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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네 자매 의상실

어제 우연히 김미경강사님 강의를 알게 되어 연속해서 계속 봤다. 솔직히 내용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그걸 실천하고 참 열심히도 살아내는 4자매를 보고 있자니 그 관계가 참 부러웠다.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본 사람들의 수다...공감대가 충분히 있고 서로를 기특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경제력이 없는 대신 딸들의 도시락을 매일 나르는 정성을 보여주신 아버지, 집안의 경제를 담당하셨던 어머니를 보고 자란 영향으로 삶을 견뎌내는 법을 각자의 모습대로 배우고 터특했던 듯 하다.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김미경 강사님과 여전히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막내동생 보따언니가 좀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대신 20살때부터 미용기술을 익히고 네일아트를 연구해서 현재 협회장을 맡고 있다는 첫째 언니와 전업주부였지만 누구보다 전문가로서의 포스가 느껴지는 은희언니가 현실감각이 뛰어나다고 느껴졌다.
같은 부모의 4명의 딸이 살아가는 방식도 생각도 다 다르지만 삶에 대한 열정, 자신에 대한 애정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그런 부모가 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또 해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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