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어이야기에서 제일 공감간 부분이 너연어가 새 이야기를 할때이다. 새들은 모두 가수라며 인간들은 새가 노래할때 운다라고 표현하는데 그건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울 일이 많아서인거 같다고. 이 이야기를 읽을때 한참을 고개를 끄덕였다. 아기들은 그냥 운다. 특별한 의도를 가지지 않고 그때 부모인 우리가 왜 불렀냐고 물어보고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아기들은 태어나서 2주간 잠만 잔다고 한다. 그 기간 대부분의 엄마들은 산후조리원에 있는다. 나 역시 그랬다. 틈틈히 부를때 내려가서 아기를 보고 내 몸의 휴식을 위해 2주간을 아주 잘 보냈다. 이 기간은 꼭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그 이후에 2주 정도를 집에서 도우미든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24시간~아기들은 신기하게도 밤에 잘 우는데 초보 엄마아빠입장에선 아기가 우는게 공포가 될 수 있다. 나는 우리 시어머니께서 50일까진 출퇴근을 해주시며 몸조리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할 일인데도 불구하고 육아가 무섭고 싫어 깊이 들어가지 못했다. 우리 슬찬이는 20일 일찍 태어났고 나는 그날까지 출근했다. 아이를 만날 준비가 없는 상태로 아이를 만났다. 워낙 세상과 분리해서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왔기에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대화하는 법을 전혀 몰랐다.
베이비위스퍼책을 보면 아이를 대하는 기술이 나온다. 그 책은 사랑을 기반으로 보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그러나 기본인 사랑없이 엄마가 편하기 위한 육아기술만 습득하면 이 책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다. 나는 5개월에 모유수유를 끊었다. 슬찬이가 계속 우는데 도저히 자고 싶어서 우는지 배가 고파서 우는지 판단이 안 되었다. 자고 싶어서면 그냥 좀 울게 둬도 되겠는데 배가 고픈데 울리는건 아이한테는 공포일거 같았다. 그래서 모유수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면서 내 고민을 해결한 후 수면교육을 시작했다. 내가 편하기 위해서...그래서 슬찬이는 6개월정도부터는 밤 9시면 자고 아침 8시면 깨는 아이로 컸다. 그 이후 내 몸은 좀 편해졌고 이유식을 하면서 아이를 방치해둬도 된다는 안도감에 좋았다. 나는 평생을 무언가 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을 못 했고 그 속에 내 판단으로 슬찬이에게 해준게 너무 많다. 슬찬이가 원치 않은데도...그래서 다들 둘째를 낳으면 달라진다고 나에게 둘째를 권하는 사람도 많았다.
내 주변에 육아가 힘들어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엄청 묻어나는 두 명의 엄마를 보면 본인 스타일대로 육아를 주도했다. 한 명은 분유병 씻기가 귀찮아서 모유수유를 끝까지 했고 한 명은 처음부터 모유와 분유를 병행하다 분유수유를 했다. 둘다 독박육아였고 주변에 도와주는 이 없어도 아이를 키우는 일은 당연히 내가 해야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아이에 대해서 바라는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외엔 없다. 적당히 엄하고 적당히 풀어주면서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다. 육아를 가지고 남편이 함께 하지 않아서 많이들 다툴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육아는 나와 아이의 문제이지 남편을 끼어넣을 필요가 없다. 아이와 남편의 관계에 굳이 내가 끼어들어 주도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이 확 편해졌다. 그리고 슬찬이를 그저 귀찮은 일거리처럼 대했던 내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
5살이 된 슬찬이는 이제 제대로 아이같다. 고집 피우고 잘 웃고 잘 울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아이로 잘 크고 있어 보는 나도 정말 행복하다. 아이는 운다. 그거에 우리가 무서워하지 않으면 좋겠다. 너무 조급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없다. 왜 불렀니?! 라고 물어보고 불편한 것은 해소하도록 도와주고 그저 심심해서 불렀다면 안아주고 사랑한다하고 엄마가 해야할 일이 있을때 설명해주고 하면 된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가 궁금한 것을 잘 못 물어보게 된다.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묻는다고 핀잔받을까봐...그래서 알아서 판단해버린다. 그러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이 외형도 다르듯 마음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 대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에 대해 협의해 가는게 살아가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나는 우리 슬찬이가 그렇게 살면 좋겠다.
아기들은 태어나서 2주간 잠만 잔다고 한다. 그 기간 대부분의 엄마들은 산후조리원에 있는다. 나 역시 그랬다. 틈틈히 부를때 내려가서 아기를 보고 내 몸의 휴식을 위해 2주간을 아주 잘 보냈다. 이 기간은 꼭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그 이후에 2주 정도를 집에서 도우미든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24시간~아기들은 신기하게도 밤에 잘 우는데 초보 엄마아빠입장에선 아기가 우는게 공포가 될 수 있다. 나는 우리 시어머니께서 50일까진 출퇴근을 해주시며 몸조리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할 일인데도 불구하고 육아가 무섭고 싫어 깊이 들어가지 못했다. 우리 슬찬이는 20일 일찍 태어났고 나는 그날까지 출근했다. 아이를 만날 준비가 없는 상태로 아이를 만났다. 워낙 세상과 분리해서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왔기에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대화하는 법을 전혀 몰랐다.
베이비위스퍼책을 보면 아이를 대하는 기술이 나온다. 그 책은 사랑을 기반으로 보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그러나 기본인 사랑없이 엄마가 편하기 위한 육아기술만 습득하면 이 책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다. 나는 5개월에 모유수유를 끊었다. 슬찬이가 계속 우는데 도저히 자고 싶어서 우는지 배가 고파서 우는지 판단이 안 되었다. 자고 싶어서면 그냥 좀 울게 둬도 되겠는데 배가 고픈데 울리는건 아이한테는 공포일거 같았다. 그래서 모유수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면서 내 고민을 해결한 후 수면교육을 시작했다. 내가 편하기 위해서...그래서 슬찬이는 6개월정도부터는 밤 9시면 자고 아침 8시면 깨는 아이로 컸다. 그 이후 내 몸은 좀 편해졌고 이유식을 하면서 아이를 방치해둬도 된다는 안도감에 좋았다. 나는 평생을 무언가 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을 못 했고 그 속에 내 판단으로 슬찬이에게 해준게 너무 많다. 슬찬이가 원치 않은데도...그래서 다들 둘째를 낳으면 달라진다고 나에게 둘째를 권하는 사람도 많았다.
내 주변에 육아가 힘들어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엄청 묻어나는 두 명의 엄마를 보면 본인 스타일대로 육아를 주도했다. 한 명은 분유병 씻기가 귀찮아서 모유수유를 끝까지 했고 한 명은 처음부터 모유와 분유를 병행하다 분유수유를 했다. 둘다 독박육아였고 주변에 도와주는 이 없어도 아이를 키우는 일은 당연히 내가 해야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아이에 대해서 바라는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외엔 없다. 적당히 엄하고 적당히 풀어주면서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다. 육아를 가지고 남편이 함께 하지 않아서 많이들 다툴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육아는 나와 아이의 문제이지 남편을 끼어넣을 필요가 없다. 아이와 남편의 관계에 굳이 내가 끼어들어 주도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이 확 편해졌다. 그리고 슬찬이를 그저 귀찮은 일거리처럼 대했던 내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
5살이 된 슬찬이는 이제 제대로 아이같다. 고집 피우고 잘 웃고 잘 울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아이로 잘 크고 있어 보는 나도 정말 행복하다. 아이는 운다. 그거에 우리가 무서워하지 않으면 좋겠다. 너무 조급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없다. 왜 불렀니?! 라고 물어보고 불편한 것은 해소하도록 도와주고 그저 심심해서 불렀다면 안아주고 사랑한다하고 엄마가 해야할 일이 있을때 설명해주고 하면 된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가 궁금한 것을 잘 못 물어보게 된다.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묻는다고 핀잔받을까봐...그래서 알아서 판단해버린다. 그러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이 외형도 다르듯 마음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 대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에 대해 협의해 가는게 살아가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나는 우리 슬찬이가 그렇게 살면 좋겠다.
'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타고난 특성을 인정하자!! (0) | 2017.03.29 |
---|---|
이유없는 반항은 없다. (4) | 2017.03.28 |
게으르다는 것은 편안하다는 것이다. (0) | 2017.03.26 |
육아가 힘들다면 나를 돌아보자. (0) | 2017.03.25 |
흐르는대로 인생을 맡겨도 보자!! (0) | 2017.03.25 |