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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시간의 체감속도 1월이 참 길다. 특히 18일 이후로 한참이나 된 듯한데 아직 1월이다. 원래 즐겁고 재밌을땐 시간이 빨리 가고 힘들고 재미없을땐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느낀다고 들어왔다. 요즘 다시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시간이 천천히 가는 듯 하다. 잘 하는 일을 하는게 좋은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나은가. 나는 기본적으로 일을 싫어하진 않는다. 그냥 일을 할 수 있는데 시간을 다루는게 편한 일을 더 좋아한다. 지금 하는 일은 당장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듯 하나 스스로 생각해야 놓치지 않고 하나씩 챙길 수 있다. 모르고 놓치면 일을 안 하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일인거다. 성격상 그걸 싫어하다보니 머리가 휙휙 돌아가고 사무실에서 오전중에 해야할 일을 다하고 나면 오후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그러면 2시간정돈 빈.. 더보기
슬찬이의 일상 주말은 거의 아빠랑 논다. 그러다보니 슬찬이에게 엄마보다 아빠가 입에 붙어 엄마를 부를때도 아빠라고 할때가 많다. 평일엔 선생님이라고 부를때가 많더니 슬찬이도 상황전환능력이 조금 떨어지나보다. 바꿔말하면 순간몰입도가 뛰어난 듯 하다. 난 슬찬이와 대화가 참 재밌다. 내 아들이어서 그래보이는지 이 녀석 참 똑똑하다. 내가 슬찬이에게 바라는건 내가 직장에 있는동안 YMCA에서 잘 지내주는 것 뿐이다. 특별히 사고치지 말고 그냥 무난하게~아이에게 무리한 요구일 수 있지만 어쨌든 내 바람이다. "엄마가 2일 쉬고 5일 회사에 나가듯 슬찬이도 2일 집에 있고 5일은 YMCA 가야해."라고 말하니 슬찬이 왈 "난 5일 집에서 놀고 2일만 YMCA 가고 싶어." 이런 말이나 세밀한 것들을 너무 잘 보고 꼭 비교를 해.. 더보기
[매일미사]1월30일(녹) 연중 제4주간 화요일 아시아 나라들에게 그리스도인과 다른 소수 종교 신자들이 종교 생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입당송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자신을 해치려던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파수꾼의 소식을 듣고 다윗은,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하면서 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옷에 손을 댄, 하혈하는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고쳐 주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일으키신다(복음). @ 제1독서 그 무렵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그때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다. 그 노새가 큰 향엽나무의 얽힌 가지들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의 머리카락이 향엽나무에 휘감기면서.. 더보기
[매일미사]1월29일 (녹)연중 제4주간 월요일 아시아 나라들에서 그리스도인과 다른 소수 종교 신자들이 종교 생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입당송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압사롬을 피해 달아나던 다윗은 사울 집안의 친척이 저주를 퍼붓자,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무덤에 사는 군대라는 마귀가 들린 사람에게서 더러운 영들을 몰아내 돼지들 속에 들어가게 하시어 그를 치유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전령 하나가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쏠렸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어서들 달아납시다. 잘못하다.. 더보기
[YMCA부모교실]부모의 말 습관 평소 어떤 말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나요? 아이들은 대체로 어른들이 하는 대화를 따라하거나 익숙하게 듣는 말들을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및 주 양육자의 말 습관은 아주 중요하지요. 또한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주는가에 따라 아이는 부정적인 성향이 될 수도, 긍정적인 성향의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과연 아이에게 어떤 말들을 많이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말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보통 부모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요? 수줍음 때문에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를 옆에 두고 아마 이런 말들을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원래 수줍음이 많아요." "너는 왜 인사도 못하니?".. 더보기
[매일미사]1월28일 (녹)연중 제4주일 묵상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시편 저자의 말씀은 참된 신앙인이 향해야 할 중요한 영의 감각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내가 가진 감각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향하고 생의 가치와 태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회당에 모인 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란 것은, 그들이 듣고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이었습니다. 더러운 영에 들린 사람이란, 사람들이 혐오하고,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소외된 이를 뜻합니다. 영이 더러운 사람은 영이 맑은 사람을 보면 시기와 질투가 납니다. 비교되는 자신을 보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그런 더러운 영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거룩한 분으로 알아본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이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하는 분이 나타나셨으니 두려워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예수.. 더보기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이 책의 작가도 나랑 참 닮았다. 솔직히 아직은 미숙하고 어찌보면 누군가에게 조금은 무례해보일 수 있는 느낌. 그간 참 열심히도 남들에게 맞춰 살았지만 정작 스스로 원했고 선택했던 삶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을 듯하다. 정문정작가가 엄마가 되고 나이가 들고 10년 뒤쯤 어떤 글을 쓸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현재는 회피성향이 강한 사람으로 자신의 마음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것들은 우선 피하고 보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추스린 후에 상황을 다시 보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것. 나도 현재론 이렇게 살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나는 10년 뒤에도 지금 모습과 같길 원하진 않는다. 정문정 작가도 나도 조금은 더 마음 편하게 주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되 동요되지 않길 바래본다. -책 속의 글.. 더보기
[매일미사]1월26일(백)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티모테오 성인과 티토 성인은 바오로 사도의 제자요 선교 활동의 협력자였다. 티모테오는 에페소 교회를, 티토는 크레타 교회를 맡아 돌보았다. 바오로 사도는 그의 서간 여러 곳에서 이들을 칭찬하고 있다. 또한 바오로 사도의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둘째 서간'과 '티토에게 보낸 서간'에는 성직자와 신자들의 지침에 도움이 되는 권고가 많이 담겨 있다. 아시아 나라들에서 그리스도인과 다른 소수 종교 신자들이 종교 생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한.. 더보기
[매일미사]1월25일(백)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아시아 나라들에서 그리스도인과 다른 소수 종교 신자들이 종교 생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바오로 사도는 소아시아 킬리키아 지방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교육받은 철저한 유다인이었다.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그였으나,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고 극적으로 회심한 뒤 그리스도의 사도로 변신하였다. 교회가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을 별도로 지내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발현으로 이루어진 그의 회심이 구원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바오로 사도는 많은 이방인의 눈을 뜨게 하여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세력에서 하느님께 돌아서게 하였다. 나는 내가 누구를 믿는지 잘 알고 있으며, 내가 맡은 것.. 더보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간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이렇게 일요일 새벽 명동에 나와서 미사를 보고 맥도날드에 앉아 멍 때리거나 카톡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이다. 생각해보면 나는 시간, 장소에 의미를 많이 붙인다. 몇 년간 카톡 프로필은 ‘지금, 여기 무조건 행복’이었다. ‘지금, 여기’라는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곳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늘 있었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그들에게 신경을 쓰느라 나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웠다. 그래서 나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으로 나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했다. 예전에 상담을 할 때 슬찬이를 두고 나 혼자 한나절이라도 나가라고 했었다. 그때 아이에게 사실대로 ‘엄마 좀 나갔다 올게. 몇시까지 올게.’라고 하고 그 시간을 지키라고 했었다. 그때 나는 그러는 내가 불편했다. 엄마가 어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