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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말하는대로]재심전문변호사 박준영 지난번 방송을 제대로는 못 봤다. 어떤 사건들을 맡으셨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에 대한 분위기만 알았고 그때 한참 즐겨보던 최지우가 나왔던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나온 사건과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다. 처음 나오셨을때 너무 어색하게 해서 유희열이 좀 편하게 하시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유희열보다 동생임에도 자신이 많이 무모(無毛)해져서 좀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지난 방송 이후 본인의 존재감을 규정 짓는다는 건 굉장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과 함께 뉴스룸에 언젠가는 나올건데 지금 뉴스룸 시청률이 너무 올라서 그전에 스케치북에 먼저 나가시겠단다. 역시 내 코드다. 나는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당당한 이런 사람들이 너무 좋다. 즉석에서 노래 부탁드렸는데 버스킹 준비보다 노래준비를 더 .. 더보기
하루 늦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일주일만에 김어준이 돌아왔다. 어제는 라디오를 제시간에 못 들어서 오늘 출근길에 다시듣기하고 있는데 이러니 내가 안 빠질 수가 없다. 너무 웃기고 재밌다. 김어준이 앞으로 최순실 뉴스가 나올때마다 테마곡을 준비했다. 83년도 대학가요제에서 에밀레로 활동하셨던 낮에서 재무컨설팅을 하시고 밤에는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고 있는 심재경씨가 나오셔서 라이브로 불러주셨다. "아휴 큰일났네 다 죽었어~" 최순실 녹취 내용을 그대로 최순실 피쳐링에 본인이 따라 음을 붙여 노래로 만들었다. 너무 대단하다. 노래도 이정도면 참 좋다. 듣기 편하다. https://youtu.be/DNMwkc0yzzs 일주일에 한번씩 라이브로 들려드리겠단다. 다음에는 합창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친애하는국민여러분이란 곡이 유튜브에 2탄으로 .. 더보기
[소소한일상]20170114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내가 청소하는 사이 슬찬이는 아빠와 함께 문화센터를 다녀왔다. 2시간의 외출후 아빠와 함께 돌아온 슬찬이 아주 기분이 좋다. 들어오면서 계속 꼬꼬댁 하는데 가방을 열어보니 오늘의 작품이 나온다. 클레이 달력이다. 보자마자 너무 이뻤다. 슬찬이가 병아리, 알, 달력 낱장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하나씩 뜯어 뭉그려뜨린다. 결국 이렇게 이쁜 형체는 없어졌다. 슬찬이 너가 하루 즐겁게 잘 놀았으면 엄마도 행복하다. 두번째 퍼포먼스미술수업에 비닐장갑으로 얼굴을 만들었다. 슬찬이의 18번인 엄마손가락 찾아봐요를 한참 불렀다. 며칠전 ymca신체검사를 갔다가 오는길에 홈플러스에 잠시 들렀는데 제대로 구경을 안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었다. 토요일에 가자고 했지만 날씨도 너무 춥고 혼자 다녀올랬더니 .. 더보기
[오늘의생각]요행에 관하여 아침에 지하철을 타러 가기 위해 정류장에 왔고 송내역으로 가는 83번 버스가 6분 뒤에 온단다. 지하철 시간표를 봤다. 그때 시각이 5시25분정도였다. 5시37분 지하철은 포기하고 46분 또는 49분 지하철을 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서있자니 춥기고 하고 그 정도라면 걸어서 15분정도니 걸어가자 마음을 먹고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35분쯤 내가 기다리려했던 83번 버스가 슝~하고 지나갔다. 그순간 헉 하며 기다릴걸 버스에서 내려 뛰면 37분 지하철도 탈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며 넌 역시...하다가 아냐 이 새벽 15분 운동했네 하며 자기합리화를 했다. 40분 역에 도착했고 46분 지하철을 타고 지금 서울로 가고 있다. 남들이 볼때 나보고 일을 참 편하게 한단다. 그리고 결과물에 대한 평가도 좋다.. 더보기
[오늘의생각]결혼에 대한 생각 토요일 모두가 자고 있는 새벽 자다가 깼다. 꽤 잔듯하다. 토요일이니까 조금만 더 누워있자. 다시 잠이 들겠지...그런데 또 블로그에 글이 쓰고 싶어졌다. 어제 말하는대로를 보면서 느꼈던 것과 생각들...난 지금 블로그에 중독이 된 것 같다. 역시 생각이 많다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결혼하기 전의 나는 내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특히 서울에 오고 나서인 2010년부터 결혼전인 2012년까지 내 인생의 전성기라고 느낄 정도로 행복했었다. 직장에선 부산에서는 거절이 불편해서 해주다보니 늘 나혼자 많은 일을 하는 것만 같아 억울했는데 서울에 오고나서는 우선 내가 할 일 먼저 끝내고 여유가 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동료들을 도우며 보람도 느꼈다. 그리고 퇴근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 더보기
[TV]팬텀싱어 슬찬이가 늦게 자서 결국 폰DMB로 본방사수 했다. 오늘 지금까지 모든 곳 중 최고의 곡을 만났다. 바다도 말했듯 이 방송을 통해 좋은 곡을 많이 만나서 행복하다. 박상돈&고훈정&유슬기&백인태의 'L'impossibile Vivere'(http://tv.naver.com/v/1371881) 정말 따뜻하다. 4명의 음색의 조화도 아름다웠고 "살아야지"라며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가사가 아주 좋았다. 이렇게 좋은 곡을 알게 해준 4명의 팬텀싱어에게 정말 감사한다. 비록 떨어졌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해준 기세중, 박유겸, 윤소호, 이준환도 계속 응원할 것이다. 팬텀싱어를 통해 9월보다 12월에 무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는 기세중의 멘트,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시작한 것도 자신이었.. 더보기
[오늘의생각]블로그와 애드센스 12월초부터 블로그를 시작하고 일주일새에 글을 20개 가까이 쓰고 애드센스에 신청했다. 당연히 승인불가!! 지금 두달 가까이 10번정도 신청했다. 처음에야 다른 곳에 써둔 곳을 옮겨놓았기에 내가 생각해도 당연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 블로그란 공간을 사랑하게 되었고 글을 쓸때도 좀더 열심히 임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한번씩 애드센스에 신청했다 거절되고 있는중이다. 난 블로그란 공간을 내 개인의 생각을 펼치고 어느 순간 비슷한 사람의 위로나 공감을 받을 수 있다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처음 목적이 애드센스였기에 계속 도전하게 된다. 솔직히 부수입이 많이 생긴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큰 기대는 당연히 없다. 지금은 그냥 승인이 목표다. 구글이 내 생각에는 관심이 없구나 하면서 조금씩 .. 더보기
[어쩌다어른]포카인드 양재진원장 이제 몸에 대해 알아봤으니 마음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양재진 원장님이 나오셔서 정신건강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 스트레스에는 2가지가 있다.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 위의 생쥐실험은 좋은 스트레스의 예이다. 당연히 좁은 공간에서 덜 쾌적했던 생쥐들이 스트레스를 더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한 건 실험결과 북적대며 살았던 생쥐들이 더 건강하게 잘 자랐다는 것이다. 10이라는 강도로 스트레스를 주었을 때 9~11정도로 받는 것을 정상으로 볼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2~3정도로 받는다. 긍적적이거나 낙천적인 사람이 그렇다. 본인의 스트레스는 적겠지만 주변인들은 답답하고 속이 터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대로 예민함과 민감함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20~30정도의 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 이 경우.. 더보기
[어쩌다어른]포카인드 이경제원장 나는 좋고 싫음이 분명하다보니 싫어하는 것에는 그닥 관심이 안 가졌고 특히 건강에 대해서 제일 관심이 없었다. 어릴때부터 입원 한번 한적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온 덕이었다. 나이가 들어선지 서른이 넘으면서부터 몸이 좀 무겁다라고 느꼈었고 상담하면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내 건강부터 챙기자였다. 그래서 헬스도 다녀봤고 척추병원이나 한방병원도 가봤지만 지금 하고 있는 SNPE가 참 좋다. 그리곤 이제 먹는것도 좀 챙겨야지 생각만 했지 실천을 못하고 있었다. 1년에 하루만이라도 좋은 일을 하자며 4명의 다른분야 전문가들이 뭉쳐서 강연을 다닌다는 포카인드가 어쩌다어른에 나왔다. 처음으로 건강에 대한 이경제원장님의 강의를 들어봤다. 나에게 정말 유용했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챙겨봐야겠다. 시작하시면서 이경제원장께서.. 더보기
[TV]팬텀싱어 16인 이제 본격적인 4중창 대결이다. 지난주 방송은 집중해서 보지 못 했고 출퇴근길에 음악만 듣고 있는데 역시 좋다. 그리고 기존의 익숙한 팀에서 새로운 팀으로 배치된 4중창 대결이 될 이번주 방송도 엄청 기대가 된다. 티비를 보면서는 솔직히 음악만 들을수는 없다. 팬텀싱어가 좋았던것은 사연이나 연습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아서였던 듯 하다. 그래서 팀을 선정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자신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개인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팀원들간의 조화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더 치열하고 힘든 작업일 것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나는 즐거움을 얻고 있으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말 감사하다. 처음부터 박상돈의 음색은 그냥 좋았다. 박상돈이 부른 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