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YMCA부모교실]또래관계의 중요성 유아기의 또래관계는 성인이 되었을 때의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행동 등의 근간이 되며 한 개인의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요즈음에는 맞벌이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고 형제도 많이 없어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집에서 접촉하는 시간보다 교육기관에서의 사회적 경험을 하는 시간이 많고 생활하는 시간도 많아 아이들의 삶에 또래관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며 사회성을 키우게 됩니다. 함께 놀고 어울리며 친구와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에게 양보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보통 생후 1년 이내가 되면 또래를 인식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아이가 어릴 때부터 친구를 사귀고, 또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아.. 더보기 옥주현&박은태 '단 한번의 순간' 이 노래 너무 좋다. 왜 좋을까...박은태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정말 속삭이는 듯하다가 울부짖기도 하고 이 한 곡 속에 간절함, 애절함, 단호함을 다 느낄 수 있게 한다. 박은태는 정말 가사전달력이 너무 좋다. 게다가 옥주현은 공연을 봤기 때문에 옥주현이 아닌 프란체스카로 이미지가 그려진다. 이상하게 여자가수나 배우들의 목소리가 좋게 들리지 않는다. 내 귀엔 고음음역대가 날카롭다고 인식되어서인 듯 하다. 이 곡이 특별히 좋은 것은 가사가 너무 좋다. '너를 만나기 전과 후 카메라 뒤에만 서있다가 세상 속으로 신이 만들어준 시간 속으로 훅 들어와버린 남자의 고백'을 나는 다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박은태의 매력에 빠져 프로필을 찾아보니 성악 전공자가 아니다. 재능을 놓치지 않고 그저 현실과 타.. 더보기 예민한 아이(?!) 블로그 처음 시작할때 어쩌다어른의 양재진 편이 너무 재밌었고 그걸 정리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이 시작되었다. 양재진원장은 타고나길 50% 만6세이전의 양육환경에서 25% 그 이후 스스로의 경험에 따라 25%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내가 슬찬이와 함께 하며 의구심이 드는 것이 정말 타고나는 것이 50%인가이다. 내 생각엔 25%이고 만3세까지 기억하지 못하는동안 25%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 싶다. 즉 엄마인 내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똑같이 75%이지만 태어나기전과 후의 비율이 달라진다. 지금 임신을 한 후배들에게 태교때부터 좋은거 많이 보고 즐겁게 생활하라고 권하는 이유이다. 난 사람의 기본성격이라는 것이 신이 만들었다기 보다 엄마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물론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 건 중.. 더보기 내 태도는 유럽식?! 어제 영화를 보다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휴게소 같은 곳에서 소년이라기엔 나이가 있어보이는 청년이 컵 아이스크림인지를 먹고 있으니 자크가 맛있냐고 물었다. 그러니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숟가락을 들며 "먹어보실래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자크가 거절하자 "전 권했어요."라고 하고 떠난다. 나는 모든 것은 경험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누군가에 맛있는 것이 누군가에겐 맛이 없을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만이 세상을 유연한 태도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기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이 태도는 부모자식간에도 꼭 필요하다. 아무리 부모 눈에 결과가 다 보이더라도 스스로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슬찬이가 어릴때는 키즈까페에 가면 여자친구들을 울려서 내.. 더보기 [영화]파리로 가는 길 를 보라는 추천을 받고 보고 싶어나왔다. 그러나 더 하고 싶은 명동성당을 다녀오고 차선으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하는 이 영화를 선택했다. 예전부터 이런 영화를 좋아했다. 사소하고 소소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 개인적으론 이런 영화가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한다. 다 보고 약간의 키득거림이 있었다. 나이는 들었지만 순수한 영혼을 간직한 감독의 욕망을 담은 순정만화 같다고나 할까~영화를 보는동안 자크가 나쁜 사기꾼이길 은근 바랐다. 동업자의 와이프를 꼬시려는 파렴치한~그러나 끝까지 보고나니 너무나 완벽한 수호천사 같은 인물이다. 의 세바스찬, 의 로버트와 똑같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결론을 냈다. 이건 영화다. 나는 앤처럼 아름답지도 헌신적이지도 못 하다. 그러기에 나에게 딱 맞는 남편이 짝이.. 더보기 20170815 성모승천대축일 성모승천대축일은 의무축일이란다. 그래도 내가 정한 주일미사만 꼭 참여할 생각이었다. 원래 너무 독실한 종교에 대해 조금은 거부감이 있어 뭔가 불편하고 싫다. 지난 주보에서 볼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의무축일이래 라는 말에 약간 가야하나 생각했다. 원래는 오늘 아침에 택시운전자를 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순간 마음을 바꿔 명동성당에 갔다. 성전 안에 들어가는 순간 태극기에 압도되었다. 오늘 내가 쉴 수 있는 건 광복절이기 때문이다. 그저 휴일일 뿐이었는데 파견성가로 애국가를 2절까지 부르는데 2절은 기억이 안 났다. 내가 성당을 좋아하는 이유다. 절대 하느님 나라만을 위해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리고 교리도 내가 노력하는만큼 느낀다는 것이다. 신은 있다고 믿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 더보기 20170814 미술수업 오늘 슬찬이와 함께한 수업은 '용'입니다. 교재를 보더니 입에서 부아아 하며 불이 나오는 여자아이 사진을 보더니 나도 이거할래요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용도 만들고 불도 만들어주자~하니 네! 하고 용얼굴이 엄청 커요 하며 동그라미를 그려주더라구요ㅎㅎ 몸은 동그랗다며 길게 그려주고, 안녕! 하고 있다며 팔도 길게 그려주었습니다. 공룡 손가락은 3개이고 뾰족뾰족 하다고 하여 점을 찍고 따라올수 있도록 알려주니 뾰족뾰족해~ 하고 까르르 웃더라구요ㅎㅎ 발 그리는 법을 알려주니 슬찬이가 어설프게 나마 이렇게요? 하며 따라 그려주었습니다. 눈코입을 그리는데 콧구멍은 크게 입은 저 옆으로 이빨을 삐죽삐죽 그려주었습니다. 오늘은 빨주노오만 색칠을 하겠다며 크레파스에서 빨주노만 꺼내주었습니다. 귀를 빨간색 귀안은 주황.얼.. 더보기 하고 싶다 vs 해야 한다 어디에 더 우선 순위를 둬야 하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나는 늘 '해야 한다'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살았다. 그래야 내가 더 편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하고 싶은' 게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여전히 나는 꾸준히 하고 싶은, 이유나 댓가 없이 그냥 하고 싶은 걸 찾고 싶다. 슬찬이가 정말 이유없이 그냥 좋고부터는 더더욱 그렇다. 사람이 아닌 물건이나 일 중에 이유없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참 쉽게 행복할 것만 같다는 막연한 느낌이 있다. 나의 사고는 늘 한계가 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느냐, 내가 할 수 있느냐,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야 할 것을 우선으로 한다. 하다보면 내가 당연히 해낼 수 있는 것들이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어느새 내가 그 일을 좋아한다. 그러나 내.. 더보기 기억의 편집 나의 기억력에 대해 좀전에 의심이 들었다. 울 언니네가 비가 오는데 비옷을 입고 통영을 누볐다며 사진을 보냈다. 즐거워보였고 조카에게 좋은 추억이 될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이 되겠지만 굳이 하고 싶진 않다고 했더니 '우리 우도 가서 그랬잖아'...이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슬찬이가 우도 가는 길에 토하고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아 내가 짜증이 많이 났었기에 그닥 좋다고 못 느꼈다. 그러다보니 내 머리는 자연스레 편집을 해서 기억에서 지웠다. 2017년 제주도는 월정해변만 기억에 남아있었던 것이다. 행복도 높은 나를 위한 나만의 기술이지만 이러다보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대응실력이 전혀 발달되지 않는 듯 하다. 이래서 나에겐 일기와 같은 블로그가 필수인 듯 하다. .. 더보기 임경선 '엄마와 연애할 때' 나는 우선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는 걸 요즘 느낀다. 책 읽는 것조차 귀찮다. 손으로 넘겨야 하고 눈으로 따라가야 하고 이 모든 행위들이 좀 귀찮다. 그래서 아마도 영화를 좋아했나보다. 서울에 오곤 강연을 좋아했었다. 몇번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임경선도 실제로 한번쯤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임경선의 솔직함이나 삶에 대한 태도들이 나에게는 꽤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요즘 머리가 멍하거나 뭔가 좀 힘들다고 느껴질때는 임경선을 고르는 것 같다. 가볍게 재밌게 키득거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그걸 충족해준다. 그리고 최근 고른 소설 [나의 남자]와 에세이 [엄마와 연애할 때]의 화자들이 둘다 37살...지금 나의 나이라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소개 글에서 적혀 있는 '"엄마 되게 웃겨"가.. 더보기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