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보다가 울었다.
너무 잘 우는 나에 대해 한번씩 짜증이 날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잘 우는 게 항상 꿈꾸며 사는 내 자신을 놓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꿈꾸는 내 모습과 다른 현실의 나에게서 느끼는 괴리감 사이에서 참 많이도 괴로워했었다.
이제 진짜 나...잘 살고 싶은 욕구가 가득한 나를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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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말>
올 한해 잘 풀리지 않았다면 그만큼 위대한 인생을 사신거에요. 실패는 두 개 모자란 성공이다.
어떤 일이든 완전히 완성된 것을 10이라고 본다면 6개쯤 넘어가면 슬슬 기대가 생기고 8개가 되면 거의 다 되었다고 안심의 단계가 되는데 안심의 단계에서 무너지는 일들이 참 많다. 내가 부족해서 멈추었건 혹은 그 일이 성사되지 못하게 만드는 환경적 문제가 있거나 그러나 그 오차는 나를 깨닫게 만드는 힘이 된다. 그 오차는 실패가 아니라 우리에게 다른 거 해보라는 <가이드 메시지>라는 걸 꼭 기억해두자구요.
성공에 도달하게 만드는 2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아요. 돌아볼 여유도 없죠. 성공을 위한 2는 바로 나타나지 않아요. 성공은 나중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죠. 미래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기에 대부분 우리는 보통 8에서 실패하면 성공을 앞두고 포기하곤 해요. 실패들이 모이고 모여 창고 안에 가득 쌓여 나중에는 그 실패 에너지를 가져다가 다시 노력을 더해 2개와 합쳐 성공을 이루어내죠.
수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내일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우리는 급한 마음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해보려하죠. 진정한 성공을 원한다면 남들의 성공포인트를 믿지 말고 실패를 통한 나만의 0.1포인트를 믿어야 해요.
느려터진 것만 같은 나 사랑하고 기려주는게 쉽지 않아요. 하지만 깨지고 넘어져도 다시 해내잖아요. 그러니 얼마나 위대한 나를 데리고 사는 거에요. 0.1만큼씩 앞으로 나아가는 나를 응원해주세요.
꿈을 향해 내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신호예요.
혹시 내 마음과 몸이 슬퍼하는구나 방향을 못 찾는구나 하신다면 그땐 맘껏 우세요.
나를 먹여살리는 것, 내 자녀를 먹여살리는 것,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것
꿈과 생계는 다르지 않아요. 꿈이 없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생계에 집중하다보면 꿈을 먹여 살릴 수 있어요. 나를 먹여 살리지 못한다면 꿈도 없다.
직업과 친구가 되려면 최소5년의 시간이 걸려요. 그 직업이 나에게 돈도 벌어주고, 밥도 먹여주고 행복을 위해 애쓰게 만들려면 초반 5년 동안에는 그 직업에 먼저 투자를 해야 한대요. 가만있는데 소망을 주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 시간까지 인내하고 노력해야 해요.
이까짓 거 해서 되겠어? 라고 생각했던 그날...구질구질해보이고 한없이 약하고 허접해 보이는 오늘이 바로 꿈의 현장이에요. 미래가 아닌 오늘! 우리가 해야할 건 오늘을 부재중으로 만들면 안 된다는거에요. 과거에 대한 후회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오늘을 부재중으로 만들지 말자구요.
도전이라는건 불안전한 분야를 개척한다는 거죠. 당연히 성공가능성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더 높기도 하고구요. 그렇게 계속되는 도전에는 끊임없는 상처가 발생해요. 거기에 주위의 기대감과 곱지 않은 시선들은 부담감까지 가중시키죠. 그러고나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망각하고 말아요. 그럴때는 하루종일 성공확률 100%에 도전해야 해요. 꿀잠자기, 밥먹기, 하루종일 신나게 놀기 등등 그렇게 소소한 성공으로 자존감을 상승시켜줘야 해요.
사람은 태어나 본연의 나(제1존재)로 살아가죠. 그렇지만 점점 본연의 나에서 꿈(제2존재)으로 치우치기 시작해요. 꿈과 가까워질수록 탄생, 숨 쉬는 것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아요. 점점 나에게서 멀어져 꿈으로만 향하게 되죠.
그러나, 그 꿈을 잃게 되면 그때에는 너무나 멀어져버린 나 자신을 발견할 수가 없어요. 나 자신을 찾지 못하게 되면 급기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요. 사는 의미를 잃어버리는 거죠. 살아만 있어도 소중한 나 자신을 잃어버린채로...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그 삶을 살아갈 때 꿈은 자연스레 찾아오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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