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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매일미사]3월5일(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의 뜨락을 그리워하며, 이 영혼 여위어 가나이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향하여, 이 몸과 이 마음 환성을 올리나이다. 엘리사 예언자가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 주자 나아만은,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며 엘리야와 엘리사 예언자의 이야기를 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은 그의 주군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주님께서 나아만을 시켜 아람에 승리를 주셨던 것이다. 나아만은 힘센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다. 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슬찬이는 YMCA 1년을 잘 보내고 수료식 후 긴 봄방학을 보내고 있다. 아이랑놀기짱 어플을 통해 체육선생님을 불러 몸놀이를 할 수 있게 했더니 신나게 잘 노는 듯 하다. 할머니와 하루종일 뚝딱뚝딱 만들기도 하고 하루는 아빠가 휴가를 내어 둘이서만 양평에 다녀오고 2주간 부쩍 컸다는 느낌이 든다. 몸도 다부져지고 늘 신기할 따름이다. 몸이 큰 만큼 생각도 마음도 자라나고 있는 것만 같다. 어제는 문화센터 영어수업에 다녀왔다. 토요일은 보통 남편이 슬찬이를 데리고 다니는데 결혼식이 있어 내가 다녀왔다. 5세부터 8세까지 하는 수업인데 슬찬이는 매일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의 또래들을 보아선지 강의실 중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다. 원어민 선생님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이 아이는 늘 내 기대 이상이구나 하는 생.. 더보기
[매일미사]3월4일 (자)사순 제3주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오늘은 사순 제3주일입니다. 주님의 이름은 거룩하시니, 주님께서 우리 마음을 주님의 계명에 기울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또한 우리가 십자가의 지혜로 죄에서 해방되어 이기심을 버리고 성령의 선물을 받아, 주님 사랑의 살아 있는 성전이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제 발을 그물에서 빼내 주시리니, 제 눈은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나이다.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 가련한 몸이옵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라고 하시며 십계명을 일러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지만,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 더보기
[매일미사]3월2일(자) 사순 제2주간 금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께 피신하오니,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숨겨진 그물에서 저를 빼내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시옵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죽음을 당할 뻔하다가 이스마엘인들에게 팔려 이집트로 간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를 들려주시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정답.. 더보기
데미안과 신해철 작년에 유독 소설 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인의 카톡 프로필에 문구가 있는가 하면 한 친구는 읽으려 도전했지만 아직도 다 못 읽었다며 올해는 같이 꼭 읽어보자고 했다. 그리고 2월의 회사 지원 책으로 1919년 오리지날 표지로 새로 나온 데미안이 있어 신청 해봤다. 헤르만헤세가 자신의 명성을 빼고 작품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여 에밀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쓴 작품이었다고 한다. 이런 시도 자체가 참 멋지다. 그리고 고전들을 한권씩 읽으면서 아직까지도 읽혀지는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일깨운다. 데미안은 고민하는 청춘들이 꼭 읽어보아야 하는 작품인 듯 하다. 요즘 이적 노래에 빠져 살다 다시 중학교 시절 좋아했던 김동률 .. 더보기
[매일미사]성요셉성월미사 3월1일 (자) 사순 제2주간 목요일 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영적 식별 교육이 시급함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성요셉성월] 교회는 해마다 3월을 '성 요셉 성월'로 지내고 있다. 성 요셉 성월은 성모 마리아의 배필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기르신 아버지인 요셉 성인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분의 삶을 묵상하는 달이다. 요셉 성인은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신 약혼자 마리아를 주님의 천사의 명령에 따라 아내로 맞아들이면서 하느님의 구원 사업의 조력자로 등장한다(마태 1,24 참조). 구세사에서 요셉 성인은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다. 성경에도 그분에 관한 내용이 많지 않다. 의로운 사람으로서 직업이 목수였고, 약혼자 마리아의 잉태를 알고 갈등했으며,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보호하려고 헤로데 임금의 폭정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했다는 몇몇 기록뿐이다(마태 .. 더보기
[매일미사]2월26일(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물질적, 정치적 또는 영적 힘을 지닌 이들이 온갖 부패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저를 버리지 마소서. 저의 하느님, 저를 멀리하지 마소서. 주님, 제구원의 힘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자신을 없앨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주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준 일을 기억해 달라고 주님께 하소연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며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신다(복음). @제1독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미자. 그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더보기
2월의 마지막날 역시도 시간은 참 빨리도 흐른다. 새벽에 출근하여 하루종일 실내에 있다 오후에 퇴근하여 슬찬이랑 집에서 보내는 일상이다보니 날짜 가는 것도 잘 못 느꼈다. 어제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러 가는데 날씨가 확 풀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냥 혼자서 쉬는 시간을 오래 가졌었고 누군가와 어울리다보면 돈도 들고 시간도 뺏긴다는 마음이 있다보니 혼자를 선택했었는데 어제 날씨의 변화를 느끼며 이렇게 밖으로 나와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나도 봄바람이 나나보다. 요즘 세상은 슝슝하고 내 마음도 늘 복잡했고 뭔가 생각이 너무 많았다. 이사를 끝내야 내 마음의 안정도 찾을 것만 같은 기대가 있다. 이젠 내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일로 바라보던 시선이 많이 바꼈다. 그럴 수도 있구나, 꼭 내가 .. 더보기
[매일미사]2월26일(자)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물질적, 정치적 또는 영적 힘을 지닌 이들이 온갖 부패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저를 구하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제 발은 올바른 길에 서 있나이다. 거룩한 모임에서 주님 찬미하오리다. 다니엘 예언자는,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다고 고백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며, 남을 심판하거나 단죄하지 말고 용서하면 용서받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아, 주님! 위대하시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 더보기
일상에서의 선 토요일은 아빠와 슬찬이가 외출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덕분에 치과도 가고 평일에 미뤄둔 일을 마음 편히 할 수 있다. 어제도 청소를 해놓고 혼자 사무실을 다녀오는 길에 순대를 사먹으려고 한번씩 사먹던 떡볶이 체인점에 갔더니 정기휴무였다. 그래서 그냥 가긴 아쉽고 앞에 노점분식점이 있어 갔다. 나 외에 3팀이 먹고 있어 맛있나보다 생각하며 순대를 시켰다. 갑자기 떡볶이를 주신다. 어리벙벙하며 쳐다보니 찍어먹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튀김을 굽다가 막 구운 튀김도 주시고 과자도 주시고 떡볶이도 더 주시고 하신다. 먹고 있는데 남학생이 와서 이것저것 주문했다. 갑자기 오뎅꼬치를 하나 주신다. "저 포장인데요."라고 말하니 "알아 이건 그냥 먹으라고" 그러면서 순대를 썰면서 서있는 딴손님들에게 순대를 주시고...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