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찬이가 겁이 너무 많고 싫은건 너무 싫어하다보니 나도 굳이 꼭 해야하는거 아님 억지로 하게 하진 않는다. 대신 ymca 보내고 선생님들과 상담을 할때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말씀드렸고 가정에서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지키겠다고 했다. 그렇게 슬찬이는 ymca에서 1달 정도 지나자 완전 적응했고 내가 바라던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고 있다. 슬찬이는 2013년 7월 31일 생 44개월(?이런게 제일 어렵다)이다. 오늘 병원에 갔더니 17kg 100.1cm다. 키재는 것을 싫어해서 입단 전 신체검사에서 키랑 몸무게도 안 쟀었는데 오늘은 내가 먼저 하고 안고 한 후 한번 해보자 하니 잘 따라줬다. 15kg 이후 몸무게를 잰 적이 없어 16kg에 95cm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늘 신기할 뿐이다.
슬찬이는 만성비염이 있다. 그래서 몇군데 병원도 가보았지만 그냥 집앞 병원 선생님을 믿기로 했다. 선생님께선 초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좋아질거라고 하셨고 슬찬이의 경우 코를 흘리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서 딱 막혀있는 상태다보니 엄청 불편해하고 밤에 잠을 설칠때가 있다.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아 감기가 같이 올때 중이염이 올때가 있다. 그래서 우선 밤에 잠자기전에 먹는 비염약을 먹고 있다. 선생님께서 날씨가 완전 따뜻해질 때까지 장기적으로 먹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남편이 알아보고 산 코에픽을 하루 한번 해주려한다. 물론 깜박할 때도 많다.
남편은 슬찬이가 아픈 것에 엄청 예민하다. 본인이 아파봐서 슬찬이가 그런 아픔을 겪는 것이 싫은 듯 하다. 반면 나는 12년 개근에 병원에 입원해본 적 없고 약간의 감기 등으로 약을 잘 안 먹고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남편이 유별나보였다. 나같이 무뎌도 문제고 남편처럼 유별나도 아이에겐 그닥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의사선생님을 믿기로 했고 그냥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당분간은 그 선생님에게만 갈 생각이다. 의사선생님에게도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세상사가 다 그런거 아닌가 싶다. 특히 아이를 키울때는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여유가 꼭 필요한 것 같다.
슬찬이는 만성비염이 있다. 그래서 몇군데 병원도 가보았지만 그냥 집앞 병원 선생님을 믿기로 했다. 선생님께선 초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좋아질거라고 하셨고 슬찬이의 경우 코를 흘리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서 딱 막혀있는 상태다보니 엄청 불편해하고 밤에 잠을 설칠때가 있다.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아 감기가 같이 올때 중이염이 올때가 있다. 그래서 우선 밤에 잠자기전에 먹는 비염약을 먹고 있다. 선생님께서 날씨가 완전 따뜻해질 때까지 장기적으로 먹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남편이 알아보고 산 코에픽을 하루 한번 해주려한다. 물론 깜박할 때도 많다.
남편은 슬찬이가 아픈 것에 엄청 예민하다. 본인이 아파봐서 슬찬이가 그런 아픔을 겪는 것이 싫은 듯 하다. 반면 나는 12년 개근에 병원에 입원해본 적 없고 약간의 감기 등으로 약을 잘 안 먹고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남편이 유별나보였다. 나같이 무뎌도 문제고 남편처럼 유별나도 아이에겐 그닥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의사선생님을 믿기로 했고 그냥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당분간은 그 선생님에게만 갈 생각이다. 의사선생님에게도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세상사가 다 그런거 아닌가 싶다. 특히 아이를 키울때는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여유가 꼭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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