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부천YMCA아기스포츠단 부모교실]긍정적인 아이로 키우기

피그말리온 효과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타인이 나를 사랑하고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그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화한다는 것인데요.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님의 영향력이 큰 만큼 엄마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아이한테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이 아이에게 중요하다고 해서 모든 칭찬이 약이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칭찬에도 나쁜 칭찬과 좋은 칭찬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칭찬받을 일인지 아닌지 알고 있기 때문에 칭찬받을 상황이 아닌데 기대하지 않는 칭찬을 받았다면 오히려 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구나 싶은 마음에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무조건적인 칭찬을 하게 될 경우 칭찬의 힘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좋은 칭찬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럼, 좋은 칭찬은 어떤 것일까요?

"엄마가 해줄게"보다는 "너는 할 수 있어!"

문제 해결의 기회를 엄마가 갖게 된다면 아이는 문제 해결 의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이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이 미숙하고 불안하더라도 "너는 할 수 있어!"라는 말로 격려해주세요. 아이에게 긍정적인 정서를 키워 줄 수 있을 겁니다.

잘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좋은 칭찬은 아이의 입장이 되어 구체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먼저 아이의 입장과 상황에 공감하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잘했는지 칭찬해주어야 아이가 관심 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노력한 것, 조금이라도 나아진 점, 아이가 신경써서 하고 있는 것을 찾아서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아이가 무엇인가를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에도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칭찬할 때에는 다음을 기약하거나 다짐을 받는 말은 빼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은 조건없이 칭찬받을 만한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아이가 다음 기회에 더 열심히 더 잘하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따뜻한 스킨십과 함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 미소를 띠고 눈을 맞추기, 두 팔로 꼭 안아 주기, 볼이나 이마에 가볍게 뽀뽀해주기,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 척'을 해 보이기 등과 칭찬을 병행하는 것이 긍정적 피드백의 효과를 높인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먼저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아이는 부모님의 행동과 태도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학습합니다. 아름답고 긍정적인 말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칭찬한다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