개프로그램을 즐겨봤었고 이동진의 따뜻함과 젠틀함을 참 좋아했다. 김태훈과 이동진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가끔 봤는데 역시 이동진이 참 좋고 김태훈의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거친 말투가 한번씩 거슬렸다. 김태훈의 랜덤워크란 책도 읽었는데 내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별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방송을 보니 김태훈 꽤 매력있는 사람이다. 앞으로 좀더 관심 가지고 볼것 같다. 김태훈은 음악, 잡지기자, 음반회사마케터, 팝칼럼니스트, 라디오작가, 라디오DJ, 공연기획사 운영, 인터뷰어, 연애 카운슬러 등등 직업만 16.. 더보기
부천YMCA아기스포츠단 2차 부모교육 예전에 노홍철이 아기스포츠단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였던것 같다. 슬찬이가 나이가 되면 아기스포츠단에 보내자고 마음을 먹고 슬찬이가 어릴때부터 좀 알아봤었다. 부천에는 2군데의 아기스포츠단이 있고 꼬꼬마아기스포츠단과 YMCA아기스포츠단이었는데 우리집 위치를 고려해서 YMCA에 보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2016년 10월쯤 다니고 있는 단원들을 통해서 추천서가 발급된다. 우연히 집 근처 공원에서 만난 엄마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고 추천서가 발급되면 받기로 이야기를 했었다. 추천서가 발급되었을때 연락을 받고 추천서를 받고 보니 기존에는 선착순으로 하던 시스템을 올해 처음 추첨으로 바꿨단다. 나는 불확실한 확률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며 필수과정이었던 상담을 받으러 갔더니 추첨이 원칙인데.. 더보기
[구글애드센스]1차승인 처음부터 목표를 애드센스에 두고 있었지만 내 성격상 전략적으로 무언가를 제대로 알아보고 한다기보다 그냥 부딪혀봤다. 한달정도 글을 쓰면서 느낀건 내가 글쓰는걸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여전히 즐겁다. 그러나 구글은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 우선 지금 1차 승인 상태인듯 하다. 2차까지 참 험난하다. 언젠가는 승인해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해볼 예정이다. 그리고 부자가 될 예정이다. 처음엔 다 기부해야지 생각했는데...블로그를 시작하고 가볍고 납작한 노트북이 하나 갖고 싶어졌다. 수익이 발생하고 여유가 되면 하나 꼭 갖고 싶다. [1차 승인까지 팁!!] 기존에 막 써둔 55개의 글 중에 30개를 비공개로 돌렸다. 글자수가 너무 적거나 사진들이 많은 글들이었다. 그렇게 비공개로 해두고 승인 요청을 하니 바로.. 더보기
[수기의수다]츤데레에 관하여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유행처럼 츤데레란 용어를 사용한다. 난 이 말을 1년전에 사무실에서 처음 들었다. 후배 여직원이 한 남자직원에게 저 선배는 "정말 츤데레에요" 해서 그 말이 뭐야 하고 물어보니 말로는 틱틱대지만 해줄수 있는 것은 다 해주고 생색내지 않는 꽤 매력적인 캐릭터를 뜻하는 말이었다. 우리가 어린시절 보던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남자캐릭터다. 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색내지 않는다는 것 같다. 도와주고도 생색내는 사람에겐 고마운 마음이 사라지곤 하는 것이 사람마음 같다. 그러면 그냥 너 잘났어요 하고 싶다고나 할까. 평생 남의 기분을 맞추며 살아온 나는 틱틱대는것조차 싫었다. 해줄 수 있는 것은 그냥 해주면 되지 뭘 저리도 틱틱대서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 더보기
추억이 된 생고생들 1. 제주도 자전거완주 : 20060828~20060902 벌써 10년도 지났다. 마지막 백수시절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동기언니와 함께 제주도 자전거 완주를 계획했었다. 나는 그때 자전거를 못 탄다는 것을 몰랐다. 갈때였는지 올때였는지 혹은 둘다였는지 배를 탔다. 다시는 제주도 갈때 배를 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제주도에 도착을 해서 자전거를 빌리고 성산방향으로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도로에서 엄청 심하게 넘어지고 다리도 아프고 속도도 안 나고 같이 간 언니가 지금 생각하면 참 착했다. 자기 속도로 가면 금방 갈 수 있는걸 나한테 보조를 맞추다보니 속도가 늦어졌고 보통 여자아이들도 3~4일이면 될 것을 우리는 5일이 걸려 완주했다. 한참 달리며 점점 몰골은 이상해지고 알수 없는 제주 날씨에 .. 더보기
내가사랑하는여행지-동해 무릉계곡 내가 28살때 너무나 당연해보였던 첫 승진에서 밀리고 난 뒤 나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참 열심히도 잘 놀았던 것 같다. 농구시즌권을 끊어 농구선수들 구경다니고 하이원시즌권을 끊어 보드타러도 다녔다. 보드는 무서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찍고 근육이 놀라 움직일 수 없었던 그날을 계기로 결국 포기했다. 어린시절 나에게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했던 피아노처럼....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것은 여행인 것 같다. 뭔가 준비를 해서 알차게 가는 것이 아니라 금요일 떠나고 싶으면 그날 떠났다. 그때 같이 해준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했다. 아마도 우린 그때 청춘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슬찬이를 핑계삼아 그런 여행을 시도하지 않지만 한번씩 꿈꾼다. 그때처럼 훌쩍 한번씩 떠나고 싶다고. 내가 .. 더보기
해독쥬스 언니가 부산에서 만들어 먹는걸 보고 알게 되어 시작했었다. 그래서 한동안 참 열심히 해서 먹었다. 보통 주말에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를 삶아 냉장고 넣어두고 먹기 전날 저녁마다 토마토 하나, 브로콜리, 양배추를 거의 비슷한 양으로 덜어서 사과 반쪽, 바나나 하나를 껍질을 벗긴 후 같이 갈아서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아침에 먹곤 했다. 그렇게 먹어도 비용도 만만찮고 똑같은 양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도 매주 해먹을때는 남는 재료가 없어서 괜찮은데 좀 바빠져서 한주라도 빠뜨리게 되면 늘 양배추가 남아서 색이 변하곤 했다. 그러면 그 재료로는 하기 싫었다. 최근 어쩌다어른 이경제선생님 편을 보고선 다시 야채쥬스를 먹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만들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요.. 더보기
[수기의수다]휴식에 관하여 제대로 잘 쉴 줄 아는 것도 재능이다. 나의 경우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왔고 여전히 참 어렵다. 지난주말 이후 일주일을 참 열심히 보냈다. 정말 행복했다. 살아있는 것 같았다. 이게 사는거지란 생각을 참 많이도 했다.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고 친한 사람들에게 글을 보내고 함께 수다도 떨었다. 그간 나에게 이런저런 불평을 토로하던 사람들이 조용했졌다. 좀 심심해졌다. 그리고 병이 났다. 목이 칼칼하더니 어느새 목이 갔고 머리도 아프고 몸살이 왔다. 나는 어릴때부터 병원에 잘 가지 않았고 심하지 않은 감기쯤은 그냥 잘 넘겼다. 며칠 지나면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보니 내 맘대로 아프지도 못한다. 그래서 아플때 참 서럽다는 생각을 들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