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언니네랑 헤어져 통영에서 문경으로 왔다. 문경에서 무언가 하겠다는 건 아니었고 부천까지 5시간이나 걸리는데 운전을 못하는 내가 뒷자리에서 슬찬이의 지겨움, 남편의 피곤과 짜증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중간에 쉬는 포인트를 잡은 것이었다.
올라오는 길에 성주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문경으로 오는 길에 보이는 산이 참 이쁘다.
성수기에 20만원의 숙박비가 무난한 듯 해서 별고민없이 stx리조트를 예약을 해뒀었다. 도착해서 보니 산장 같은 느낌이 들고 마음에 들었다. 3명이 묵기에 딱맞는 방크기와 낡았지만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도 마음에 들었다.
아침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8시에 내려가보니 꼭 동남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슬찬이는 9천원 비용을 내고 들어가서 우유와 빵 2개 먹고 왔다. 조식에 대한 혹평을 많이 봤던터라 큰 기대가 없어서 적당히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뷔페를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은 가짓수가 많은 것보다 한 가지라도 정성스레 대접받는 기분으로 먹는게 좋기 때문이다. 조식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여행 중 계속 이런 잡생각이 떠나질 않다보니 여행에 대한 만족감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하며 슬찬이에게 배운다. 뭐가 제일 좋았냐니 다 좋았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면 홈플러스 레고방에 가겠단다. 일상에서 벗어날 줄도 알고 일상으로 돌아갈 줄도 아는 것~삶에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것~
그리고 이번 여행을 하며 나도 반가운 친구와 언니도 만나 좋았지만 슬찬이에게 또래와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이래저래 여행의 끝이 살짝 아쉽지만 돈 벌어 또 이렇게 써야지라고 좋게 생각해보려 한다.
올라오는 길에 성주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문경으로 오는 길에 보이는 산이 참 이쁘다.
성수기에 20만원의 숙박비가 무난한 듯 해서 별고민없이 stx리조트를 예약을 해뒀었다. 도착해서 보니 산장 같은 느낌이 들고 마음에 들었다. 3명이 묵기에 딱맞는 방크기와 낡았지만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도 마음에 들었다.
아침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8시에 내려가보니 꼭 동남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슬찬이는 9천원 비용을 내고 들어가서 우유와 빵 2개 먹고 왔다. 조식에 대한 혹평을 많이 봤던터라 큰 기대가 없어서 적당히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뷔페를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은 가짓수가 많은 것보다 한 가지라도 정성스레 대접받는 기분으로 먹는게 좋기 때문이다. 조식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여행 중 계속 이런 잡생각이 떠나질 않다보니 여행에 대한 만족감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하며 슬찬이에게 배운다. 뭐가 제일 좋았냐니 다 좋았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면 홈플러스 레고방에 가겠단다. 일상에서 벗어날 줄도 알고 일상으로 돌아갈 줄도 아는 것~삶에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것~
그리고 이번 여행을 하며 나도 반가운 친구와 언니도 만나 좋았지만 슬찬이에게 또래와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이래저래 여행의 끝이 살짝 아쉽지만 돈 벌어 또 이렇게 써야지라고 좋게 생각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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