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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아이랑함께]DDP

언니가 조카와 함께 즉흥적으로 올라왔다. 주말엔 슬찬이와 계속 집에서 빈둥대며 놀고 있던터라 밤도깨비야시장이 한다는게 생각나서 DDP쪽에서 보기 했다.
호텔타임으로 ky헤리티지호텔을 예약했다. 더블과 싱글 침대 2개로 깔끔했고 무엇보다 ddp와 가까워 좋았다. 단 하나의 단점은 욕조가 없다는 점이었다. 몇달전 골든튤립엠트리에는 하노끼 욕조가 있어 애들이 물놀이 하기 좋았는데 욕조가 없다보니 숙소에서 놀리기엔 아이들은 지겨울 수 있다. 나의 경우 요즘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호텔에서 하루 빈둥대며 놀았고 오랜만에 언니 얼굴을 보고 수다 떨 수 있는게 좋았기에 룸컨디션엔 개의치 않았다.

저녁에 잠시 들린 밤도깨배 야시장은 7시에 시작해서 우리가 간 시간엔 판매전이었고 바람이 불어 애들 델꼬 구경하며 기다리기엔 힘들어 숙소로 컴백하여 언니가 사온 스테이크와 빠네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셨다.
아침에 일어나서 언니와 조카는 롯데월드로 가고 나랑 슬찬인 숙소에서 조금 더 쉬다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이 좀더 통제되면 ddp전시장도 구경하고 아이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기에 참 좋은 장소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