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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그냥 문득

갑자기 허지웅이 생각났다. 요즘 방구석1열을 가끔 보는데 변영주 감독님이 나오시는 걸 보며 말 정말 잘 한다. 요런 생각을 하다가 미우새에서 허지웅과 변영주감독님이 엄청 친했던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요즘 잠잠하네. 방송 하고 있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다 우연히 블로그로 들어갔다. 그리고 몇개의 글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찾았다.

허지웅은 방송에서만 봤고 나꼼수팀과 약간의 썰전이 있었던 기억탓인지 나에겐 비호감에 가까웠다. 그러면서도 마녀사냥을 즐겨보면서 성시경, 허지웅에게는 뭔가 모를 반감이 있었던 건 아마도 내눈엔 그들이 꽤 멋졌기 때문일거 같다. 말 잘 하고 생각도 개방적이며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모습에 질투했던 듯 하다.
이번 정부를 보며 나 또한 믿음이 있다. 이 믿음은 그냥 무조건 좋다라기보다는 이제는 제대로 가고 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를 지켜줄 거 같다는데서 오는 것이었다. 내가 고의적으로 악행을 하지 않는 한 내 마음대로 해도 될 거 같다는 안도감을 주는 정부다.
그건 현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리의 지위가 아니라 그 자리의 역할을 알고 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믿기 때문인 듯 하다.
1년새 남북의 관계를 보며 우리나라 특히 슬찬이 세대에게는 또 기회가 열리는구나하는 희망이 생긴다. 더이상 섬이 아니라 대륙의 사고를 하며 자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내 환갑때는 대륙횡단기차를 타고 스페인을 갈 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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