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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블로그시작한지3년

이사가려는 동네 방문 내년 2월에 이사를 갈 마음을 먹고 회사 주변의 아파트들을 검색해봤다. 결혼을 하고 아파트에 처음 살아봤다. 이제 여기에 익숙해져서 일반주택으론 못 돌아가겠다. 이렇게 지도를 보며 아파트들마다의 시세를 검색해봤다. 가격면에서 '신당삼성아파트'가 답이라고 생각했다. 20평대, 3억8천이면 전세자금대출을 만땅으로 받으며 8천이면 충분할 듯 했다. 그러나 30평대에 살다 20평대로 줄이는 것이 계속 고민이 되어 4억5천정도로 한계를 정하고 계속 보니 주변에 한동짜리 아파트들이 있어 그쪽으로 들어가면 30평대로도 가능할 듯하다고 생각을 정리해두고 실제로 한번 방문을 해봤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가도 1동짜리인 신당홈타운은 역세권이라 할만큼 금방이었다. 인근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와 소아과도 있어 완전 딱맞춤이었다. .. 더보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662 회 어떻게 하면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https://youtu.be/_KhWt9iGfII 마음은 습관이다. 그래서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불만하는 것이 내 업이구나.'를 알아차리는 것!! 나는 한번도 만족하고 살아라라고 말한 적이 없다. 어떻게 살아라고 정하지 말고 그냥 이야기 해보자.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 있다. 원하는 것이 모두 이뤄지진 않는다. 원하는 게 이뤄져야 만족하고 이뤄지지 않으면 불만족한다. 그렇게 보면 인생은 괴롭고 즐겁고 계속 반복된다. 원하는 게 이뤄지면 만족하고 행복하고 이뤄지지 않으면 불만족하고 불행하다. 늘 행과 불행, 고와 락이 계속 돌고 도는 것이 윤회이고 불교의 이상이 고와 락이 있는 여기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벗어나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낙만 있다 : 천당 고만 있다 : 지옥 천당과 .. 더보기
[Jennifer ESL]1~4강 https://youtu.be/O76v9UjAYMg 혼자서 공부해봤니? 책을 보고 알게 된 강의 어제 퇴근길에 들어보니 괜찮은 듯 하다. 집에서 공부하며 슬찬이랑 같이 동영상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 참 좋을 듯 하지만 슬찬이가 동참해줄지는 의문~~~ Hello.(everyone) Hi.(as friend) How are you? Fine, thanks. Good. Pretty good. Not bad. Good. Thank you. Greetings Good morning.(everyone) Good afternoon.(formal) Good evening.(formal) Good bye. Bye. Bye-bye. Good night. Listen and repeat. Read. Write. Say. Pl.. 더보기
유튜브 도전!! 2년 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애드센스 승인을 얻기 위해 열심히 했던 때가 있었다. 이 블로그가 처음부터 수익을 위해 시작했던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나를 깨닫는 계기가 되고 지금은 나의 자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냥 무심히 흘러가고 왜곡되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렇게 내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독자는 나다.이런 방식으로 하다보면 아마도 계속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란 사람이 내가 재미없는 걸 재밌는 척은 못하기에 나라도 재밌으면 충분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드디어 유튜브다. 역시 나는 느리고 모험심이 없다. 나에게 좋은 선생님이나 좋은 어른이 꼭 필요했던 이유이구나 싶다. 슬찬이를 보면 몰라도 이것저것 막 만진다. 그리고 어떻게든 한.. 더보기
모토야마 가츠히로 <혼자서 공부해봤니?> 이런 책을 내가 중, 고등학교때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적인 꿈을 꿔야 할 나이에~~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혼공에는 꽤 내공이 높은 편이라 생각이 들었다. 특히 꽤 잘 해왔고 시험에 대비한 공부, 혼공1.0은 거의 마스터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인생을 중장기적으로 세울 수 있는 혼공2.0 수준이 지금 아닐까 싶었다. 이제 혼공3.0으로 넘어가기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뭘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50년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데 나는 지금으로부터 20년정도 후의 내 모습을 그리고 싶어졌다. 나의 꿈은 계속 말하듯 이다. 남편과 슬찬이를 걱정하지 않고 내 인생을 즐기는 것!! 딱 60까지만 일을 하고 정년퇴직 후 생활을 하는데 굳이 돈을 벌 필요는 .. 더보기
슬찬이와의 일상 12월부터 2월까지 엄청 바빴고 3월에 갑자기 부서이동을 하게 되어 멍한 상태로 지냈다. 그리고 3월말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 사이 슬찬이도 부쩍 컸다. 12월부터 2월 사이 나도 남편도 엄청 바빴다. 어머니께서 충분히 보살펴 주시지만 슬찬이도 힘든 시간이었다. 어느날부터인가 손톱을 엄청 물어뜯어 열 손가락 모두 손가락 끝부분이 엉망이었다. 솔직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2월말에 약간의 여유를 찾고 내가 슬찬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 살짝 나아졌다고 느꼈었다. 여전히 완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고 아마도 꽤 오래 갈 듯 하다. 슬찬이를 보다보면 딱 나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였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척 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쓰는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내가 들었음 좋겠다 싶었던 말들을 슬찬이에게 많.. 더보기
오랜만에 제대로 미사 솔직히 안 갈까도 생각했었다. '할까 말까 고민될땐 하라. 갈까 말까 고민될땐 가라. 먹을까말까 고민될땐 먹지 말라.'란 말이 갑자기 떠올란다. 슬찬이나 남편에게 강요하지 말곤 난 내 나름의 도리를 하자 싶었다. 난 내가 성당에 가서 무언가 느끼고 마음이 풍요로운 느낌이 드는것이 참 좋다. 법률스님의 중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있었다. 누군가 말했다. '괴롭히지 않는 것!!' 그 말이 딱인 것 같았다. 사랑한다는 것은 괴롭히지 않는 것인 것 같다. 성당의 기본교리는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사랑하라고 하지 어떻게 하는것이 사랑인지 확 와닿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내어줄 정도의 희생이라면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어릴땐 하느님이 너그럽다기보.. 더보기
나쁘지 않다. 그저 좋은 일이 아닐 뿐!! 요즘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있다. 내 욕심이 무엇인지....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법륜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조금씩 명쾌해지고 있다. 나는 지금껏 좋은 일을 마땅히 해야할 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그 일을 행하지 않았을 때 자책감을 가졌다. 그 자책감을 갖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실행했고 그 결과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해왔다. 이제 그저 산다는 것을 조금 이해하겠다. 너무 잘 하려 하지 말고 그냥 하면 되는 것이란 말씀. 잘 하려 하기 때문에 긴장하고 위축되고 실수하고 또 실망한다는 것. 그리고 그 노력이 과해 결과에 만족하기 보다는 지치고 힘듦이 더 컸다는 것. 3월 내내 '내 욕심이 뭐지?'를 곰곰히 생각해봤다. 예전에 남편에게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는 보.. 더보기
하고 싶어서 하면 과보가 있다 을 정주행하고 있다. 스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 '인연에는 과보가 따른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신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무엇이든 '하고 싶어서 하면 과보가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생각했지만 성당을 다니고 신을 믿기로 하고 세상에 공짜도 있구나를 깨달았다고 생각하며 감사하려 노력했는데... 인연 또한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구나를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말씀이셨다. 요즘 슬찬이가 7살이 되고 정말 미운7살이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직장에서 꼬인 생활 탓을 핑계로 슬찬이에게도 짜증을 많이 냈다. 그리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후회도 많이 하면서도 잘 안 고쳐졌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슬찬이가 편해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뭐지...하는 생각을 해보면.. 더보기
법륜스님 강연 30살즈음 를 읽고 그 이후 난 법륜스님이 싫다고 생각해왔다. 왜 뭐든 여자가 참아야 하며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는 것에 너무 큰 짐을 준다고 느꼈던 것 같다. 혜민스님의 강연을 듣다 우연히 법륜스님 강연을 들었다. 7살 아이가 떼를 쓰고 악을 지르는데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 막 화를 내게 된다는 엄마였다. 요즘 내가 그랬다. 슬찬이가 밥을 안 먹는것, 한번에 반응해주지 않는 것들이 요즘 회사상황이 안 좋고는 더 거슬렸고 슬찬이한테 짜증을 많이 냈다. 슬찬이를 위하는 양 행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진짜 슬찬이를 위하는 것인지 그저 내 마음 편하기 위한 것만이었는지 살짝 의심도 들었다. 확고한 무조건적인 믿음이 필요해서 성당을 다니고 있지만 그조차도 많이 흔들리는 요즘이었다. 그러다 오늘 아침 고2학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