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여기무조건행복-꿈수기의 인생공부 진행중!!

수능일에 든 생각 벌써 19년전이다. 딱 그때의 나이만큼 더 살았다. 1시간 늦게 출근해도 되는데 평소처럼 출근하며 그날 아침이 떠올랐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척 시험장으로 갔고 시험을 쳤다. 점심을 먹은 후 완전 멘탈이 나갔던 기억이~시험을 어떻게 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고 그냥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밤 답을 맞춰보며 완전 망했단 걸 알고 울었다. 오늘 문득 그때나 지금이나 나의 삶에 대한 태도가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속으론 엄청 긴장했고 힘들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척 의연한 척 잘 견뎌냈다. 그때 내가 그 시험으로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단 걸 알았다면 좀더 열심히 임했을까...오히려 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에 더 못했을까...그러나저러나 나는 비슷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 더보기
무료 e북 읽기(경기도사이버도서관) 요즘 돈공부에 올인 중이다. 솔직히 재밌다. 일상에 도움이 되는 공부와 노력이~그러다 최근 이북을 한번 읽어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다. 분명 무료로 읽을 수 있을것 같아 찾아보니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꽤 많은 자료가 있는듯 했다. 오늘도 책 하나를 신청해서 읽는 중이다. 빚을 다 갚을때까진 소유를 위한 책사기는 자제할 생각이다. 예전에 이렇게 살았담 지금만큼의 빚은 없었겠지만 쓸만큼 써봤기에 이제 안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주말아점-프레시지 밀푀유 나베 프레시지는 나같이 요리를 못하지만 잘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금요일 저녁에 순두부찌개와 스테이크도 친한 언니에게 대접하기에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아주 만족적이었다. 그리고 지금막 아점으로 밀푀유나베를 먹었다. 아이가 먹기엔 매워서 어른들만 먹어얄 듯 하다. 2인분에 칼국수 만능야채까지 주문했지만 칼국수도 한가닥 남겨두고 야채죽도 나중에 먹어야지 하며 남겨뒀다. 입맛이 꽤 까다로운 남편이 맛있게 잘 먹었고 배도 불렀다. 시킨대로 하기만 하면 사진처럼 모양도 이뿌고 맛도 좋은 요리가 완성된다. 더보기
상류사회 아마도 사춘기시절 이런 영화를 참 좋아했다. 중2때부터 영화보는걸 좋아했고 그때 비디오가게 아저씨가 나를 좋게(?!) 보셔서 좋은 영화가 나오면 먼저 볼 수 있게 챙겨주셨었다. 그때 본 영화 중에 샤론스톤과 리처드기어가 나왔던 마지막연인이란 영화가 문득 생각난다. 어른들의 삶이 이렇구나라고 느꼈던 영화였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랑이 저럴 수 있다는 것, 겉으로 멀쩡해보여도 속은 썪어 문드러질때로 문드러진 관계가 많다는 걸 그때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재밌었다. 그때의 순수하고 도덕적인 내가 가난해도 더 낫다고 그 어른들을 무시했던 듯 하다. 요즘은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살짝 불편하다. 왜 영화 속의 부자들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그려질까...돈을 못 가진 사람들의 열등감을 그렇게 그린 건 아닐까..... 더보기
슬찬이의 주말 어제 친한 언니가 놀러와서 오늘까지 잘 놀다 돌아갔다. 슬찬이보다 6개월 어린 수현이와 함께~ 둘은 어제는 3시간정도 각자 하고 싶은 말로 대화하며 레고놀이를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9시부터 저녁6시까지 함께 했다. 아침에 함께 간단히 빵과 우유를 먹고 웅진문화센터에 빼빼로 만들러 갔다 홈플러스에서 점심을 먹고 레고방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 슬찬이는 성당에 다녀온 후 2시간정도 집에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5, 6살 정도 되니 함께 참 잘 논다. 더 어릴때는 내꺼야 라며 서로 양보하지 않아 한명씩 곧잘 울곤 했던거 같은데 서로 뭐가 좋은지 깔깔깔 웃기도 하고 대화도 하며 지겨워하지 않는 것만 같다. 24시간쯤 지나자 수현이가 자기마음대로 하지 않는다며 슬찬이가 살짝 삐쳤다. 그리고 둘은 쿨하게 .. 더보기
웅진북클럽 엄마의서재&영어 투게더수업 웅진북클럽을 지금 월119천원을 내고 있다. 소비단식을 하고 싶은 나에겐 꽤 큰돈이다. 그리고 슬찬이가 탭으론 책보는걸 그리 즐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름 만족하는 것은...잘 활용하면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첫번째가 엄마의 서재~성인들 책이 한번씩 추천도서로 뜨는데 정가로 판매하다보니 10%로 비싸게 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차피 받은 포인트 알차게 쓰자 싶어 주문한다. 포인트로 주기적으로 슬찬이 책을 넣어줘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집을 싫어했던 경험탓에 한 질 다 읽고 넣으려고 처음 2질 외에는 주문을 안 하고 있다보니 아직 여유가 좀 있다. 그래서 내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포인트로 영어투게도 수업을 주문해봤다. 지난 수요일에 처음 들었는데 화상으로 선생님과 .. 더보기
오늘의 웃음코드 요즘 계속 김용진, 이적 노래를 듣다 좀 웃고 싶어 유희열 이적을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예전에 즐겨 듣던 라디오방송이 나왔다. 김장훈과 유희열이 친한 연예인 뒷담화 하는 코너~컨셉도 웃길 뿐더러 오늘 깨달았다. 내가 유희열을 좋아하는 이유, 김어준과 똑같이 웃음이 경박스럽다. 본인이 말하고 본인이 웃고 상대는 진지해도 본인은 계속 웃는~웃음이 많아서 좋아했던 듯 하다. 더보기
소비단식(소비다이어트) 를 읽으며 나도 저자와 참 비슷한 생활을 해왔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순식간에 사야 하는 것으로 둔갑시키는 능력이 특히나 그랬다. 그리고 '도 아니면 모'란 극단적인 면도 나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다. '적당히'란 것은 나에게는 참 어렵다. 그래서 나도 2019년말까진 소비단식에 돌입하려 한다. 물론 식비, 주거비, 직장을 다니기 위한 최소한의 경비는 필수 지출항목이다. 이 외에도 따져봐야 할 항목이 많다. 2019년까지 목표달성을 하고 2020년 2월엔 슬찬이 ymca 졸업기념으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목적없이 편안하게 즐겁게 사는 것이 내 꿈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목표가 살아지고 나면 난 편안하다기보다 심심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지루하게 생각한다. 세상에 할 수 있는게 무궁.. 더보기
돈으로 떼우기 지난주부터 열심히 돈공부에 매진해보려는 중이다. 지금 라는 책을 읽으며 공감 가는 이야기가 꽤 많다. 나는 너그럽고 여유로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남의 돈으로 그렇게 살아오고 있었단 사실을 깨달았다. 큰 지출은 하지 않는 편이라,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나의 소비에 많은 이유를 갖다붙이고 자기합리화를 해왔다. 그 상황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불편한 것이 싫고 그 상황들을 쉽게 빨리 마무리 짓기에 돈보다 편한 것이 없었던 것이다. 가진 돈도 없으면서 돈을 우습게 보며 참 많이도 누려왔다. 당분간 평일에는 '소비단식'을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내일도 바로 약속이 잡혔다. 내일 모임에서 2019년까지 소비단식을 선언해야겠다. 그리고 슬찬이에겐 장난감을 사주지 못함을 선언해야 할 듯 하다. 나 스스로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더보기
웅진북클럽 상동 문화센터 11월 프로그램 뭘 만들기를 좋아하는 슬찬이에겐 꽤 좋은 프로그램들~요렇게 주말에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있단건 참 좋은 일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