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0125 강론 명절엔 고잔성당으로 간다. 오늘 신부님께서 시작하시면서 명절에 가족이 모이면 서로 상처를 주곤 한다는 말씀으로 시작하셨다. 그리고 강론, 평화의 인사, 마지막 말씀까지 모두 '내 생각을 내려 놓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씀.... 그 말씀에 눈물이 났다. 올해 내가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아집과 자기합리화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그리고 생각이 아닌 마음에 따르려는 노력에 따르다보면 결국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르게 되는 순환고리에서 헤매고 있다는 느낌에 혼란스러울때도 많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있는 종' 결국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나의 주인은 결국 10년 뒤의 나란 생각이 늘 든다. 그리고 순간순.. 더보기 새로운 롤모델-양준일 얼마전 슈가맨 양준일편을 재방송으로 처음 보게 되었다. 1991년 대뷔면 내 나이 11살 때이니 기억을 못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정말 처음 보는 가수였다. 한참 희망의 아이콘 비슷한 용어로 검색어에 뜨고 했던 것을 본 듯도 했다. 그러고 슈가맨재방이 또하길래 그때 제대로 보니 눈물이 났다.그리고 무대를 보면서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가 떠올랐다. 그러나 나누는 대화 속의 진지함에 삶 자체가 짠하기도 하고 감동이었다.삶이 참 힘들었을 듯한데...어떻게 저렇게 끝까지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나에겐 살짝 의문이었다. 그러다 오늘 새벽 또 양준일 특집방송이 재방으로 나오는걸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름 정답을 느꼈다.나에겐 무던하고 편안한 삶 속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 늘 문제였다. 그렇게 생각.. 더보기 올해의 목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 올한해 나의 목표가 큰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거나 포기하며 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이 내 삶이었다. 아마도 나는 늘 목표를 정하고 난 후의 설렘과 기대를 즐겼었던 것 같다. 지난 한해를 보내며 가장 크게 깨달은 사실이 내가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들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아 스스로를 늘 괴롭게 한다는 것이었다. 어쩜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머리 속에서 판단하고 그게 옳은 일이라 믿게 만들며 스스로를 자기합리화 시킨 후 그대로 강요하며 살아온 오래된 습관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덕분에 나는 늘 성장했지만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컸었다. 그리고 그 결과들이었던 소소한 성취들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날이 많았다. 그.. 더보기 휴가~ 지난주 슬착이 독감 덕(?!)에 일주일 쉬고 오늘 또 휴가를 냈다. 조만간 인사이동으로 업무가 바뀌면 1달은 정신없을 각오를 하고 오늘은 슬찬이와 같이 그냥 놀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시간의 가치가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에 맹신하는 듯 하다. 그래서 정해진 것들, 해야할 것들은 웬만하면 빨리 해버리는 편이다. 고민하고 귀찮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아이를 키우면서도 그건 마찬가지였고 시간대로 맞춰가느라 돌까지 둘다 참 힘들었었다. 어린이집을 다닌 후부턴 오히려 쉬웠다. 어린이집에 가는 날은 그냥 무조건 보내면 되니까... 굳이 오늘 같이 놀기 위해 어린이집을 빠지게 한 적은 없다. 나에게는 어린이집이 아이에게 가장 유익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곳이란 생각이 있다. 그러니 나는 .. 더보기 초등돌봄 신청 그리고 어학원 레벨테스트 슬찬이 곧 입학을 한다. 1월 8일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제출하고 초등돌봄교실 신청서를 받아왔다. 내가 직장에 다니는 이상 슬찬이가 돌봄교실에 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안내문을 받고나니 마음이 살짝 복잡해졌다. 첫번째 고민은 신청을 하면서 제출서류가 있는데 지금껏 둘다 일반직장인이었기에 특별히 고민할 필요없이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남편이 프리랜서로 소속없이 일한지 1년이 되어간다. 그리고 2019년 9월에 사업자등록을 했었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아 소득금액증명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선 매출증빙서류를 첨부해서 제출했다. 올해 유독 돌봄교실 신청자가 적고 제출한 서류로 신청되었다고 해주셨다. 내가 어릴때 10살까지 엄마가 집에서 부업을 하거나 어쨌든 집에 있었다.. 더보기 a형 독감 월요일 슬찬이가 열이 난다는 연락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슬찬이와 병원에 갔었다. 39도를 넘은 열에 그날 점심때부터 발열이 되었기에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담날까지 미열이라도 있을땐 다시 병원으로 오라는 말을 듣고 다시 돌아왔다. 집에 오자마자 해열제와 약을 먹고 컨디션이 조금 돌아와 평소 좋아하는 우동을 한두 젓가락을 먹곤 바로 토해버렸다. 오후 간식을 먹고도 토했었다고 했었는데.. 열이 높아선지 혹시 장염은 아닌지 생각하며 흰죽을 끓여 조금만 먹였다. 그리고 11시쯤 다시 해열제를 먹고 잤다. 새벽 5시쯤 또 뒤척여 열을 재보니 39도가 넘었다. 해열제를 먹고는 다행히도 다시 잤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티비를 보러 갈 정도로 컨디션은 돌아왔지만 우선 병원에 델꼬가서 바로 독감 검사를 했다. a형.. 더보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년 전에 읽었던 듯 하다. 그때 공강 시간에 도서관에서 공지영, 양귀자, 박완서, 신경숙의 소설을 읽는 걸 좋아했었다. 그리고 그때 나보다는 윗 세대인 작가보다 그 작가들의 엄마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 시대는 다 힘들었고 여자여서 더 서럽고 참 힘들었었구나...그리고 딸들에게 더 모질수밖에 없었겠다고 이해하려 노력했던 듯 하다. 그러면서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당당히 살아가겠다 다짐했던 듯 하다. 다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이제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낳아보고나니 진짜 여자들의 삶, 그리고 남자들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이 바탕이 되어선듯 하다.공지영이란 사람에 대해선 호감보단 반감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공지영에 대해서는 참 .. 더보기 영화 시동 박정민&정해인이라 별 고민없이 솔직히 큰 기대도 없이 skt 공짜표로 예매를 했다. 정해인은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예쁘다...조손가정에서 나름 순진하게 착하게 자라오다 사채업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모습은 좀 짠하다...어쩜 그에게 쉽게 돈 버는 것이 버거운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을 듯 하다....정해인 때문에 예매를 했지만 이 영화는 역시 박정민 배우와 마동석의 영화로 남을 듯 하다. 단발머리의 거석이형 마동석은 좀 충격적이지만 임팩트 있었고 박정민 배우는 18세라고 느껴지긴 어렵지만 고택일 그 역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듯 하다. 비록 학교 잘 다녀주는 평범하고 착한 아들은 아닐지 몰라도 자기 밥벌이는 자신이 하겠다며 엄마 하고 싶은거 하며 살라는 아들을 둔 엄마 윤정혜는 꽤 .. 더보기 [법률스님]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한다는 헛된 생각이 문제!! 새해에는 더욱더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아보자. 스스로에게도 더 관대해지자!! 더보기 분양권 전매 안내 지금 고민중이다. 바로 우리 명의로 옮길지 원하는 가격으로 부동산에 계속 올려놓을지... 한동안 송도에 관심이 있었다. 여전히 관심은 있다. 그래서 부천 분양권을 팔고 송도 분양권을 사둘까에 대해 고민중이다. 무주택 상태에서 계속 청약에 넣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도 하고~ 2020년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살짝 고민해봐야겠다.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