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박웅현의 '책은도끼다' 4~5강 4강 고은과 5강 지중해의 문학을 읽으며 박웅현의 시선이 나랑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보다 훨씬 깊고 넓다. 나는 그저 지금까지 아는 것을 토대로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데 박웅현의 독법은 그림을 보는 것 같다. 여유있게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그동안 내가 보고 느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박웅현을 통해 다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제 이 책의 가치를 알겠다. 왜 그리도 인기가 있었고 지금껏 계속 읽혀지는지.... 4강 고은의 낭만에 취하다 4월30일 / 저 서운산 연둣빛 좀 보아라 // 이런 날 무슨 사랑이겠는가 / 무슨 미움이겠는가 이 시를 보면서 문득 후배가 써준 한 줄의 글이 떠올랐어요. "자연은 한 번도 예술을 동경한 적이 없다." 예술을.. 더보기 부천YMCA아기스포츠단 숙제 '나만의 인형 만들기' 슬찬이를 부천YMCA아기스포츠단에 보내기 위해 내가 1년간 등대활동을 하기로 했다. 늘 그렇듯 접수할 당시 정확히 뭔지 몰랐고 그저 아기스포츠단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결정했다. 입단하기전 3번의 교육을 들으며 '엄마가 참 힘들구나'라고 가끔 생각했는데 YMCA와 관련하여 하는 모든 일이 나에겐 즐거운 일 중에 하나다. YMCA 첫번째 반모임에 가서 16명의 엄마들을 봤다. 전업맘도 있고 직장맘도 있고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하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도 똑같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면서 YMCA를 선택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첫째 아이여서 서툴고 같이 알아가려 하는 모습도 참 좋았다. 그리고 YMCA에선 모임을 하면 '누구 엄마 OOO'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나는 이게 참 중.. 더보기 [라디오]김어준의뉴스공장-노회찬(20170328) 이름도 없는 새로 만들어진 코너가 시작했다. 취지는 6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진 어퍼머티브 액션이라고 유색인종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소수자들을 위한 배려정책으로 소수당 정의당 원내 대표인 노회찬과의 수다 코너다. 완전 웃겼고 바른정당 이혜훈의원 나라걱정 코너와 함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너가 될 듯 하다. 정말 빵빵 터졌다. 원내 소수지만 정신적다수당 정의당 의석은2%의 점유하고 있지만 지지는 7.3%를 받았고 국고보조금도 그정도 받고 있다. 300석으로 계산하면 21석이 나오고 선거구제를 바꿔야 한다는 거죠. 하나씩하나씩 정상화되고 있기에 원내교섭단체로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주초까지는 경선을 통해 후보가 확정될 예정인데 완주가 예상되는 후보는 문재인, 심상정 뿐이다. 안철수의 경우는 제3지대다 비문연.. 더보기 직장맘은 바쁘다!! 이번주에는 정말 바빴다. 월요일엔 YMCA 부모상담, 화요일엔 YMCA 등대모임, 수요일엔 사무실 회식, 목요일엔 판공성사 그리고 드디어 금요일이다. 저녁마다 이러다보니 4일만에 슬찬이가 깨어있는 모습을 보았다. 예전 같았음 슬찬이에게 너무 미안했을텐데 어제 밝은 모습으로 둘다 한참 웃고 안고 했다. 3년동안 슬찬이 곁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이 너무 컸다. 그리고 13개월부터 육아보다는 일이 편해서 돈을 핑계삼아 복직을 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정서적 안정을 대체해주려 노력했다. 아이와 함께할때는 특히 솔직해야 한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예민하고 감각이 발달해있다. 그래서 억지로 괜찮은 척하는 것은 느낀다. 상담했을때 나에게 제일 처음 권한 것이 혼자 호텔에 가서 룸서비스 시켜먹고 쉬다 오라는 것이.. 더보기 [뭉쳐야뜬다]10~13회 스위스 일주 패키지 19시간을 날아서 스위스에 도착한다. 공항엥서부터 유럽의 향기가 솔솔 풍기지만 패키지답게 전원 모이자마자 버스로 이동하며 초스피드로 진행된다. 이번여행은 총4그룹 10명으로 소규모로 진행되는 스위스 패키지여행이다. 첫쨋날 오전9시 취리히 공항에서 라인 폭포로 이동한다. 라인폭포는 높이 24m 너비 113m로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다. 라인강의 시작이자 경관이 빼어난 관광명소로 대자연의 위엄을 느끼고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힘찬 물줄기를 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폭포 아래까지 가면 웅장한 폭포소리와 거칫 물살이 유람선을 삼킬 듯한 기세다. 온몸으로 느끼는 하얀 물보라의 향연에 긴장감이 맴돌지만 라인 폭포 앞에서 사진찍기란 인생샷이 될 듯 하다. 라인 폭포를 즐기는 또하나의 방법은 폭포 중간에 우뚝.. 더보기 나의 꿈, 우아함!!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형적 가치가 바로 우아함인 듯 하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우아해지고 싶었다. 솔직히 내눈에 우아한 사람이 내 주변엔 없고 드라마나 영화속에서나 보고 만들어낸 이미지를 꿈꾸며 실체가 아니라 허상만 생각해왔다. 예전에 언니랑 명동에서 길거리 사주를 본적이 있다. 언니는 그림을 좋아하고 한동안 미술에 빠져 관련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사주보시는 할아버지께서 언니에게 뭔가 있어보이는걸 좋아하는데 그런거 말고 '화투쳐라'고 말씀하셨다. 그날 우리끼리 한참 웃으며 장난스레 용하다고 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나는 속물적인 모든 것을 싫어했다. 특히 돈만 좇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했고 외모지상주의는 혐오했다. 그런데 마음 속 깊이 내가 바라는 내 모습이 .. 더보기 아이의 타고난 특성을 인정하자!! 우리 슬찬이는 20일 일찍 태어났다. 8월20일이 예정일이었고 8월1일부터 휴가를 쓰기로했는데 7월30일 출근길부터 이상해서 사무실에 들러 아무래도 진통인거 같다고 돌아와서 병원에 들렀더니 2~3일 뒤에 오라고 해서 집으로 갔는데 오후부터 이상해서 밤 10시에 병원을 갔고 7월31일 새벽 1시 3분에 태어났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대책없이 무디다. 그래서 요즘 주변에 임신하는 사람을 보면 좀 일찍 들어가서 태교도 하고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며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 임신기간이 10달인 이유가 있는듯하다. 9달까지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세포분열을 통한 성장은 어느정도 완성된다. 그리고 10달째 어른들의 표현으로 아이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여문다. 우리 슬찬이는 그.. 더보기 이유없는 반항은 없다. 아이가 너무 심하게 떼를 쓰거나 무조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만 한다면 나는 엄마에게 그동안 아이를 잘 키웠다고 말해주고 싶다.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 그렇게 자기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기 어렵다. 문제는 계속 그렇게 둘 경우 부모가 힘들어 지칠수 있고 아이가 사회에서 겪어야 하는 시련이나 좌절이 크게 올 수 있다. 그래서 부모가 잘 판단해야 한다. 어느 선까지 받아줄 것인지. 우리 슬찬이는 3돌까지 참 순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따라주는 착한 아기였다. 그래서 나는 늘 마음에 걸렸다. 내 눈에 착하고 순했다. 조금씩 어지르는 사고를 치는 것쯤이야 혼을 낼 일이 아니었고 부모를 귀찮게하지 않고 혼자서도 참 잘 놀았다. 내가 6살부터 기억이 있는데 너무 나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부부상담이후 남편이 바.. 더보기 아기는 울음으로 대화한다. 나는 연어이야기에서 제일 공감간 부분이 너연어가 새 이야기를 할때이다. 새들은 모두 가수라며 인간들은 새가 노래할때 운다라고 표현하는데 그건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울 일이 많아서인거 같다고. 이 이야기를 읽을때 한참을 고개를 끄덕였다. 아기들은 그냥 운다. 특별한 의도를 가지지 않고 그때 부모인 우리가 왜 불렀냐고 물어보고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아기들은 태어나서 2주간 잠만 잔다고 한다. 그 기간 대부분의 엄마들은 산후조리원에 있는다. 나 역시 그랬다. 틈틈히 부를때 내려가서 아기를 보고 내 몸의 휴식을 위해 2주간을 아주 잘 보냈다. 이 기간은 꼭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그 이후에 2주 정도를 집에서 도우미든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24시간~아기들은 신기하게도 밤에 잘 우는데 .. 더보기 게으르다는 것은 편안하다는 것이다. 나는 참 부지런하다. 오늘도 새벽미사를 다녀왔다. 이유는 남편이 낚시를 갈수도 있기에 하루종일 언제오나 언제가나 고민하기 싫어서 그냥 새벽미사를 선택했다. 우리 남편의 경우 3년간 내 눈에는 참 게을러보였다. 그래서 참 부러웠고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가지고 저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불평불만을 하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다. 그리고 짜증이 났다. 그런데 낚시라는 취미를 하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다. 한번 따라갔을 때 보니 나에게는 중노동이었다. 내가 절대 좋아할 수 없는 취미였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볼때는 일상에서 공허함이 큰 사람이 아닐까 싶다. 뭔가 노동을 하고 고기를 낚는 성취감이 필요한데 일상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일이 없기 때문에 낚시라는 취미에 빠지지 않는가 싶다. 만고 내.. 더보기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