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합기도를 다녀선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중이다. 그리고 밥도 제법 잘 먹고 부쩍 컸다고 느끼고 있다.
나도 이 맘때 사진 찍는걸 참 싫어했는데 요즘은 사진을 못 찍게 한다. 그래서 몰래몰래 찍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줘' '봐' 같은 어려운 글자 기억하니 했더니 아직은 좀 틀려도 된단다. 나는 슬찬이의 이 점이 좋다. 아마 이 점 때문에 나중에 속이 뒤집힐 날이 오겠지만 너무 악착같지 않음이 그냥 여유롭게 유유히 삶을 즐기는 듯한 태도가 느껴진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데 라는 걸 늘 슬찬이를 통해서 배운다.
나도 이 맘때 사진 찍는걸 참 싫어했는데 요즘은 사진을 못 찍게 한다. 그래서 몰래몰래 찍는다.
아침은 꿀 뿌린 토스와 사과 그리고 삶은 달걀 흰자~그리고 웅진북클럽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서 잘 지내주니 정말 참 고맙다.
7살이라고 받아쓰기를 한다고 표를 주셨다. 책상에 두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이걸 보고 집에서도 연습을 하라는 의미였었던 듯 하다.
첫 시험에서 60점을 받아왔길래 너무 잘했다고 대단핟고 했더니 "원래 100점을 맞아야 하는데 엄마가 안 봐줘서 60점을 맞았어."라고 말했다. 순간 띵하며 놀랐고 주말에 한번씩 쓰게 도와줬더니 90점, 100점을 받아왔다. 주말에 막상 연습하자고 하면 티비 봐야한다며 안 하려할때가 많지만 한번 쓰고 가면 더 잘 할 수 있단 생각에 곧잘 따른다.
그러다 지난주 월요일엔 선생님 휴가셨는지 화요일에 받아쓰기를 했고 80점을 받았단다.
그래서 0을 하나 더 붙여 800점으로 만들었다고 당당히 말하는 슬찬~
그리고 오늘 아침 '줘' '봐' 같은 어려운 글자 기억하니 했더니 아직은 좀 틀려도 된단다. 나는 슬찬이의 이 점이 좋다. 아마 이 점 때문에 나중에 속이 뒤집힐 날이 오겠지만 너무 악착같지 않음이 그냥 여유롭게 유유히 삶을 즐기는 듯한 태도가 느껴진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데 라는 걸 늘 슬찬이를 통해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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