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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또 하나의 추천공간 중학교때부터 내가 살 집 배치도를 그리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 풀하우스 만화의 영향인지 거실에 햇빛이 쨍하게 들어오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그 다음이 집에 티브를 없애고 프로젝트 설치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때 꼭 필요한 것이 편안하고 포근하게 쉴수 있는 의자였다. 나는 리클라이너 1인용의자를 갖고 싶었지만 남편은 슬찬이가 좀더 클때를 대비해 3인용을 선택했다. 꼼꼼한 남편이 웹서핑을 통해 여러 브랜드를 검색해보고 '시트앤모어'란 브랜드를 찾았다. 일산에 본사가 있어 직접 가서 앉아보자마자 갖고 싶었다. 머리를 기대고 조금 쉬려다 잠이 들 것만 같은 포근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슬찬이도 앉아보더니 너무 좋다며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배송되자마자 너무 좋.. 더보기
[매일미사]3월16일(자) 사순 제4주간 금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하느님, 당신 이름으로 저를 구하시고, 당신 권능으로 제 자유를 찾아 주소서. 하느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입이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지혜서의 저자는, 악인들이 의인에게 덫을 놓고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려고 모의하지만, 그들은 틀렸고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초막절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어 성전에서 가르치시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으려 한다(복음). @제1독서 악인들은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하느님을 아는.. 더보기
우리집 이제 살면서 꾸준히 정리해야 지금처럼 깔끔하게 살 수 있겠지만 자신은 없다. 벌써 조금씩 널부러지고 있다는~ 리모델링 하며 가장 신경쓴 것은 내가 정리를 잘 못하다보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었다. 우선 안 보이게 숨기기!! 그리고 늘 생각했던 거실 서재~지금은 예전에 사다둔 낮은 테이블을 뒀지만 몇 년쯤 뒤엔 큰 테이블을 둘 생각이다. 나도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하고 그 옆에서 슬찬이도 숙제도 하고 공부도 하는걸 좋아하면 좋겠다. 어릴때 슬찬이방 같은 방을 갖고 싶었다. '내 방'...신기하게도 슬찬이가 첫날부터 좋아했고 자기방에서 혼자서 잘 잤다. 지금 집도 좋고 전에 살던 집도 좋다며 두 곳에 다 살겠다라고 한다. 어젠 갑자기 잠이 못 들고 다시 내 옆에서 잤지만 자기 방을 좋아해줘서.. 더보기
[매일미사]3월15일(자) 사순 제4주간 목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주님께서는 모세의 간청을 들ㅇ르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당신께서 하시는 일들과 성경이 당신을 위해 증언하는데도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그들을 고소하는 이는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이 희망을 걸어 온 모세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어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그것에 절하고 제사 지내며, '.. 더보기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김애란 작가의 이름은 들어봤는데 작품은 처음이다. 첫번째 글을 읽을때까지 단편집인 줄 몰랐다. 읽으며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가 궁금했다. 작품 속에 남겨져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힘을 내어 살아갈까...단편으로 끝나다보니 나의 궁금긍을 해소해주지 않고 오히려 숙제를 준듯 했다. 내용이 대체로 삶, 죽음 그 사이에 타당한 이기심...생각해볼 이야기들이다보니 가볍지 않다. 요즘 별 생각없이 살고 싶은 시점에 읽어 무겁고 힘들었다. 게다가 처음 읽는 작가의 작품이다보니 문체가 익숙하지 않고 직설적인 화법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약간 헷갈리는 문체다. 신파인데 신파가 아닌 척 가장한 것을 그대로 드러낸 듯...뭔가 약간은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들이었다. 아이를 잃고 남겨진 부모, 자신에게 위로가 된.. 더보기
[매일미사]3월9일 (자)사순 제3주간 금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신들 가운데 당신 같은 이 없나이다. 당신은 위대하시며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 당신 홀로 하느님이시옵니다. 호세아 예언자는,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며,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더보기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 현재 내 꿈은 '평범하게 오래 살기'다. 평범, 무난, 적당...이런 단어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제 안다. 어릴때는 펑범을 넘어서 비상하고 싶었고 비상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20대때는 독특함을 꿈꿨던 것 같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주인아가 "내꿈은 객사하는 거야."라고 했을때 나는 그 말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하루살이처럼 하루만 생각하며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아가다 어느날 그냥 죽어 사라지는 것이라 생각했고 나와 생각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내 인생의 큰 틀은 평범하게 사는 것였던 듯 하다. 서른 정도가 되면 직업적으로 성공하거나 결혼을 하는 것,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결혼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내가 말하는 평범의 기준이었던 것.. 더보기
3월7일(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말씀대로 제 발걸음을 굳건히 하시고, 어떠한 불의도 저를 짓누르지 못하게 하소서. 모세는 백성에게, 주님의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며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라고 한다(제1독서). 에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며, 계명들을 스스로 지키고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 불릴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 더보기
다시 두드러기 치료 이제 대학병원을 다니기로 했다. 1월에 피검사에서 간수치, 고지혈증 다 정상이었고 최근에 갑상선검사를 했더니 것도 정상이었다. 그런데 역시 잠을 잘 못 자거나 업무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하면 어김없이 심해졌다. 대학병원까지 갈 일이 아니란 생각과 동시에 혹시나 뭔가 이상이 있을까봐 겁이 났다. 그래서 집앞 가정의학과에서 처방을 받아 약을 먹고 낫다 약을 줄였더니 다시 올라와 선생님께 진료의뢰서를 부탁하고 가장 가까운 순천향병원으로 갔다. 토요일 아침 7시50분에 도착했는데 피부과는 마감이란다. 순천향의 가정의학과에 가서 다시 상담을 하니 결국 다시 피부과를 가야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예약을 해놓고 오늘 다녀왔다. 이미 5개월이 지나 만성으로 봐야 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거라고 하셨다. 일반 피부과.. 더보기
[매일미사]3월6일 (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주님,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아자르야는 불 한가운데에 우뚝 서서, 자신과 동료들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고 번제물로 받아 주시어 자신들을 구해 주시라고 하느님께 기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 비길 수 있다며,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해야 한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그 무렵 아자르야는 불 한가운데 우뚝 서서 입을 열어 이렇게 기도하였다."당신의 이름을 생각하시어 저희를 끝까지 저버리지 마시고, 당신의 계약을 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