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지영의 '엄마의 돈공부'

처음으로 느낀건 이 작가는 참 내가 원하는대로 잘 살고 있구나 였다.
그리고 이제 내 자신에 대해서 좀더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능력, 잠재력 그리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들 등등 구체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다 잘 될거야 라고만 생각하고 있기엔 저절로 잘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늘 너무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에 내가 잘 되어왔구나를 느꼈다고나 할까.....
 
이 책을 참고삼아 우선 해야할 일은 내집마련을 위한 종잣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뭔가 답답하고 결국은 돈 때문인가 하는 말을 내뱉곤 했었는데...정말 돈 때문이었구나를 깨달았다.
돈과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말에 100프로 공감한다.
어떻게 돈과 시간을 통제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니 혼자일때는 본능적으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남편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함께 잘 사는 것이 삶의 목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바라는 삶>
1. 내 자신을 사랑하며 살기-건강챙기기를 포함하여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정하기
2. 슬찬이에게 좋은 엄마 되기-함께 있는 동안 진심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하고 있지 않을때도 항상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3. 남편과 좋은 친구로 지내기-각자의 생활도 충실하며 무언가 좋은거를 생각할때 제일 먼저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
4. 돈에 연연하지 않는 여유로운 삶을 누리기 - 내 집 마련하기, 연금저축 등 일을 그만둔 뒤의 안정된 경제시스템 구축
 
이 책에 간단하지만 쉽지만은 않을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중요한 법칙이 나왔다.
수입의 50%는 저축하고 30%는 생활비로 쓰고 20%는 반드시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532 시크릿 머니 법칙'이었다.
나 자신을 위해서 20% 쓰는거야 월 50만원씩 용돈으로 정해서 정말 내가 원하는 것들을 위해서 쓰면 되지만
생활비를 30%로 줄이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조금더 연구를 해봐야할 거 같다.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작은 것들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제 정말 정신차리고 내가 지금 제일 꽂혀있는 내집마련을 위해 어디로 가고 싶은지 그 동네도 가보고 시세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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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말>
- 아모로파티 '내운명을사랑하라'
-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따르는 기본적인 요소는 바로 '돈'이다.
돈은 단순히 탐욕의 대상 혹은 소비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돈은 결국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어디에 어떻게 시간과 돈을 쓰느냐가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뿐 아니라 미래의 모습도 결정한다.
- 지출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궁핍하게 살아갈 것이 아니라 더 넓은 관점에서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인지를 모색해봐야 한다. 그리고 변동 비용 중 감정이나 충동적인 기분에 관련된 비용을 과감하게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소비를 현명하게 통제하는 사람은 곧 자신의 삶도 통제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라인홀드 니버의 <마음의 평정을 위한 기도>
주여, 제가 바꿀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루하루를 살게 하시고,
고통을 평화로 이르는 길로서 받아들이게 하시고,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을 제 방식이 아닌 그분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내가 당신 안에 살면, 당신께서 모든 것을 바르게 세우실 것임을 믿게 하셔서
이곳에 사는 동안 사리에 맞는 행복을 저곳에서 당신과 함께 영원토록 온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기적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삶이 더 이상 감사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 더 이상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을 때, 내 삶의 -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지금 우리의 삶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 로마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했던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
"네겐 너 자신을 존중할 기회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인간의 생애는 짧다. 네가 너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너의 행복을 다른 사람들의 영혼에 내맡기고 있는 동안, 너의 생애는 끝나버리고 말 것이다. 인간의 일생은 그 사람이 생각한 대로 된다."
- 인생로드맵
1.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2. 얼마의 돈을 갖고 싶은가?
3. 당신에게 무한한 돈과 자유가 주어진다면 과연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가?
4. 인생의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남기를 원하는가?
- 자신이 잘한 일을 기억하고 써놓지 않으면 부정적인 사건만 뇌리에 남아 자신감을 떨어뜨리거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과거 지향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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