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많이 컸다고 느낀 날이다. 지난 공개수업때 시작부터 끝까지 딴짓을 하더니 이번엔 영지수업때 엄청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집중할 게 없으면 계속 몸을 비비 꼬며 계속 움직였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집중하고 대답하는 모습이 완전 기특했다. 그리고 체육수업도 역시 많이 컸다고 느끼게 했다. 확실히 친구들에 비해 몸놀이를 많이 안한 티가 많이 났고 여전히 서툴었다. 그리고 나름 끝까지 한 것이 너무 기특했다.
내 눈에는 영지시간에는 특출날만큼 잘하지만 체육수업을 더 즐기고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기뻤다. 잘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려는 노력이 꼭 필요한데 슬찬이에게서 약간 느껴졌다. 그리고 뒷풀이로 간 식당에서도 친구들과 함께는 아니라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잘 노는 것도 참 보기 좋았다. 역시 나보다 훨씬 잘 살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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