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자라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공통적인 바람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적절한 나눔교육이 필요합니다. 세계 최대의 갑부이자, 기부왕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 또한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봉사와 기부활동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눔 정신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나눔교육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 시기와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 나눔교육은 왜 필요할까요?
유아기 아이들은 2~3세 무렵부터 나와 타인을 구분할 줄 알게 되고, 4~6세에 이르면 베푸는 것과 관대함 등 나눔의 가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은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고, 리더십과 자신감도 자라게 됩니다.
<부모가 직접 시작하는 나눔교육>
@ 나눔 저금통 만들기
아이와 함게 타인을 위한 '나눔 저금통'을 만들어보세요. 저금통을 만들며 아이에게 "어딘가에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 여기에 저금을 하면 친구에게 맛있는 밥을 선물할 수 있단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금통이 가득 채워졌을 때 아이와 함께 기부를 하면 좋은 나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눔 그림책 읽기
아직 어린 아이에게 무작정 나눔을 설명하면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나눔을 주제로 다룬 그림책을 찾아 읽어주면 훨씬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솝 우화의 <사자와 쥐>처럼 누구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고, 나눔을 베풀면 자신에게도 좋은 일로 돌아온다는 내용의 동화책을 활용해보세요.
@ 작은 나눔 습관 들이기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 간에 나눔을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동생과 같이 물건을 나눠 쓰거나, 간식을 나눠 먹는 등 사소한 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일을 도와주고, 반대로 아이에게 부모가 도움을 청해보는 방법도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 자리 양보하기,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께 음료 갖다 드리기 등 이웃 간의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부모가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게 됩니다.
-부천YMCA아기스포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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