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깝다는 생각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계속 무언가 '아깝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다. 어제 사무실에 명상을 공부하고 있는 동료와 대화를 하다 깨달았다. 그분이 전에 스트레스 지수가 '0'이 나와 진짜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0'라고 하더라도 불행지수가 주관적 스트레스가 너무 높았던 나랑 비슷했단 점...그때도 약간의 깨달음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내가 "요즘 머리 감는 것도 귀찮아요. 머리를 하러 함 가야하는데 그 돈이 너무 아까워요."라고 했더니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흐르니 그냥 써. 그러면 또 그게 흘러 자신에게 돌아올거야."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마음에 남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며 10분 늦게 늦장 부렸다가 사무실에 와야할 시간보다 3분 늦게 되었다. .. 더보기 오늘의 생각 요즘은 김창옥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위로만 받고 별다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에...그리고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머리론 이해하는데 마음이 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시 이것저것 찾아보려 노력하는 중이다. 김창옥교수님께서 이런 정서를 유목민이라 표현하셨다. 나 또한 정서를 정착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진정 바라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기에 아직은 방황하고 있는 듯 하다. 요즘은 나는 20대때의 홀가분했던 나의 사고를 참 부러워하고 있다. 그때는 많은 고려없이 참 단순하게 살았었다. 지금은 지켜야할 게 많아진 것인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부터 일로 부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자체가 또 생각이 되고 머릿속이 복잡하단 느낌이다. 이 강연의 끝은 결국 운동을 하란 이야기였다... 더보기 [김미경MKTV]엄마의돈공부 이지영 를 읽었었다. 어릴때 다세대주택이었던 우리 집에 세입자들의 수리 요구에 은근 돈 들어갈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던 엄마를 기억하기에 나는 임대사업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연금에 관심을 가진다고 나이가 들었을때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정도의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었다. 그러면서도 50, 30, 20 저축과 지출, 특히 나에 대한 지출도 꼭 필요하다는 글 등을 읽으며 공감이 되었었다. 그리고 협조적이고 늘 지지해주는 뜻이 같은 남편이 있는 것이 참 부러웠었다. 오늘 동영상을 보며 실제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이지영작가님의 온화하고 느긋한 성격이 느껴졌다. 참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모습이 참 멋졌다. 앞으로 이 동영상을 통해 나도 제대로 돈공부를 해봐야겠다. 지금 당장 요거부터 .. 더보기 [김창옥의 포프리쇼]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 알지만 잘 안 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리고 혼자 속상하고 자기합리화하고 남탓하고 자기비하하고 등등 스스로를 힘들게도 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은 버렸지만 늘 선한 마음에 대한 의지가 있는 나에게 삶은 숙제다. 이런 강연, 좋은글을 놓치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선한 마음을 가질려는 노력이란 생각이 든다. 더보기 10월 웅진북클럽상동 문화센터 프로그램 토요일은 일정이 아침 10시반에 웅진북클럽에 왔다가 12시 미술수업을 하고 3시 성당에 가는걸로 정했다.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티비만 주구장창 보게 되는데 내가 귀찮아서 보여주면서도 죄책감은 느끼고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좋을텐데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고 해서 토요일은 그냥 내가 델꼬 나오고 있다. 위치도 홈플러스 맞은편 아웃백건물이라 걸어다닐 수도 있고 홈플러스보다 덜 북적대고 돈도 덜 쓴다. 수업에 넣고 혼자 책도 읽고 자유로운 시간도 좋고 선생님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세상엔 참 다양한 직업도 있고 살아가는 모습도 다 비슷한 듯 다른듯한 것도 느끼고...집밖으로 나와서 사람들 살아가는걸 보는게 역시 좋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요즘 눈 찡긋이 포즈의 중심인듯 하다. 잘 웃고 잘 울고 고집도 세고 자기 멋대로이고 보통 6살 아이답다고 생각하고 있다. 2년간 하던 방문미술을 그만두고 학원을 보낼까 알아보고 있다. 집 바로 앞에 남자선생님께서 하시는 미술교습소가 있고 슬찬이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윗층에 바퀴달린그림책 중 한군데로 정할 예정이다. 10월 어쩌다보니 겹쳐서 3군데의 미술수업을 하고 있는셈이다. 결과물로만 봤을때 엄마 욕심으론 바퀴달린그림책이 마음에 든다. 슬찬이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집앞에 미술교습소가 맞을텐데 한번 체험수업 후 자기가 바퀴달린그림책에 가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어젠 갑자기 바퀴달린그림책에 안 가겠단다. 왜라고 물으니 "난 알라딘반 하고 싶은데 도로시반이어서 가기 싫어."란다. 이렇게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들.. 더보기 수협은행 Sh쑥쑥크는아이적금 - 준비물 : 신분증(엄마 또는 아빠), 아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일반이 아닌 상세 또는 특정), 아이 도장 - 가기전에 할 일 : 모바일로 어플을 깔고 비대면통장을 만들어둘 것!! 수협은행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되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자동이체용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수협과 거래를 해본 적 없다보니 내 통장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도 일반으로 떼어갔는데 일반은 안 된단다. 꼭 상세로 준비해 가야 한다. 그리고 오늘 처음 안 사실, 도장이 꼭 이름이 아니어도 된단다. 그냥 별모양 같은 무늬로도 만들 수 있단 사실을 처음 알았다. 어쨌든 금리 5.5%면 참 괜찮은 조건 같다. 그러다보니 아는 사람은 알고 이미 많이 신청하고 있는 듯 하다. 난 회사 근처에서 했고 내.. 더보기 잼라이브 눈치코치 이제 150원정도 모았다. 12문제 연속 맞추는건 너무 힘들고 문제마다 상금주는건 금액이 너무 적고~그래도 기분은 좋다~ 더보기 적응속도 오늘 갑자기 내가 적응하는데 속도가 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회사 독서지원 프로그램에서 이어령선생님의 과 권혁웅선생님의 을 읽었었다. 두 작가님의 책은 처음이었고 둘다 처음엔 참 재미없고 읽히지 않았다. 그저 숙제를 하겠다는 마음로 끝까지 읽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책이 조금씩 읽혔다. 생각해보면 나는 책에 대해선 편독하는 편이다. 사고가 비슷해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작가의 책만 읽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독서를 좋아하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은 종종 한다. 요즘 공짜로 얻은 책부터 집에 있는 책들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책 읽는 속도가 워낙 느리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문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 문득 들었던 것이다. 사람들과도 익숙하고 편한 사람하고.. 더보기 슬찬이의 두번째 운동회 작년 운동회를 보고 엄청 감동적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감동적이긴 했다. 마스게임에선 줄 지어 자기 위치를 지키고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언제 저렇게 컸지란 생각이 든다. 손 흔들며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웃겼다. 어릴때 나와는 다른 면이다. 슬찬이는 정말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가 직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다. 마스게임이 끝나고 자기가 해야할 것들은 끝나고나니 집에 가고 싶다는 슬찬~나도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 하는 것도 없이 앉아만 있는게 참 힘들었다. 엄마들과 수다도 떨고 해야 시간도 잘 갈텐데 슬찬이의 운동회라고 꼭 가야한다더니 마스게임 후부턴 농담인지 진담인지 계속 집에 가자는 남편도 신경쓰이고 엄마들과 수다 떨 에너지도 없고~다음날 출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